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돼지 입니다.
요즘은 루비콘에 카리스 M 양면으로 이것저것을 많이 테스트 해보고 있습니다.
사실 부족함이 없는 조합이긴 한데 , 마이너 기질 때문에 삐뚤어지려고 합니다. ^^
구지 단점을 꼬집어라고 하면 ,
1. 굉장히 좋은 임팩트에서만 손맛이라는 것이 난다. ( 임팩트가 좀 나빠도 들어가긴 들어갑니다. ㅎㅎ )
2. 생각보다 둔탁한 감각..
3. 개인 취향이 아닌 빨간 큐빅
이 저도 일까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MX-S를 붙히면 무지하게 즐겁긴 하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 공이 잘 들어갈지는 모르겠지만. )
루비콘과 카리스M의 조합으로 뭔가를 적는다는 것은 아직은 좀 이르다는 생각을 합니다.
체데크 , 145, 루비콘에서 동일하게 느끼는 감각인
쇼트에서의 안정감은 우선 카리스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약간은 둔탁한 그러나 제대로 맞을때의 좋은 감각 또한 그런 것 같습니다.
( 중국러버들도 좀 그런 경향이 있는데.. )
그리고 굉장히 잘 뻗는다고 생각했는데 중진에서 약간 더 높은 궤적을 그려줘야 안정적인 것은..
아마 루비콘이 체데크보다 반발력이 낮아서 인것 같네요.
대신 145랑은 비슷한 것 같으니 반발력 수준은 145랑 비슷하다.
그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가볍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벼운 용품들은 제대로 맞춰줘야 공에 밀리지 않고 기분 좋은 스윙이 되기 때문이죠.
대신에 빠른 포팩 전환 안정감 있는 플레이는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이에 반에 오스카는 굉장히 단단히 받쳐 줍니다.
중펜의 중지 감각은 셰이크의 검지 감각보다 민감해서 셰이크 때 느꼈던 먹먹함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군요.
기분 좋을 만큼의 울림이 있습니다.
아릴레이트 카본 층이 단단함이 공의 파워에 밀린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 대신 타이밍이 밀렸을땐 어쩔 수 없죠 ]
아우르스 소프트 , MX-S , 1Q에서 동일하게 느꼈던 감각
공을 품는 느낌이 좋다. ( 역시 히노키 표면의 블레이드들의 공통적인 감각이 아닌가 합니다. )
울림은 묵직하고 내가 마치 엄청난 공을 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 ( 사실 볼 파워도 상당합니다. )
중진에서도 시원하게 스윙하면 파워가 떨어지지 않고 네트를 넘어가 줍니다.
사실 오스카의 최대 장점은 임팩트가 다소 정확하지 않더라도 공을 충분히 품어준다는 느낌입니다.
이건 빠르기로 소문난 프리모라츠 카본에도 있습니다.
오늘의 루비콘/카리스 조합은 미스 없이 모든 기술이 잘 들어가 줘서 좋았고
대신에 중진에서 힘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오스카/MX-S는 손에 느껴진느 중후한 손맛이 좋았으며 ,
전진에서의 파워풀한 한방과 중진에서도 상대에게 밀리지 않는 파워 드라이브가 인상 깊었습니다.
일기를 가장한 사용기 였네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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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붉은돼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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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키티아빠 작성시간 17.03.15 다양한 러버의 성능을 잘 살려주는걸 보면 오스카가 정말 명품이 맞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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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붉은돼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03.15 네.. ^^ 대신 볼이 조금 정직하다는 감상평을 받은 기억이 있네요.
받기 편하다고.. 그건 뭐 러버의 특성이 더 큰거니까..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 -
작성자슈미아빠 jw 작성시간 17.03.16 카리스H를 붙이면 너무 단단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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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붉은돼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03.16 루프님 말씀에 따르면 타구감이 하드해진다고 하는데.. 정확한 건 써봐야 알 것 같아요. ^^
루비콘보단 오스카쪽에 맞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