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길목에서 다시 만난 첸멍과 왕만위. [2018 헝가리 오픈]

[빠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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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길목에서 다시 만난 첸멍과 왕만위.

올해 첫 월드투어인 헝가리(Hungarian) 오픈 대회는 대회 4일차를 맞아 남녀 개인단식 8강 진출자들이 정해졌습니다. 먼저, 여자 개인단식에서는 1번 시드인 중국의 첸멍과 2번 시드인 홍콩의 리호칭 모두 도중 탈락 없이 무난히 8강에 올랐습니다. 첸멍은 자국 선수인 허주어지아와의 맞대결에서 4-2(11-8, 10-12, 11-2, 4-11, 11-3, 11-2)로 승리했고, 리호칭은 싱가포르의 정지엔에 4-0(11-6, 11-6, 11-3, 11-7)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대회 8강 시드를 받은 선수들 중에는 7번 시드인 헝가리의 게오르기나 포타가 중국의 쑨잉샤에 0-4(11-6, 11-5, 13-11, 11-1)로 패해 본선 1라운드 32강 첫 경기에서 탈락했고, 3번 시드인 홍콩의 두호이켐이 중국의 첸싱통에 1-4(11-4, 11-2, 14-12, 9-11, 11-5)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ITTF 뉴스 상으로는, 단지 시드 차이만으로 두호이켐이 첸싱통에 패한 것을 이변(異變)이라 표현했지만, 첸싱통은 지난해에 월드투어에서 2회(헝가리 오픈, 스웨덴 오픈) 우승한 유망주로, 이길 만한 선수가 이긴 것입니다. 특히, 첸싱통은 지난해 헝가리 오픈 여자 개인단식 우승자로 올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첸싱통 - "나는 너무 급히 이기길 원했고, 어떤 게임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시작이 약간 더 어려웠다. 나는 매 경기 차근차근 포인트를 따냈고,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더 좋아졌다" (출처 : ITTF 인터뷰)

8강에 오른 중국 선수들 중에, 왕만위, 첸싱통, 쑨잉샤 3명은 지난해 월드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낸 영건들인데, 이번 대회에서도 나란히 8강에 올라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세 명 중에, 왕만위는 현재 중국슈퍼리그(CTTSL)에서 개인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8강에서 1번 시드인 첸멍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유럽 선수들 중에는 오스트리아의 소피아 폴카노바가 캐나다의 장모를 4-1(11-9, 12-10, 7-11, 11-4, 13-11)로 이겼고, 네덜란드 수비수인 리지에가 홍콩의 수와이얌미니를 접전 끝에 4-3(3-11, 5-11, 11-6, 16-14, 9-11, 11-6, 11-8) 역전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습니다.

남자 개인단식 16강에서는 1, 2번 시드의 희비가 엇갈렸는데, ​1번 시드인 중국의 판젠동은 카즈흐스탄의 키릴 게라시멘코를 4-1(12-10, 9-11, 11-5, 11-8, 11-4)로 이겼고, 2번 시드인 츄앙츠위엔은 중국의 왕추친에 0-4(11-9, 11-9, 11-6, 11-8) 완패를 당해 8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32강 첫 경기에서 벨라루스의 에이스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를 4-3(9-11, 11-6, 11-9, 12-10, 9-11, 9-11, 11-5)으로 이기는 이변을 일으켰던 독일의 파트릭 프란치스카는 16강에서 우크라이나의 커우레이를 4-2(9-11, 11-8, 11-2, 6-11, 12-10, 11-7)로 이기고 8강에 올라, 브라질 에이스 휴고 칼데라노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중국 선수들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류딩슈오와 쉬천하오의 경기는 쉬천하오가 류딩슈오에 접전 끝에 4-3(11-3, 11-8, 11-9, 7-11, 9-11, 9-11, 12-10)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절대탁구]

천멍 vs 왕만위 8강 대결 흥미롭겠네요!
또한 첸싱톤과 쑨잉샤도 함께 8강에 올라 누가 우승할지 정말 결과가 궁금해지는 헝가리 오픈입니다..^^.

[빠빠빠]

아주..흥미로운 승부입니다..^^

[좋고좋도다]

여자선수 중에는 슌잉샤가 단연 돋보이던데.
다른 영건들도 많네요.
역시 중국이네요 .ㅎ

[빠빠빠]

최근에는 첸싱통이랑, 왕만위가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