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이틀 직관하고 난 후기입니다.

[여정이]

안녕하세요..

많은분들이 다녀가셨던 지난주말 저도 꿈이 이루어진 대전 충무체육관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가족들과 동반하기로 해서 근처 호텔까지 예약을 완료했는데 전날 취소가 되어

홀홀단신으로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은 지인들과 합류하고요..

그냥 이틀동안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재미없으시면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ㅋㅋ

토요일!!!

갑작스런 가족일정 취소에 따라 오후에 체육관 도착계획이었는데

저 혼자 움직이게 되니 일찍부터 서둘렀습니다.

집이 전북 부안이라 대전까지 1시간 30분 ㅠㅠ

토요일 일정을 보니 10시부터 쭉 경기가 있어 서효원 경기는 보려구 9시 30분에 출발했으나

경기장 도착은 11시 20분 마지막세트 두포인드가 남아서 자리잡으니 끝나더군요...

그리고 이후 경기들  남자단식 8강전 이후

혼복 결승전!!!

이 게임시작전에 경기장이 거의 다 차더군요...

나름 기대는 했지만 정말로 이길줄은 몰랐는데

현장분위기(남북공동응원, 일반 관중들 응원) 등이 절대 질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결국 이겨버렸습니다.

제가 2002년 월드컵때 느꼈던 전율이 다시 한번 느껴지며 눈물이 나더군요..

그리고 이어진 남단 4강전

장우진 선수 혼복결승전의 기세를 이어가며 미준을 꺽었습니다. 이때부터 먼가 일어나겠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후 9시반 이 카페에서 갑자기 급조된 번개리그 !!!

대전 둔산탁구장에서 1박2일 경기를 만드신 둔산탁구장 조재응 이사임 감사합니다. ㅋㅋㅋ

탁구장으로 이동해서 모두들 첨본 분들과 재미난 경기를 했습니다. 결과는 예선통과 본선 1라운드 탈락 ㅋㅋ 제 실력이 그렇습니다.

암튼 내일을 위해서 근처 찜질방으로 이동!!!

1시가 넘어 잠을 자려는데 이런 ㅠㅠㅠ

찜질방에 갖난아이 울음소리  ㅠㅠ  세시넘어 잠들었습니다. ㅠㅠㅠ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결승전은 오후 세시!!!

당초 계획은 가족들과 호텔에서 휴식 후 이동계획이었는데 일정 변경에 따라

유성구에 있는 우명제 탁구장 개업 리그전을 신청하였습니다.

탁구장으로 이동하여 게임..  ㅠㅠ

미천한 실력이 바닥나고 체력도 없고 가장중요한 결승전 관람을 위해 경기중 양해를 구하고 충무체육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우명제 탁구장 관장님 즐거운 게임과 아주 맛난 음식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경기장에 구장 지인들과 두시 못되어 도착!!! 겨우 겨우 자릴잡고 결승전 시작!!

여자 복식은 중국선수들끼리라 편안하게 관람..

남자복식 장우진 임종훈 !!!  화이팅을 외치며 응원했는데

정말로 우승했습니다.

장우진 선수는 어제부터 물이 올라있었고 임종훈 선수는 저와 같은 왼손!! 임종훈 선수도 상당히 잘 했습니다.

멋진 카운터도 많이 보여주면서 우승!!!

여자단식 편안하게 관람...

마지막으로 남단!!

말이 필요없는 경기였습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게 있었는데 세탁 결승에서 중국선수가 타국선수에게 0:4로 완패한 경기가 과연 몇경기나 될까요???

이상 1박2일동안 탁구 여행이었습니다.

재미있지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숙희(도치맘)]

ㅎㅎ 둔산 제일탁구장에서 저희부부도 갔는데 그때 뵙더분 같아요 ㅎㅎ 저희는 근처 모텔에서 자고 일찍 체육관으로 이동해서 편안하게 결승관전 후 광주로 내려왔네요

[여정이]

아 네!! 안녕하세요..광주에서 오신 이모님이시죠.. 둔산에서 이야기나눈 몇 안되는 분중 한분... ㅋ
나중에 기회되면 광주도 한번 가겠습니다.

[김숙희(도치맘)]

여정이 헉 ~ 제가 이모님 나이까지는 아닌데 ㅋ

[여정이]

김숙희(도치맘) ㅋ 기분상하셧다면 죄송합니다 뭐라 딱히 호칭이 떠오르지 안아서요 ㅠ

[rose]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