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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 ACE] 콩탁 모임과 함께한 에이스 시타기..

작성자붉은돼지|작성시간18.06.08|조회수864 목록 댓글 31


6월 6일 콩탁 모임을 앞두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ACE가 도착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였습니다.

최근에 탁구 치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 있어서요. ^^

원래에 색도 이쁘지만, 가볍게 코팅을 해줘서 떼도 좀 덜타게 하고 색깔도 좀 살아나게 해봤습니다.

셰이크 시절에도 코팅을 했었지만, 중펜이라 더더욱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넥시 리뷰어이며, 출시 전 넥시로부터 먼저 받아 시타를 할 수 있었음을 여기 쯤에서 알려드립니다. ^^

총 5시간 가량 게임을 통해서 느껴보았으며, 전면에는 ‘카리스M’을 뒷면에는 ‘아우루스 셀렉트’를 부착하였습니다.


ACE의 첫번째 느낌은 두껍다 입니다. 6.5mm 정도라고 알고 있으며, 제가 가장 중펜 중에서 비교하자면 H-3-9 과 흡사한 두께입니다.

그리고 역시 잘 안 깎인다.. ( 중펜을 쓰는 사람으로써 넥시의 특수소재 블레이들은 그립 다듬기가 가장 큰 곤욕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 많이 다듬지 않아도 의외로 손에 딱 들어옵니다. ( 살았습니다... 다른 블레이드들처럼 깎을려면 하루 반나절이 걸릴지도... )

기본적으로 두껍기 때문에 스윗스팟이 넓을 터인데, AL 카본까지 들어가 있으니 .. 스윗스팟 아닌 곳 찾는게 더 힘들듯 합니다. @_@;;

다들 예상할 수 있듯이 휘청거림 없이 단단히 받쳐주며 안정적입니다.

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직선적은 타법인 쇼트와 스매싱의 안정성이 정말 탁월합니다.


두번째로는 탄화목을 중층으로 사용하는 블레이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강한 임팩트에서 나타나는 중층이 비어 있는 듯한 느낌이 있다는 것인데요.

( 공동감?? 이라고 하던가요. )

에이스는 탄화목이 아니라서 그런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세번째는 감각인데요. 오스카보다도 훨씬 더 감각적입니다.

오스카랑 아크라시아를 약간 섞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단단히 잡아주는 오스카의 느낌과 더불어 콱 잡았다가 팡 쏘아주는 아크라시아의 느낌까지 있습니다.

울림은 더 명료하지만 일정하며 잔진동이 없어서 불안하지 않습니다.

잡아주는 느낌이 너무 확실해서 쏘아져 나가는 거리가 어색할 정도로 강합니다.

오스카가 폴리공이나 ABS오면서 잃어버렸던 파워를 다시 찾은 느낌 정도랄까요.. 제 느낌에는 정말 파워풀 하더라구요.


셰이크 그립으로 쥐면 잡는 느낌이 더 확실합니다. 잡아서 때리거나 채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셰이크 그립으로 치니까 너무 물렁한 느낌이 들어 경도를 조금 올려야 할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중펜 그립으로 치면 딱 좋습니다. ^^

( 오즈의 경우에도 중펜 그립은 좀 딱딱한 느낌이, 셰이크 그립으로 쥐면 잘 잡히는 느낌이 들죠 )

지금까지의 느낌으로는 오스카를 더 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마음에 듭니다.


<세줄요약>
1. 두꺼움. 넓은 스윗스팟. 쇼트 스매싱이 더 안정적임.
2. 잔진동 없는 깔끔한 울림.
3. 잡아주는 능력이 탁월. 파워도 월등


하루 종일 사용해본 첫 느낌이며, 계속 사용할 듯하여 추가되는 상황은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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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적룡혀니 | 작성시간 18.06.08 붉은돼지 슬슬 남성호르몬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 작성자열서브 | 작성시간 18.06.08 콩탁 모임때 한 번 시타해 볼걸요~~^^
  • 답댓글 작성자붉은돼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6.08 가볍고 잘잡고 잘나가고..
    여성유저분들께 적극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작성자슈미아빠 jw | 작성시간 18.06.09 생각보다 너무 잘나가 깜놀입니다!!

    힘빼는 법을 더 배워야할듯요 ㅠㅠ
  • 답댓글 작성자붉은돼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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