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과 러버 둘 다 해당됩니다.
탁구는 민감한 운동입니다.
흔히 감각 운동이라하죠.
그래서 용품도 1g차이로 분류하여 판매 및 구매합니다.
또한 탁구라켓은 기본이 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나무는 충격 및 외부적 요인에 내구성이 그리 좋지 못합니다.
단적인 예로 스웡 중 어딘가에 걸려서 라켓 목이 부러지기도 합니다.
저도 중고 거래를 많이 해보았습니다.
러버는 소모품의 개념이 많아 중고거래를 해본적은 없지만 라켓은 꽤 됩니다.
그리고 지금도 긍정적인 부분이 상당하다고 봅니다.
다만 구매하는 사람이 염두하셔야 할 것은 라켓이 정상이라는 신뢰를 어떻게 하시냐는 겁니다.
혹시 떨어뜨렸거나 습도나 온도가 극단적인 곳에 보관되었을 경우 나무의 데미지가 없는지는 어떻게 확신 하십니까?
더욱이 찍힌 부분이 많은 라켓의 경우 그 중심판이 멀쩡한지 그렇지 못한지 어찌 압니까?
불신의 조장이 아니라 이왕하는 운동 좀 더 제대로 하시라는 당부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가격적 부담때문에 중고거래를 하는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위험부담도 충분히 인지하시고 구입하시라는 겁니다.
새것도 개별편차가 많은 제품이 있습니다.
하물며 사용 된 제품 중에 데미지가 더해지면 원래의 특성이 조금은 변하게 되고 내가 생각하는 이 라켓에 그 성능과 차이가 벌어짐은 어쩌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용품여행이 아닌 정말 고심끝에 정하신 라컷을 구매하실 땐 알던 모르던 용품점가서 직접사시는게 여러므로 좋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오펜시브클래식 사진을 올립니다.
이건 이전에 아크라시아보다 윙이 더 많이 날라갔죠^^??
근데 무지 편합니다.
다만 다른 라켓을 저렇게 깍으면 아마 그립이 흔들려서 탁구를 제대로 못할겁니다.
저는 오클만 저정도로 극단적으로 깍아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