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스웨덴 오픈] 넌 차이니스 에이스의 위상을 제대로 보여준 이시카와 카스미.

[빠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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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차이니스 에이스의 위상을 제대로 보여준 이시카와 카스미.

일본 여자 탁구 에이스인 이시카와 카스미는 앞서 개최된 독일(German) 오픈에서 여자 개인단식 4강에 올랐습니다. 이시카와 카스미와 함께 4강에 오른 나머지 선수들은 중국의 주위링, 펑야란, 첸멍으로, 넌 차이니스(Non Chinese) 선수로는 이시카와 카스미가 유일하게 4강에 오른 것이었습니다. 이시카와 카스미는 16강에서 한국의 서효원을 4-1(13-11, 11-5, 13-11, 15-17, 11-8)로 이겼고, 8강에서 중국의 우양을 상대로 4-0(11-4, 11-7, 11-8, 11-3)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현재, 일본 여자 탁구 3인방 중에 이시카와 카스미를 제외하고 히라노 미우와 이토 미마는 두 선수 모두 중국의 펑야란에 패해 4강 이전에 탈락했지만, 이시카와 카스미만 유일하게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시카와 카스미가 8강에서 꺾은 우양 같은 경우, 이전까지 역대 전적에서 7전 1승 6패를 기록했을 정도로 거의 천적(天敵)에 가까운 선수였지만, 8번째 맞대결에서는 4-0 완승이라는 이변에 가까운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시카와 카스미는 연이어 참가한 스웨덴(Swedish) 오픈 여자 개인단식 16강에서도 중국의 리샤오단을 접전 끝에 4-3(8-11, 12-10, 11-9, 9-11, 12-10, 5-11, 11-4)으로 이기고,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시카와 카스미로서는 2회 연속 중국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것인데, 이번 대회에서도 일정상 먼저 개최된 4번의 8강전 중에 넌 차이니스 선수로는 이시카와 카스미만이 유일하게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나머지 8강에 오른 선수들은, 중국의 딩닝. 장치앙, 구위팅 3명으로, 이시카와 카스미는 대만의 쳉아이칭을 1-4(11-7, 8-11, 11-6, 11-7, 11-0)로 이기고 8강에 오른 구위팅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이시카와 카스미와 리샤오단의 16강전은 첫 게임을 리샤오단이 11-8로 먼저 따낸 후에, 6게임까지 두 선수가 한 게임씩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지만, 게임 스코어 3 대 3 상황에서 마지막 7게임을 이시카와 카스미가 11-4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결정지었습니다. 리샤오단은 앞서 독일 오픈에서는 자국의 첸커에 3-4(3-11, 11-6, 7-11, 8-11, 11-6, 11-9, 6-11)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했고, 이번에는 이시카와 카스미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리샤오단은 2회 연속 마지막 7게임까지 가는 승부에서 패한 것인데, 리샤오단이 평소 국제 대회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선수인 것을 감안하면, 본인으로서는 아쉬움이 더욱 클 수 밖에 없는 결과였습니다.

이시카와 카스미 - "이겨서 행복하고, 나는 긴장하지 않고 플레이했다, 리샤오단은 매우 빨랐다. 마지막 게임에서는 4-2 상황에서부터 서브를 길게 넣었고, 점수를 따냈다" (출처 : ITTF 인터뷰 내용 中)

독일 오픈과 스웨덴 오픈에서 이시카와 카스미의 가치(價値)는 ​넌 차이니스 에이스로서 중국의 독주를 막아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독일 오픈에서는 넌 차이니스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 진출에 성공했고, 스웨덴 오픈에서는 게임 일정상 먼저 개최된 4번의 16강전에서 또 다시 넌 차이니스 선수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올랐습니다.

- 구위팅과 쳉아이칭의 16강전에서 나온 11-0 스코어는 쳉아이칭이 경기 중 등에 부상을 입어 기권을 하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Camel]

최근 두 대회에서 중국선수 세 명을 이기네요. 그런데 카스미 선수가 지난 독일 오픈에서 우양 선수를 이기기 전까지 최근 2~3 년간 국제대회에서 2진급 포함 중국선수들을 한 번도 못 이겼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제가 직접 확인한 정보는 아닙니다만.

[빠빠빠]

제가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Camel]

빠빠빠 마지막 딩닝과의 경기도 결과는 4 : 0 이었지만 접전이었어요. 예전에는 중국선수와 대결에서 완패가 많았던 것 같았는데 신기하더군요.
그전에도 종종 봤지만 이 글은 네이버 메인에도 나온 것 같던데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