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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리지날 작성시간19.06.12 혁신의 革(혁)은 상형자로서 짐승의 가죽을 벗겨놓은 모습을 본뜬것입니다.
가죽은 가공하기에따라 옷/신발/모자/장갑 등 완전히 다른 성질로 바뀔 수 있으므로 변혁의 의미로 쓰입니다.
선수,학부모,지도자 등등 이해 의견청취도 중요하겠지만 그 과정은 지난할 것이고 그 결과 역시 혁신이 아닌 잘해야 "개선"정도에 그치고 말것입니다.
혁신은 완전히 새롭게 바꾼다는 뜻이지 "좀 더" 잘해보자는 것이 아니니까요.
임기가 짧으신만큼 산적한 현안에 몰두해주실길 부탁드립니다. -
작성자 에라모르겠다 작성시간19.06.12 사실...구체적인 대안과 혁신에 대한 안들은, 관련 협회들에서 먼저 나왔어야 하는 것들이죠. 정부 혁신 권고안과 뜻이 다른 부분이 있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더 나은 안을 수정 제시하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애초에 사람들의 여론 자체도 협회의 주장엔 별로 힘을 실어주지 않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 걸 좀 자각했으면 좋겠어요. 반대 청원도 전혀 인기를 끌지 못했고 이렇게 반응이 냉랭하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자기 주장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과 실제적인 '안'을 좀 내줬으면 좋겠는데...그런게 없어서 늘 아쉽습니다.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까지 들 정도였죠 이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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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에라모르겠다 작성시간19.06.12 단적인 예를 들어 합숙폐지란 것은 사실 꽤 적용하기에 무리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건 단순히 훈련을 위해 합숙을 하느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각급 학교를 보면 학생 수가 줄어 위기감을 느낀 학교들이 많은데 이런 학교들이 자구책으로 엘리트 체육 팀을 만듭니다. 그리고 전국단위로 학생들을 모집하고 전원 합숙을 하게 되죠. 그냥 집에서 학교다니며 훈련을 많이 하는 학생들과 이 학생들은 삶 자체가 달라요. 문제는 합숙을 폐지하게 되면 이런 식으로 학생을 모집한 학교들은 엄청난 공황에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당장 통학이 안되는 학생들이니까요. 그럼에도 변화는 있어야 한다는게 증명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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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에라모르겠다 작성시간19.06.12 이런 문제들에 대해 구체적인 조정안을 가지고 있어야 할 협회의 주장이란 것들이, 오히려 더 이상적인 것들이 많습니다. 정부안의 비현실성을 주장하지만 오히려 더 아마추어적인 주장들이 많아요. 당장 교육 근간을 뒤엎어 버려야만 가능한 부분들을 본인들의 주장을 위해 대안으로 주장하는건데, 이런 부분은 정말 말만 좋지 더더욱 탁상공론으로 들릴 뿐입니다. 정부 혁신안은 좋은 것도 있고 적용이 어려운 것도 있는데..좋은건 살리고 어려운 건 현장에 있는 학생들이 피해가 적을 수 있도록 최대한 능동적이고 현실적인 협회차원의 접근이 필요한 시점인데...지금 하는 대응 중에 그런게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걸까요?..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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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ramatic2000 작성시간19.06.12 ‘학생들의 선택을 존중하게 한다’라고 쓰신 부분이
‘학생들에게는 수업 안 듣고 운동만 하는 한가지 선택지만 준다’라고 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