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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 티바, 스티가 리뷰어 모집에 대해서

작성자Oscar|작성시간17.07.14|조회수480 목록 댓글 23

이제 리뷰어 모집이 막바지에 도달하고 있네요.

리뷰어 제도에 대해서도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듯 하구요,

또 저희가 어떤 분들을 리뷰어로 뽑는지,

어떻게 하면 뽑힐 수 있는지,

리뷰어 활동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등등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동안 리뷰어 활동을 해 보셨던 분들이 많이 계시므로 그분들의 댓글이 첨가되면 이 글이 더 충실해 질 것 같네요.

하지만 운영자로서 제가 정리해서 글을 한번 올리는 것도 필요하겠다 싶어 글을 올립니다.


리뷰어 제도는 지난 2011년 스티가의 독점 공급원이 되면서 시작했어요.

당시 스티가 제품은 시장에서 많이 위축되어, 스티가 본사에서는 고민이 많았죠.

그리고 저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스티가 제품을 취급해 보겠느냐고 물었어요.

이런 경우는 예외적일 거에요.

대부분 에이젼시가 되고 싶은 업체가 먼저 연락하고 찾아갈 텐데요...


당시 저는 티바의 에이젼시로서, 그리고 넥시의 브랜드 운영자로서 많은 노력을 두 브랜드에 쏟고 있었기 때문에,

(은하도 탁구닷컴이 공식 공급원인데,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썼네요 ^^)

스티가의 제안은 조금은 부담스러웠어요.

이미 블레이드로는 넥시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고, 러버로는 티바 제품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그 틈에 어떻게 스티가를 끼워 넣을 수 있을까 고민을 했어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제가 계속 3개 브랜드에 대한 글을 올리는 것보다는,

스티가의 경우는 일반 사용자들이 리뷰어가 되어 제품에 대한 글을 올리는 체제로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어요.

스티가에서는 제 생각에 동의해 주었고, 그렇게 첫 리뷰어 제도가 스티가로부터 시작되었지요.


이후 스티가는 리뷰어들의 글을 통해서 상세 정보가 알려지기 시작했구요,

저는 몇 년이 지난 후 티바와 넥시도 리뷰어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모든 브랜드의 제품들을 써보고 글을 올리는 것에 한계를 느끼던 시점에,

리뷰어 제도가 적절한 보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이후 넥시 제품 개발에 더욱 전념할 수 있었고, 티바나 스티가 제품을 시타하는 것은 드문 드문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덕분에 넥시 제품은 스티가나 티바의 영향을 받지 않은 채, 독특한 넥시다움을 이어갈 수 있었지요.


(얼마 전에 국내 모 브랜드의 제품 개발 과정을 들었는데, 해외 브랜드의 제품을 분해한 후 유사하게 복제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복제해도 기본적인 성격이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제품이 나오기는 합니다만,

어떤 식으로든 넥시가 타사 제품과 비슷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원천 봉쇄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 리뷰어 제도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모르실 듯 합니다.)



실제로 리뷰어를 선정하는 것은 탁구닷컴에서도 많은 고민이 되는 작업입니다.

그러나 어떤 편견을 가지고 선정하지는 않아요.

카페 운영자로서 안티 분들도 이 카페에 많이 계시는 상황이므로 공개된 자료를 기준으로 해서 충분히 그럴만 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을 뽑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올리시는 신청글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제가 이전의 글들에 적었던 것처럼, 카페의 운영은 유리창 안에서 하는 것처럼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하고,

리뷰어 선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과거 사례를 보면 리뷰어 탈락에 대해서 서운해 하시고 글을 올리셨던 분들도 간혹 계셔요.

이번에도 아마 다수 탈락자가 나올 텐데요, 그 분들에게 미리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현재 리뷰어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 중 다수가, 몇 차례 응모 끝에 당첨되신 경우입니다.

카페에서 꾸준히 활동하시면서 제품 후기들을 올리시다 보면, 언젠가 기회는 올 수 있어요.

저희가 리뷰어 제도를 단기간만 시행하고 그만 두는 것이 아니니까, 희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해 주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오프라인의 경우는 인맥이나 실력에 의해서 인지도가 생기지만, 온라인은 결국 글의 양과 깊이에 의해 인지도가 생기잖아요.

그리고 좋은 글을 많이 올려 두시면, 결국 리뷰어 신청시 그 글들이 바탕이 되어 좋은 신청서가 작성되어요.

그러니 올해 안 되신다고 하더라도 너무 낙담하시지 말고, 정모도 참석하시고, 간혹 제품 리뷰나 동영상 같은 것도 올리시면서 다음 기회를 기약해 보세요.


카페 회원이 5만명도 넘지만, 실상 글을 열심히 쓰시는 분들은 많지 않아요.

그러나 리뷰어는 해마다 30여명이 배출됩니다.

그러니 기회는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습니다.



리뷰어가 되시고 나면, 조금의 시간 텀을 두고 제품들을 받게 되실 거에요.

티바나 스티가의 경우, 의류를 받는 데 시간이 좀 걸려요.

따라서 여유 가지고 기다려 주시면 좋겠구요...


리뷰어가 되신 이후에는 리뷰어 단톡방에서 즐겁게 지내시게 될 거에요.

다음 후원 물품은 뭐로 할건지, 수다를 떨다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또 정모도 하게 되고 합니다.

그러나 탁구닷컴이 리뷰어 분들에게 관여하는 것은 거의 없어요.

간혹 신제품이 출시될 때, 신제품들을 가져 가셔서 시타를 해 주시면 좋겠다고 연락드리는 경우 정도가 전부일 것 같습니다.


리뷰어분들 중에는 몇 해를 이어가면서 리뷰어를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분들의 경우는 리뷰어 모임의 분위기를 돈독하게 하고, 또 전기수와 연결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 리뷰어가 연장되시는 건데요,

대부분 모임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쉽이 있는 분들이어서, 그 분들의 역할이 리뷰어 모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그리고 리뷰어가 되시면, 리뷰어이기 때문에 사용 후기를 더 좋게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에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리뷰어 활동에 어떤 제약이나 영향력을 탁구닷컴이 끼치지 않으며,

리뷰어로서의 후기는 솔직하게 작성하고 있다는 것을, 이제는 많은 분들이 인식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크게 위축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간혹 안타까운 것이 리뷰어가 되시고 나서 여러 가지 문제로, 부상이나 출산, 혹은 이사 등의 문제로 탁구를 제대로 못 하시게 되는 분들도 계셔요.

본래는 그런 경우 후원을 중단하는 것이 맞겠지만, 탁구닷컴에서는 그렇게 한 적은 없어요.

그러니 정말 리뷰어 제도는 의무는 거의 없는, 행운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도 무상으로 지급받는 것 때문에 마음의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요.

하지만 탁구닷컴 입장에서는 리뷰어 제로를 후기를 모으기 위한 것으로만 보지 않고, 탁구닷컴이 탁구인들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운영하고 있음을 이해해 주시구요, 너무 마음의 부담 갖지 말고, 정말 쓰고 싶을 때 리뷰를 작성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제 며칠 남지 않았지요?

올해에도 좋은 분들을 만나기를 희망해 봅니다.

혹시 리뷰어 제도에 대해서 질문하실 것이 있다면 이 글 밑에 올려 주시면 추가로 댓글 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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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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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일초 | 작성시간 17.07.15 어떤제품을 선택할때 사실 리뷰어들의 글들이 제일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습니다 ^^
    리뷰작성하고 또 제품을 후원하는게 쉽지는 않은일이겠지만 ... 모두들 수고 많으십니다!
  • 답댓글 작성자Osca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7.16 예, 감사합니다 😊
  • 작성자태수 | 작성시간 17.07.15 저도 좋은분들
    그리고 시끌벅적하다는 리뷰어 단톡방
    너무 궁금합니다
    그리고 따뜻한 사장님의 글을 읽으며
    일찍 리뷰어 신청하고
    하루하루 설레이는 이 느낌이 참 좋습니다
    화이팅^^
  • 답댓글 작성자Osca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7.16 예,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작성자싸군 | 작성시간 17.07.17 좋은제도네요^^ 아직 신청할 용기가 나지 않아 구경만 하고 있는데 용기를 내보고 싶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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