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를 어떤 목적으로 치시나요 ?
운동, 놀이, 경기 ...
저는 운동의 개념에서 최근엔 놀이의 개념으로 많이 바뀐거 같습니다.
어찌 되었건 탁구경기가 시작되면 잘 하고 싶고, 잘 안되는 날에는 스트레스 받다가 잠도 설쳐보고...
여러분들도 그런 경험 있으시죠?
그러다 갑자기 밤에 일어나서 탁구러버를 딴 라켓에 붙여도보고...
참 오랜 전 추억이지만 저도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러버 붙이면서 저는 주로 고슴도치탁구클럽중고장터와 탁구닷컴 쇼핑을 주로 했지요.
특히나 늦은 밤엔 사람의 자제력이 가장 약할 때라고 합니다.
그렇게 지른게 100개가 넘어갔네요 ;;;;
나중엔 이것저것 스폰과 리뷰, 시타, 개발목적등으로 200여자루가 훌쩍 넘어가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참 즐겁습니다.
요즘엔 넥시 리뷰어라 따로 라켓을 구입하고 있지는 않지만 솔직히 허킹시리즈 하나와 카보나도시리즈 하나 사고 싶네요.
뭐 즐기려고 하는 탁구 용품으로 더 즐거우니 저는 긍정적입니다.
......
최근엔 기타쪽에도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질렀는데 이건 정말 허리 휘청이네요.
하지만...
얼마 전 테일러 GS LTD 구입을 하러 간 분의 집에서 3개의 기타를 보았습니다.
올슨 2개와 소모지 제자가 만든 남쇼출품작이였던 기타...
그 분이 웃으면 이야기 하시더군요.
3개 합이 1억 조금 넘는다고요 ㄷㄷㄷ
그분도 이렇게 까지 일이 커질 줄 몰랐는데 즐겁다고 웃으시더군요.
저는 그 웃음에 저의 지름병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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