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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 & 자유 게시판

멋진걸이 강릉슈신님을 만나러 강릉다녀왔어요(첫째날)

작성자멋진걸|작성시간18.08.14|조회수911 목록 댓글 55

어느날 단톡방에 강릉가고 싶다 라는 말을 했다가 진짜로 강릉을 가게 되였어요~

금요일 회사를 출근해 오전에 대화방에서 이야기가 오가다 갑자기 가게되는 분위기가 되여버려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무작정 가기로 마음을 먹고 준비에 들어갑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집에가서 일단 스티가 캐리어에 필요한 것들을 챙기고

운동계획은 없지만 혹시 모르니깐 그래도 준비는 해야죠~~ㅎ

회사로 돌아와 차가 밀리지 않을 시간에 나가기 위해 머릿속을 열심히 굴려봅니다.

 

예정되여있지 않은 갑작스러운 일이라서 퇴근시간 2시간 전쯤에 나갈수 있느냐가 고민이되였습니다.

가려고 생각하니 혼자 가는게 쫌....그래서 레이더를 돌려봅니다.

저의 레이더에 걸린 열서브 언니를 섭외하여 같이 떠나기로 하고나니 정말 가야만 했습니다

시간은 다가오고 회사에는 뭐라해야할지...조여오는 기분들~~ㅍㅎㅎㅎ

 

하지만 떠나야 한다는 생각에서 밀려오는 왠지 모를 스릴감..혼자서 고민도하고 웃기도 하고~

드디어

오후 3시45분

이 시간에 회사를 나가야 집에 들려 열서브 언니와 약속한 장소에 나가 언니와 함께 강릉을

자~~알 갈수 있습니다.

가자 가자 나가자...앞도 뒤도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나가자 ㅍㅎㅎㅎ

회사에는( 뭐라 뭐라) 이야기하고선 눈 딱감고 출발하였습니다

와~~~~

드디어 강릉을 간다...전 혼자 여행가는건 탁구장 여행외에는 무서워 안갑니다 ㅎㅎ

 

열서브 언니와 만나 우리는 강릉을 향해 달렸습니다

오랫만에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신나고 즐겁게 강릉으로 달렸어요

 

처음  만났을때는 언니가 카페회원들을 잘 몰랐었는데. .... 탁구에 흠뻑빠져 조탁에도 가고 번개도 하며

콩탁모임활동을 하면서 여러 회원들과 교류했던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들을 하며 즐거워하는

언니의 모습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얼굴처럼 마음도 너무 예쁜 언니~

선뜻 같이 갈수 있다고 해준 열서브 언니가 참 고마웠어요 ㅎㅎㅎ

 

그런데 한참을 이야기 하다가 2시간정도면 된다고 했는데 강릉이 아직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봤더니 3시간 정도 걸리는 거예요...

그때마침 강릉슈신님의 전화가 울리지 뭐예요??

전화를 받자마자  뭐야? 뭐야?? 두시간이 아니고 세시간이잖아??? ㅎㅎ

큰소리로 세시간 걸린다고 했으면 시작도 안했을것인데 하며 행복한 소리를 질렀습니다.

드디어 도착.

네비가 가르쳐준 그곳에 차를 세우고 전화를 했어요.

 

우리 앞에 강릉 스쿼시 클럽이 있어~~라고 했더니 조금만 기다리랍니다 ㅠ

한참을 기다리니 드디어

강릉슈신 출동~

 

운동을 하고 밥을 먹을까? 밥을 먹고 운동을 할까? 라고 묻는데

나의 마음속은 운동안할꺼야....한데 탁구를 너무 좋아하는 언니가 있어서..

우리는 일단 밥을 먹고 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강릉 슈신님이 강릉 토박이 이니깐 (자칭 강릉 유지 ㅍㅎㅎ) 알아서 모셔주세요~

강릉에서 첫번째로 간 식당은

관광객들은 잘 모르는 토박이만 아는 횟집..바가지요금에 기분나쁘지 않는 가격은 착하고 아주 싱싱한 회를

먹을수 있는 그런 집이였어요..

회 맛이 아주 끝내줬답니다..정신없이 먹어치웠어요 ㅎㅎㅎ

 

 

저희가 주문한건 해미가 스페셜 이였어요

 

 

 

너무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운동을 하기위해 나섰습니다.

슈신님이 운동하는 곳으로 갈것인지(그곳은 에어컨이 없는곳), 에어컨이 나오는곳으로 갈것인지를

고민하다가 에어컨이 나오는 곳으로 결정을 하고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잉???

내가 몸이 뻑쩍찌근한지는  어찌 알고?? ㅍㅎㅎㅎ

 

하지만 들어간 곳은

 

회원분들 계실땐 사진찍기가 좀 그래서 운동후 다 가시고 난다음 울끼리 ㅎㅎ

슈신님의 옷을 보면 운동했다는걸 알수 있슴돠~~

 

이곳은 강릉 드림탁구장이라는 곳인데요.

어떤분이 저에게 다가와 멋진걸~님 이시죠?? 그래서 깜놀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그곳 관장님이신 파시어님 이라시더군요

저와 게임도 해주시고 감사했습니다..그런데 파시어님께 사진 한장 찍자고 했더니만

글쌔 본인은 신비주의자라나 뭐라나? 끙~~~

하여튼 파시어님 감사하였습니다  꾸~벅~

 

 

 

ㅎㅎㅎ 슈신님 얼굴 대따 크게 나왔어요~~

슈신님은 자칭 지역유지분이시면서 사진작가분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은 좋은 곳들을 많이 알고 있는듯 했어요

저희에게 항상 선택의 기회를 주더라구요

사람들이 많은 곳 관광지를 갈것인지? 아님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곳을 갈것인지? ㅎㅎ

저와 열서브 언니는 두번째 곳을 선택합니다..

그래서 자정이 가까워진 시간에 간곳은

 

바닷가에있는 작은 커피숍이였어요. 불도 꺼져 있었는데 슈신님이 지역유지라서 주인장을 모시고 나와 불을켜고

저희를 위하여 차를 준비해 주셨답니다. 음악도 틀어주시고 바닷가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저희들만의 시간을 즐겼어요.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가만히 보니 슈신님이 사진작가라 보니 사진담기에 좋은곳들을 다니는 듯 했어요. 소품들이나 색감들이 참 좋았답니다

 

 

사마귀와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저희가 사진찍는걸 보시고 나중에 의자 옆에 있는 가로등 불도 켜주시는 자상한 주인장님

너무 감사했어요~

첫날은 이곳으로 마무리하고 슈신님 집으로 슝~~~

언니와 저는 안방을 차지하고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첫날밤을 보냈답니다..

동생집에 온 기분이였어요.

두번째 날은 다음에 이야기할께요...

또 만나요^^                         

               

 

                                                                     성수동에서 멋진~걸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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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강릉슈신 | 작성시간 18.08.15 잘먹었습니다 ^ ^ 수저는 내일붙여드릴게요
  • 답댓글 작성자열서브 | 작성시간 18.08.15 강릉슈신 쉬신님 덕분에 강릉 구경 잘하고 맛집 소개해줘 잘 먹고 감사해요~~^^
    물건 놔 놓고...ㅠ
  • 답댓글 작성자멋진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8.15 네~~언니..
    시간만 맞으면 저는 언제든 오케이 입니다..언니와 많은 이야기도 할수있어서 더 좋았어요
    잠도 같이자고 ㅎㅎ
  • 작성자불사조② | 작성시간 18.08.15 정말 멋진 탁구여행이네요.
    후기도 또 기대가 되네요~~
  • 답댓글 작성자멋진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8.15 네~~
    다음날은 일이 조금 더 많았어요 ㅎㅎ
    기대에 부응할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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