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장님: 라미씨 밥 사줄게. 저녁 먹고 가.
라미: 꺄!!!!!!
라미: 관장님 여기가 대체 어디래요 ;;;;
관장님: 믿고 들어와봐.
라미: 옴메... 메뉴판 보소...
관장님: 사장님~ 우리 보리밥 주세요.
라미: (왜 나를 이런 곳에 데리고 오신거야...ㅜㅜ 너무 허름해...ㅜㅜ) 여긴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관장님: 20년 넘게 온 곳이야.
에피타이저로 숭늉이 나옴
라미: (한 숟갈 먹어보고) !!!!!!!!!!!!!!!
관장님: 맛있지?
라미: 이 집 진짜다!!
관장님: 많이 먹어.
라미: 왜 이렇게 맛있어요??
관장님: 맛있다니 다행이네.
라미: 관장님! 제 실력 어때요?
관장님: ㅋㅋ 훌륭해.
신토불이 보리밥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루봉로17길 14-1)
운영시간: 대략 오전 11시~ 대략 오후7시
일요일 휴무
노부부께서 운영하시는 곳입니다. 나물이며, 콩, 고추장, 된장, 국산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드신다고 합니다. 사장님 내외분 고향이 상주신데 거기 가서 재료를 공수해 오신데요.
맛 정말 보장합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건강하게 맛있는 맛입니다. 입맛 까다로운 분들도 분명 만족하실거예요.
솔직히 외관이 허름해서 관장님이 안데려 가셨으면 저 혼자서는 들어갈 생각을 안 했을 것 같아요. ^^;;
그런데 밥을 다 먹고나니 허름한 외관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오더군요.
라미: 이 집은 자녀분들이 물려 받아야 할 것 같아요. 혹여 사장님 내외 두분 돌아가시면... 사라지기 너무 아깝네요.
관장님: 안그래도 아들이 이어서 할 생각이 있나봐. 아까 서빙하던 친구가 아들이야.
신토불이 보리밥집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