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바로 옆에 큰 하천이 있어요.
언제부터인가 갑자기 나타난 백구 한 마리. . .
동네분들이 말씀하시길
어떤 나쁜 사람이 백구를 하천에 유기한 것 같데요.
백구가 늘 같은 자리에서, 한 곳을 쳐다보며 마치 주인을 기다리는 것처럼 앉아 있었데요.
그렇게 한동안 하천에서 길멍이 생활을 하던 백구. . .
동물보호단체에서 백구를 구조했어요.
그리고 다행이도 입양이 되었데요.
그런데 잘 사는 줄 알았던 백구가 다시 나타났어요!
탈출을 한 것으로 추정하시더군요.
주인을 기다리려고 돌아온걸까요,
아니면 그사이 정든 이곳이 그리웠던 걸까요?
백구는 겁이 많고 아주 온순해요.
살갑게 다가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멀리 도망가지도 않아요.
백구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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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왼손짱_카페운영진 작성시간 20.04.29 전 주인을 잊지 못하는걸까요? 나쁜 주인들을 계속 만나는 걸까요? 안타깝네요.
자세가 늠름해 보입니다. -
작성자우애지정 작성시간 20.04.29 마음이 안좋네요.
나쁜 인간들..
시골에도 버리고 가서 부모님께서 유기견을 키우고 있고
저도 섬에 버려진 유기견을 키우고 있고
여동생은 유기묘 2마리 키우고 있고.
사람들 참 나빠요. -
작성자Invictus 작성시간 20.04.29 저렇게 의젓할 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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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리누스 작성시간 20.04.29 안타깝습니다. ㅜㅜ
(근데.. 자전거 타기 참 좋은 환경에 사시네요. 부럽습니당) -
작성자적룡혀니 작성시간 20.04.29 누굴 저렇게 하염없이 기다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