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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 & 자유 게시판

잠안오는 새벽이네요.....

작성자참깨빵|작성시간20.05.04|조회수488 목록 댓글 11

제 나이 21세 대한민국의 필수의무중 하나인 병역의 의무를 하러 5월4일 입대합니다 지금 이글을쓰는날 오후 1시까지 훈련소에 입소하여야합니다 후.........

탁구를 접한건 2014년부터지만 본격적으로 제대로 치기시작한건 수능이끝나고 2018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차근차근 기본부터(옛날에해놓은게있어서인지 잘됬었습니다)
실력을 열심히 쌓아갔고 열심히 정말 열정적으로 쳤습니다 그리고 몇달후 시합에나가게 되었는데 힘든건 예상하고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어려울줄몰랐었습니다

정말 많은 좌절을 느끼고 한계에 부딪혔습니다만 누구나 다 이런시기를 거치고 그리고 무조건 겪게된다는 저희 아빠의 조언에 수없이 연습하고 탁구를 쳤습니다 다행이 점점 실력이 늘면서 게임에서 이기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약 1년 3개월정도 여러 오픈시합등을 나가며 실력과 경험을 쌓고 탁구모임에서 여러 추억도 쌓고 2019년엔 정말 잊을수없는 추억들을 쌓았었는데요 죽을때까지 못잊을꺼같습니다 훈련소에들어가고 또 이후 자대배치를받아 군복무를 하는동안 이추억들이 떠오를까봐 사실 겁이납니다 그 추억들이 떠오를때마다 너무 괴로울꺼같거든요

당분간은 이글이 카페에서 활동하는 마지막 글이 될꺼같은데 많은 탁구인분들 몸조심하시고 열심히 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정말 몸조심하고 군생활열심히하고 전역해서 오픈시합나가서 우승하고싶네요



이상 잠 못드는 비내리는 새벽밤에 21세 예비 훈련병의 글이었습니다.........












ps.군대가기 싫어요 계속 탁구치고 시합나가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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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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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람보 | 작성시간 20.05.04 군대.. 또 다른.. 제2의 새로운 추억이 될겁니다.. 그리고 군대갔다 오면 더 탁구 실력도 좋아질겁니다.. 정신적으로...
  • 작성자TPT탁구 | 작성시간 20.05.04 시계는 그렇게 흘러갑니다. 힘내시고 그 탁구추억들이 용기를 줄겁니다.
    건겅하게 복무 시잭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적룡혀니 | 작성시간 20.05.04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
  • 작성자불사조② | 작성시간 20.05.04 글을 이제야 봤네요.
    건강하게 잘 다녀오셔서 더 열심히 탁구하셔서 오픈1부가 되시길~~^^
  • 작성자볼머신 | 작성시간 20.05.05 지금쯤 침상에 잠들어 있겠군요. 국방부 시계는 계속 흘러갑니다. 요즘은 핸드폰도 한다는데 너무 걱정 마시고 그냥 군인이 됐다 생각하고 뭘 하려고 하지 말고 하루하루, 순간 순간에 몸을 맞기고 사세요. 아침에 기상해서 구보 반환점 도는 순간 그 날 하루도 꺽어진 겁니다. 몸 관리 잘 하시고 씩씩하고 용감한 군인 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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