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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칼릭스를 약간 튜닝했습니다

작성자공룡|작성시간15.09.23|조회수169 목록 댓글 0
제 영원한 사랑 칼릭스를 약간 튜닝했습니다.
늘 주력으로 사용하는 첫 칼릭스는 원형 그대로 두고 세컨으로 쓰는 애를 튜닝했습니다.
둘 다 ST 그립에 무게도 85g으로 같은데 역시 개체 차이는 꽤 있어서.. 첫 칼릭스는 컨트롤이 무척 좋고 두번째 칼릭스는 파워가 좋습니다.
첫 칼릭스는 그립이 딱 좋고 두번째 칼릭스는 그립이 살짝 가늘어서 늘 아쉬웠습니다.
두번째 애의 헤드를 제가 좋아하는 옛 반다 스타일(오리지널 발트너 디콘의 계란형 헤드)로 갈아내고 가늘어서 불만이었던 그립의 양쪽에 나무를 붙여서 단면이 둥근 굵은 그립으로 만들었습니다.
헤드를 반다 스타일로 튜닝하면 울림이 살짝 덜하면서 튼튼한 감각이 생기고 경쾌한 순간 반응이 좋아지며 전진에서의 조작성과 컨트롤이 향상되는 경험을 늘 해왔습니다. 대신 중진 플레이에서의 공끝의 무게감과 종속은 좀 떨어집니다.
그립을 굵게 하려면 떼어내고 굵은 그립을 붙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아무래도 본래의 감각이 사라지고 전체적으로 둔해질 위험성이 매우 높기에 그 작업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본래의 그립을 둔 채로 얇고 가벼운 목재를 덧붙여서 굵게 튜닝하기로 했습니다.
완성된 작품은 매우 몹시 상당히 무척 대단히 맘에 듭니다.
워낙 파워가 있던 개체였는데 좋아하는 형태로 헤드 튜닝하고 그립까지 손에 딱 맞게 되니 정말 좋네요.
그래도 칼릭스의 기본 성격은 고스란히 다 살아 있습니다.
얘가 오늘부터 주력이 되었습니다.
러버는 전면 P5, 후면 P7을 조합했습니다.
폴리공에는 P5가 낫기에 전면만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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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고슴도치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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