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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악셀룸 카본 사용 후 간단평

작성자공룡|작성시간15.09.23|조회수361 목록 댓글 0
이건 정말 간단합니다.
워낙 확실한 애라서요.^^

오로지 전진에서의 블록과 스매쉬 플레이를 위한 블레이드입니다.

타구감은 부드럽고 편안하며 뭔가 속이 빈 듯한 기분도 있습니다.

아주 잘 나가지만 뜻밖에 컨트롤이 쉽습니다.
단, 라켓 면의 각이나 스윙 궤적의 조절로 컨트롤하기 보다는 중앙에 두껍게 직접적으로 맞추면서 힘조절, 공의 비거리 조절을 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그 얘기는 수동적 블록으로 공을 짧게 떨어뜨리는 것과 공격적 블록으로 빠르고 긴 카운터를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 코스를 빼는 연타와 결정짓는 한 방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길게 끌고 나가는 게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앞면에 P7이나 텐존울트라 정도를 붙이면 루프 후 한 방 플레이에 적합하고 뒷면에 R4는 걷잡을 수 없는 대포알 같은 백핸드 펀치 한 방을 약속합니다.

보통 탁구장에서 아직도 많이 쓰는 고탄성 고마찰 러버와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오메가2, 3 나 나루크로스EX하드 같은 러버들..

숏핌플인 모리스토SP 도 한 면에 조합해 보았는데 프리모라츠 카본 같은 류에 비하면 컨트롤능력과 편이성은 높았으나 호쾌함은 떨어졌습니다.
스피드가 매우 빠른데도 호쾌한 느낌이 덜한 것은 표면에 비해 중심부가 여려서 약간 빈 듯한 부드러운 타구감이 전해지기 때문일 겁니다.
히노끼 카본 류의 단단함이 싫은 분들께는 좋은 대안이 되리라 봅니다.

매력적인 블레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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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고슴도치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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