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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잡담 - 용품구매가이드.1(러버)

작성자루프드라이브|작성시간17.03.16|조회수725 목록 댓글 3

탁구용품을 구매하는데 러버는 라켓보다 더 까다롭고, 복잡합니다.

결국 이것도 써보시고 선택하시라는 말만 할 수 있을뿐 무엇이 좋다라는 말은 위험한 발언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오늘은 초보 혹은 러버를 많이 사용해보지 못한 분을 위한 개요정도의 글입니다.

대부분이 오해하기 쉬운 생각이 하드하면 더 좋다? 선수용이다? 등등 하드하면 무조건 좋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분명 잘못된 생각입니다.
물론 물리적으로 한계치는 같은 탑시트의 경우 하드한 스폰지가 높습니다만 문제는 융통성에 있어서 하드스폰지는 보다 강한 임펙트에서 효과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스스로가 강한 임펙트를 갖지못했다면 미디엄이나 소프트한 경도를 선택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다만 제대로 스윙을 하였을 경우에도 스폰지를 넘어 나무를 치게되면 경도를 더 높이는 게 좋을듯 싶고요.

탑시트는 표면과 돌기로 구성되어있고, 여기에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탑시트의 두께나 탑시트의 원료, 경도, 배열등을 따져야합니다.

다만 최근 주로 사용되는 배열은 B사의 T05배열을 사용하는데 이는 회전에 효율적으로 반응하는 구조라고 합니다.

그리고, 탑시트의 윈료 즉 천연고무와 합성원료의 비율에 따라서도 탑시트의 특성적 차이가 나는데 여기서도 오해하지 말아야 할것은 천연비율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결국 기술의 차이이기에 원료비율만으로 예측은 위험합니다.

탑시트의 두께도 감각에 있어서 주요한 요소를 차지하는데 이부분을 가장 잘 사용 및 홍보한 러버가 카리스 러버이죠.

다만 얇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지요.
배열에 따른 고무의 변형과 반의, 내구성 등의 여러가지 요소를 감안해야하기에 이것도 결국 두께보단 기술력을 먼저 보아야 합니다.

이 외에도 고려해야 할게 한두개가 아니지요.

라켓과의 조합도 고려해야하고 글루도 고려대상입니다.

다만 러버의 종류가 왜 많을까요?

다양한 사람들 때문입니다.

동일한 러버가 누군가에겐 좋을 수도 누군가에겐 나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러버는 용품여행을 좀하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커다란 범주를 먼저 선택하시고...
1.러버의 방향(반발 / 회전)
2.경도
3.메이커에 따른 감각
4.무게
등등

그 안에서 땡기는 러버들을 한번씩 써보세요.
첫 러버가 좋을 수도...
혹은 돌고돌아 찾을 수도 있지만 과정이 나쁘진 않을겁니다.

더불어 러버 오래쓰지 마시고 감각이 바꾸기 시작하면 빨리 바꾸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냥 싼걸 자주 바꿔주는게 비싼걸 오래쓰는거 보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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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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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Oscar | 작성시간 17.03.17 요즘 좋은 러버들의 수명이 짧아진 느낌이 있어서 마지막 멘트가 더 와 닿을 것 같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루프드라이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3.17 카리스가 수명에서는 확실히 갑입니다.

    제가 평소 사용했던 MX-S나 테너지05보다 확실히 많이 가네요.
  • 답댓글 작성자Oscar | 작성시간 17.03.17 루프드라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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