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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올마이티 카보드!

작성자공룡|작성시간15.09.23|조회수139 목록 댓글 0
카보드에 새삼 놀라고 있는 공룡입니다.
처음 출시되었을 때부터 꾸준히 사용은 하고 있는데..
전에도 짧은 글 올렸던 것처럼, 얘는 뭔가 더 대단한 것을 감추고 있는 듯하여 사용기 쓰기가 조심스러웠죠.
오늘 쓰는 짧은 글 역시 사용기는 아니고 그저 간단한 소감입니다.
카보드는 진정한 올마이티 블레이드 맞습니다.
뭐든 다 된다는!
참 신기한 녀석입니다.
에볼루션 러버 시리즈를 시타하느라 또 이렇게 저렇게 조합하다가 카보드의 믿음직한 모습을 새삼 또 느꼈습니다.
더불어 칼릭스2의 낭창낭창한 측면도 발견했지만요.ㅎㅎ
둔하게 느껴질 만큼 든든하던 칼릭스2에 MX-P를 붙이니 얘가 갑자기 다소곳 낭창거리는 겁니다.^^
걘 그렇고, 다시 카보드..
카보드는 단단하고 든든하고 파워풀하고 잘 끌리고 잘 잡히고 잘 때려지고 잘 막아지며 잘 들어갑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1년 넘도록 칼릭스를 주력으로 사용해 오면서 선뜻 카보드로 주력을 옮기지 않았던 이유는 오로지 타구 시의 감각 때문이었는데..
양면 모두 부드러운 러버를 조합하니 너무나 간단하게 해결되는군요.
양면 1Q의 조합이 다들 좋다 하시나 제겐 사실 그 감각이 썩 좋지 않았어서 이런 저런 조합들을 계속 시도하며 찾고 있었는데, 에볼루션 테스트 이후 우연히 전면에 특별히 부드러운 1Q를 붙이고 후면에 5Q를 조합했더니 제 맘에 거의 드는 감각과 성능이 나오는 겁니다.
이제까지 후면에는 5Q가 조합되어 있었지만 전면에 특별히 단단한 텐존SF가 붙어 있어서 그다지 큰 감흥은 없었거든요.
거의 미디엄 이상의 좀 단단한 러버를 한 쪽 또는 양 쪽에 붙였었기에 카보드의 전체적인 감각적 단단함이 전해져 좀 불편하게 느껴졌었나 봅니다.
이 부드러운 조합을 새삼 시도하게 된 이유는 에볼루션 테스트 중에 카보드에 EL-P와 FX-P를 조합했을 때의 감각이 뜻밖에 괜찮았던 기억이 언뜻 스쳐서였습니다.
FX-P를 잘 다루기가 쉽지 않아서 바로 다른 블레이드에 옮기는 바람에 금방 잊었던 거구요.ㅎ
전면의 부드러운 1Q도 좋았지만 역시 강하게 걸 때 직선으로 뻗는 1Q의 드라이브 궤적은 제게는 아직 약간 부담스럽군요.
백핸드의 5Q는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좋았고, 돌려서 5Q로 포어핸드 드라이브를 해 보니 더 좋았습니다.
잘 잡아주면서도 시원하게 뻗어 강력하게 들어가 주네요.
양면 5Q를 조합해 봐야겠습니다.
지금은 5Q가 더 없으니 조만간 몇 장 구입해서 양면으로 조합해 보고 괜찮으면 주력을 옮길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칼릭스가 놀게 되진 않겠지요.
칼릭스는 영원한 내 사랑이니까요.ㅎㅎ
제 주력 칼릭스에는 현재 양면 P7이 붙어 있는데, 카보드에 5Q로 주력을 바꾸게 되면 기본 반발력 차이가 너무 나니까 칼릭스에는 좀 파워풀한 러버들로 바꿔서 조합해 놓아야겠군요.
올마이티 카보드의 막강 성능과 위력을 새삼 확인한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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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고슴도치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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