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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잡담 - 내일 윤홍균라켓, 에이스가 출시 되는군요

작성자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작성시간18.06.10|조회수871 목록 댓글 11

저는 아직 제대로 된 시타 전이지만 붉돼님 라켓을 잠깐 쳐보고 공도 받아본 결과 상당히 강력한 파워를 갖고 있는 라켓입니다.

포지션은 오스카와 오즈 사이라고 넥시쪽에서는 설명하지만 저는 아크라시아를 좀 더 사용하기 쉽게 만들면서 표층을 히노키로 가지고 간듯 한 첫 인상을 받았습니다.

분명한 건 기존의 클래식한 히노키카본의 느낌보단 특수소재의 일반적 합판느낌이 좀 더 나고, 좀 더 무난한 만인지향적 성향으로 갔다고 생각됩니다.

제품이 갖고 있는 특징
1.가볍다 70g후반에서 80g초반이 주가 될 듯
(윤선수는 보통 78g을 쓰고 이번에는 만트라s가 가벼워서 80g짜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2.6.5mm의 두께이고 표층은 일반적 히노키카본보단 얇지만 넥시의 일반적 히노키카본과 거의 비슷합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러운 감각을 구연
3.상당히 잘 나갑니다. 반발력 포지션은 오즈보다 낮게 적혀있지만 드라이브시 결코 비거리가 짧지 않습니다. 단, 부드러운 러버와의 조합시 낙차가 굉장히 크게 형성되면 테이블 끝쪽에서 떨어지는 구질이 많이 나옵니다. 이런 이유로 윤홍균선수는 만트라s를 쓰는듯 합니다. 반대로 단단한 러버는 좀 과하다는 느낌이 날 수도 있습니다. 평소보다 경도를 한단계 낮춰서 시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파워에 손해는 없을 겁니다.
4.지금 넥시방에서는 우리끼리 극찬의 쏟아지고 있는데, 시타해본 리뷰어들은 라켓의 전체적 밸런스가 역대 넥시라켓 중 가장 좋다고 합니다. 즉, 잘 나가지만 편하다?!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 시타 전이라 확신을 갖긴 어렵지만, 붉은돼지님의 에이스를 통한 드라이브를 받아본 결과는 반발력뿐만 아니라 회전이 굉장히 좋았고, 공이 잡히는 그 찰나에 퍼포먼스가 상당히 좋아보였습니다.
5.그립이 상당히 편합니다. 중펜도 잘 나온거 같고, 특히 쉐이크가 좋다네요. 쉐이크는 저도 잡아본적이 없는데 다들 좋다네요. 그리고 윙쪽은 기본적으로 가볍게 다듬어져있고, 전체적으로 마무리도 좋습니다.
6.윤홍균선수가 최소 몇달을 시타하면서 세부조절하고 계속 시합에 나가면서 굉장히 공들인 라켓입니다. 기본 이상을 할 수밖에 없는 라켓이라고 생각이 들고, 윤선수도 자기 이름이 들어가서 굉장히 부담을 갖고 공들였다고 하네요.
라켓이 잘 맞는 분도 잘 안 맞는 분도 계시겠지만 나쁘다고 할만한 분은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에이스라켓으로 최근까지 오픈1부에서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으니까요.

추천대상
1.파워있는 라켓을 찾는 분
2.가벼운 라켓을 찾는 분
3.윤홍균선수 플레이를 따라하고 싶은 분
4.왠지 사고 싶은 분 ㅋ

이벤트 할 때 싸게 사시고, 구매하실 때 윤홍균선수 싸인까지 넣어달라는 센스!!!

사진은 프리모라츠카본와 합판 구성이나 두께 차이, 그리고 아크라시아와 두께차이, 그리고 에이스 디테일 샷이며

프리모라츠카본보다 두께는 얇고 아크라시아와는 비슷하네요.

넥시의 상당히 기념비적 라켓이 될거라고 생각하고 일반인 고수 이름을 달고 나온 굉장히 특이한 포지션의, 하지만 정말 좋은 라켓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아직 제대로 시타를 못해봐서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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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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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적룡혀니 | 작성시간 18.06.11 간단명료 하군요!
  • 작성자오비트랩 | 작성시간 18.06.10 기존 히노키카본류랑은 좀 느낌이 달랐습니다.
    잘나가는 만큼 임팩트가 좀 필요한 느낌입니다.
    러버를 만트라s나 카리스m같은 러버로 조정하면 사용 편이성이 훨 좋아집니다.
    기존 alc류 zlc류에서 감각손실없이 반발력 업시키는 목적으로도 적합할듯 합니다.
  • 작성자리누스 | 작성시간 18.06.10 제가 84그램 받았는데 무거운 측에 속하겠군요. 아리랑하고는 완전 느낌이 다른듯 합니다. 저는 아직은 아리랑이 훨씬 쓰기 좋은 느낌입니다만 곧 길들여보겠습니다. ^^
  • 작성자주마가편 | 작성시간 18.06.10 갑작스런 출시라 미음의 준비가 안되신 분들이 계실것 같아요 ㅋㅋ
  • 작성자Earlybird | 작성시간 18.06.10 계속 시타중인데 현재까진 히노키 카본 라켓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버터나 다른 제품들과 함께 고민대상에 올려야할만큼 좋은 라켓이라는 느낌이 확 오네요. 적절하게 억제된 울림이 저에겐 매력적이었습니다. 오즈보다 반발력수치가 낮다고하는데, 만만치 않게 잘 나가지만 컨트롤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라서 안심이랄까......ㅎㅎ 다만, 제 기준엔 라켓이 너무 가벼워서 불만입니다. 중펜도 어느정도 무게가 있어야 백핸드나 포핸드 때 묵직한 공이 만들어지는데, 이점이 참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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