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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잡담 - 비운의 라켓(넥시편)

작성자루프드라이브|작성시간17.03.03|조회수1,013 목록 댓글 4

제대로 만들어진 라켓 중에 나쁜 라켓은 없습니다.

더불어 저는 스티가/DHS 메니아이고, 버터플라이 등등도 적지 않게 소유 및 사용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넥시의 리뷰어로 활동하며 주가 넥시 용품이 되었기에 먼저 비운의 라켓편은 제가 제멋대로 선정하고 마구 떠들어대는 넥시편으로 시작해보려합니다.

1.아크라시아
첫 소개에서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구질을 만들어내는 라켓이라는 소개를 본거 같습니다.

다만 기본반발력은 슐라이거보다 떨어지는듯 합니다.
일반 히노키카본류 정도?

하지만 드라이브의 무게감 제가 경험해본 라켓 중 최고입니다.

특히 임팩트를 받아주는 능력이 출중하여 저는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쓰면 쓸 수록 좋은데 이슈가 못되는게 아쉽고 이상힐 라켓입니다.

하드한 러버에서는 무직한 구질을 부드러운 러버에서 한없이 편한 연결을 보여줍니다.

다른거 다 떠나서 양면 EL-S 강추드립니다.
저는 칼리스H를 사용하는데 사용이 편하지는 않지만 특유의 묵직하게 깔리는 구질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사용 중입니다.

이전 MX-S에 EL-P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2.스피어
이 라켓은 넥시 라켓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쟁이 라켓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부드러운게 공을 안아주면서도 아주 매섭게 공을 던져줍니다.

강한 드라이브를 연결하기에 이만한 라켓이 없지요.
심지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입니다.

드라이브를 막 시작하였거나 더 묵직한 구질을 만들고 싶다면 강추입니다.

3.아리랑
이 라켓은 전형적 히노키 카본(ALC)처럼 보이지만 먹먹함이 많이 빠졌다는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늘러붙는 느낌이 있음에도 반응성이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일반 소제에 비해 공이 더 잡히는 성향이긴 하지만 비슷한 류의 라켓 중에서 이야기 입니다.

아리랑의 특징은 참 쉽게 한방이 나와 준다는 것이지요.
도리어 아크라시아는 제대로 사용하려면 어느정도의 임펙트가 필요한데 아리랑은 그에 비해 공을 잡고 뿌려주기가 상대적으로 편합니다.

MX-S/EL-P 강추

4.스파르타쿠스
얇은 히노키카본이 궁금하다면 스파르타쿠스가 정답입니다.

정말 히노키카본 같지 않은;;;;; 구질을 보여주죠.
이건 그냥 연속드라이브머신 같습니다.

카본은 스윗스팟을 넓게 하기 위해 사용된 느낌입니다.

다만 임펙트를 잘 받아주는 편이라 한방이 나올 수있는 라켓입니다.

5.힉스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슈를 만들지 못한것 같아 아쉬움에 적어보자면 이 라켓은 올라운드 플레이에 상당히 좋은 라켓입니다.

젤롯과는 살짝다른 세팅값으로 반응성이 나쁘지 않고 그렇다고 올람처럼 빠르지도 않아서 기술사용이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나 원지나무 특유의 기름지고 끈적함이 적절하게 뭍어나서 탁구감이 상당히 매력적이죠.

이외에도 각 성능에서 균형잡힌 피터팬이나 생각보다 너무 좋은 아마존이 있지만...
너무 이른 새벽에 피곤해서 이만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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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레드코드 | 작성시간 17.03.03 좋은글 감사합니다. ㅎ
  • 작성자탁꾸우 | 작성시간 17.03.03 아크라시아 정말 잘나가면서 밸런스가 좋은 블레이드인데 같이 출시된 젤롯에 가려진 비운의 라켓입니다. 그리고 Z블레이드도 올람의 파생형 제품이라는 인지?때문에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독특한 감각과 묻힘이 좋아서 7겹이란게 안믿길정도로 잘나가는 러버를 붙여도 안정감있게 공격과 수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루프드라이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3.03 Z라켓은 초기 이슈가 그래도 좀 된 라켓인데...

    제가 시타한 Z라켓과는 다른 라켓이라는게 함정이죠^^;;;;

    결국 모든 라켓이 그렇겠지만 사용자를 잘만나야죠.
  • 작성자주마가편 | 작성시간 17.03.03 저는 힉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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