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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잡담 - 카리스H에는 루비콘이 정답!

작성자루프드라이브|작성시간17.05.24|조회수432 목록 댓글 3

카리스H의 출시로 확실한 중국러버의 대안이 될만한 러버가 나왔습니다.

다만 중국러버도 그러하듯 호불호가 확실하리라 예상됩니다.


특별히 강한경도의 스폰지를 가진 러버의 경우 그에 맞는 확실한 임펙트가 없을 때 제대로 된 컨트롤이 어렵다는 단점은 카리스H에서도 들어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카리스M이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기에 결국 H와 M+, M은 취향과 스타일의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저와 같이 이미 카리스H를 붙였고, 당분간 주력으로 결정을 하신 경우라면 보다 조합에 의한 편의성을 줄만한 라켓이 무엇인지를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그 전에 카리스H에 대해 조금만 더 이야기 하자면, 저의 경우는 강하게 찍거나 때릴 듯 걸 경우 확실히 카리스H의 강력한 구질이 나옴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얇게 묻히는 회전도 잘 걸리지만, 이것이 다른 러버와 차별성을 줄 정도로 대단하게 걸린다는 느낌보다는 무난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강하게 찍어서 회전을 거는 서브의 경우 보스커트나 회전의 휨 정도가 다른 러버와는 확실히 차별될 정도로 강했습니다.

또한 강하게 찍는다고 해서 튕겨나가기 보다는 오히려 공을 더 잡아주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더불어 드라이브의 경우도 얇게 비껴거는 드라이브보단 많이 열어서 강하게 때리는 거는 드라이브에서 중국러버와 같은 깔림과 무거운 구질을 경험하였고, 거기에 바운드 후에 보다 많이 뻗어나가는 종속도 다른 러버와는 차별화된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결국 카리스H를 사용하면서 내리는 저의 결론은 강한 임펙트를 요구하는 러버라는 것과 강한 임펙트를 강한 선수라면 이만한 러버는 없겠다라는 예상입니다.


저는 임펙트가 강하지 못함에도 아크라시아에 카리스H를 붙이고 연습 및 시합을 하면 상대방 선수가 확실히 구질의 변화를 느낄 정도로 효과가 큰 것을 느꼈습니다.


좀 더 나아가서는 이질 전형의 선수와 연습을 할 때에는 상대방 선수의 뽕이 몇개 금이가거나 떨어져나감을 경험하였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서 떨어질 때가 된 러버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분명한 사실은 받는 선수가 공의 강력함과 무게감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다만 카리스H를 치기엔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그것은 매 공마다(상황에 맞는) 강한 임펙트로 정확한 스윙을 할만한 실력이 못된다는 것이지요.


결국 빠른 체력저하와 정확하지 못한 컨트롤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라켓을 이리 저리 바꿔가며 시타를 해보았고, 그 결과 카리스H에는 루비콘이 확실히 좋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루비콘은 가장 최근 출시 된 넥시의 라켓으로 모든 면에서 평균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는 무난한 순수합판라켓입니다.


제가 만약 넥시의 라켓 중 순수라켓과 특수소제 라켓을 추천한다면 바로 루비콘과 아크라시아를 선택할 것 같은데요.

이것이 절대적인 평가가 될 수는 없지만, 저의 성향은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어찌되었건, 이 외에 Z브레이드나 올람, OZ 등등도 시타해보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시타한 루비콘에서 카리스H의 또다른 면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루비콘과 함께하는 카리스H는 생각보다 사용이 편하다는 것입니다.


분명 다른 라켓에서는 하드한 경도가 사용하기에 편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인데 루비콘과 카리스H는 적당히 부드러워진 느낌이면서도, 또한 적당히 단단한 느낌인데, 이게 또 웃긴게 카리스M이랑 조합이면 물론 H때보다는 부드럽지만, H만큼이나 확실한 색깔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M과도 조합이 상당히 좋은데 그에 비해 H는 구질의 종속적인 부분과 무게감, 거기에 감각과 컨트롤까지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또한 아크라시아와 무게차이가 크지 않고, 거기에 헤드사이즈도 거의 비슷함에도 무게감이 확실히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그렇게 느껴집니다.


어찌되었건 혹시 카리스H와 루비콘이 있으신 분은 꼭 한번 붙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최근에 제 주력과 추천조합을 소개해드리면, 


제 주력  : 아크라시아 + 카리스M/M

추천조합: 루비콘 + 카리스H/에어록아스트로S


아마 이 두 조합은 대부분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만한 조합이라고 생각되네요.


지금도 DHS의 허킹시리즈와 버터의 몇개의 라켓, 스티가는 셀 수도 없고, 등등의 라켓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것저것 다 조합해보고 쳐 본 결과 현재까지는 저의 경우 위의 두개의 라켓과 조합이 가장 좋게 평가됩니다.


이상 루프드라이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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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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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탁콥 | 작성시간 17.05.24 카리스 시리즈 좋습니다 카리스 H 순수합판과도 좋군요 저는 현재 오스카에 카리스m+도 많이 좋네요 다들 드라이브 호가 낮게 깔리네요~~
  • 작성자똥보 | 작성시간 17.05.24 오잉.
    저도 루비콘 있는뎅...
    지금껏 z블레이드에 양면 H로 잘 쓰고있는데 함 바꿔봐야겠네요.
  • 작성자Oscar | 작성시간 17.05.24 저는 루비콘에 M 전면입니다~^^ 아주 좋아요~^^
    (팔불출 인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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