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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릭스 - 2011년 10월 작성글

작성자TAK9.COM|작성시간16.01.27|조회수250 목록 댓글 2

글을 소개 하기 전에 :


이 글 다음에 칼릭스 2 소개글을 이어서 올려 두었습니다.

두 개의 글을 연달아 읽으시면 칼릭스를 제작할 당시 넥시의 마음가짐이 어떠했는지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칼릭스와 칼릭스 2는 넥시가 기존의 브랜드들과 확연하게 달라지게 된 어떤 분기점을 마련한 블레이드들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 전의 블레이드들이 여타 브랜드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들에서 아주 다르게 벗어나는 느낌을 갖지는 않았던 것에 비해

칼릭스는 완전히 새로운 블레이드가 탄생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었죠.


그래서 이 새로운 블레이드에 대한 격앙된 흥분이 글에서 느껴집니다.

사실 글을 보면 대단히 자신감에 차 있고, 조금 오만해 보이기까지 하는데요,

칼릭스를 출시할 때 제 마음은 조마조마 했습니다.

너무 달라서, 어쩌면 외면 받을 수도 있겠다.. 하고 생각했죠. (5mm 두께의 공격형 블레이드는 아주 예외적인 블레이드이지요.)

그렇지만, 만든 사람이라도 자신감을 보여야 제품에 관심을 가질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과도한 자신감을 글에 담았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리뷰어를 운영하고 있지 않아서 제품에 대해 평가해 줄 분들도 없었구요,

제작자의 말만 가지고 제품에 대한 선입견을 형성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역시 칼릭스 2 글과 마찬가지로, 오글거림은 어쩔 수가 없군요.

그냥 넥시의 지나간 탁구 역사의 한 장면 정도로 이해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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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 작성된 내용입니다.
이 글에 사진과 디자인이 더해 져서 게시될 것입니다.
이제 카운트 다운이네요.





칼릭스 - 넥시의 꿈

넥시를 이끌어 오면서 항상 생각해 온 요소들은 이렇습니다.

얄팍해야 한다.
가벼워야 한다.
유연해야 한다.
강력해야 한다.
편안해야 한다.
휘청여야 한다.
단단해야 한다.
깊어야 한다.

이 모든 이상을 하나의 블레이드에 합치고자 한 황당한 노력의 결실이
바로 칼릭스였습니다.
최초 블레이드의 구상 단계부터
수많은 중세 기사들이 목숨을 걸고 찾고자 했던 황당한 보물,
CALIX (성배)처럼
이번에 만들 블레이드 "칼릭스"는 넥시의 모든 황당한 목표들이
응집되어 맺혀질 불가능한 열매가 될 것이라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5.0mm 의 얇은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움과 유연함은 물론이거니와
충분한 단단함과 강력한 한방을 갖춰야 한다는
결코 쉽지 않은 목표
그러나 넥시는 포기하지 않았고
그 결과........

좌표를 찍듯이 원하는 곳에 꽂혀 주는 정확함과
(그와는 도저히 양립하기 어려운)
중진에서부터 화려하게 멀리 날아가는 긴 비거리

편안한고 정밀한 넷트 플레이와
(그와는 도저히 양립하기 어려운)
모든 것을 다 해 준다는 느낌을 주는 유연한 연결

찰지게 늘러붙는 클릭감과
(그와는 도저히 양립하기 어려운)
엄청난 괴력으로 공기를 가르는 강력한 한방

이처럼 말도 안 되는 황당한 블레이드가
넥시의 제품 라인업에 장착되었습니다.

많은 질문들이 있을 수 있지만
이제는 꿈이 아니고 현실입니다.
직접 만나고 경험하십시오.

넥시가 꾼 꿈,
당신에게 현실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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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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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변대리 | 작성시간 16.01.27 라틴어로 c?lix가 맞는것이 아닐런지요? ^^
    좋은 글 읽어감에 감사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TAK9.COM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1.27 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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