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랑 배드민턴 중 아마추어와 선수 격차가 어느게 더 많이 나나요?

[구름이야]

탁구는 일반적으로 최고수준의 동호인이 선수부들과 3~4점정도 차이가 나잖아요.

물론 그분들도 대부분 선수출신이긴하지만...

배드민턴은 선수와 아마추어가 어느 정도 차이가 나나요?

탁구보다 심한가요, 아니면 좀 더 비벼볼만 한가요?

[맞드라이브까지]

저는 배드민턴은 안 해 봤지만 경기장 차이 때문에 배드민턴이 더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탁구는 테이블이라 공을 맞추던 못맞추던 일단 팔길이로 커버가 가능한 영역인데, 배드민턴은 경기장이 넓으니 어릴 때부터 운동을 한 사람이 아니면 셔틀콕을 못 쫓아 갈 것 같네요..

[세모래]

다른 종목이라서 격차를 비교하는게 큰 의미는 없습니다만... 아마추어가 몇점 따는지 몇 세트 딸수 있는지 보다는 위너포인트가 몇개인지가 비교평가의 더 중요한 잣대가 아닐까 싶네요.

프로선수들과 게임중 랠리에서 압박하고 위너포인트를 딸수 있다는건 대단한 실력이죠. 탁구에선 간혹 한두포인트 나오지만 배드민턴과 테니스는 (누구나 랠리는 가능하지만?) 선수들과 단식에서 위너포인트 1점 따는건 탁구보다 더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탁구가 어렵다고 하는 이유는 어느정도 게임가능한 수준이 되기까지 타종목보다 훨씬 많는 훈련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탁구는 초심자 수준을 벗어나기가 진짜 어려운 종목 같아요.

[독고탁]

과거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인 김동문,라경민 부부의 배드민턴 관련 방송에서 둘이 시합하면 라경민이 여자국대인데도 1점도 못 얻는다고 했습니다.
예전 21점 셀볼일 때 유남규,현정화 이벤트 시합시 7점 잡고 유남규선수가 갖고 놀듯 시합했습니다.
공 커지고 폴리볼, 11점제로 바뀌며 차이가 덜 나는 것 같고
전에 12년도인가 김민석 선수와 윤홍균 생체 선수 시합시 5점 잡고 윤홍균 생체선수가 이겼으니
탁구가 선수도 생체와 시합시 실점하므로 어렵고 까다로운 스포츠라고 생각되고
그래서 배드민턴과 테니스보다
생체 부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탁구는 고수와 하수가 부수별 핸디를 잡고 어느정도 시합이 되는데

[독고탁]

배드민턴과 테니스는 핸디잡고 탁구처럼 시합이 안되는 것 같더군요.
또한 단식경기는 더더욱 선수와 차이가 심하게 벌어지구요.

[봄탁]

배드민턴은 힘들고, 탁구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