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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잡담 - 리썸 사용기

작성자루프드라이브|작성시간17.06.06|조회수336 목록 댓글 3

화이트 애쉬는 참 예쁜 모양의 결에 단단하고 가공이 어려운 차도녀의 이미지를 가진 나무입니다.

특별히 바이올린을 통해 대중에게 많은 격려와 사랑을 받았지만, 사실 그 이후에 같은 시리즈의 테너를 제외하곤 화이트 애쉬로 대중적인 라켓이 쉽게 생각이 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넥시에서 리썸과 김정훈라켓을 통해 다시금 화이트 애쉬는 대중에게 소개되었고, 그 결과 매우 긍정적이였습니다.

특별히 화이트 애쉬라는 나무 자체는 부드럽고, 가벼운 나무가 아니기에 연결드라이브에 적합하지 않은듯 보이지만 바이올린과 리썸을 통해보여지는 화이트 애쉬는 놀라우리 만큼 부럽게 공을 확실히 잡아줍니다.

이는 화이트 애쉬의 또 다른 특성이며 사실상 가공을 통한 선택적 감각의 표출이라고 볼 수있습니다.

리썸은 사실 바이올린과는 조금 다른데 이는 바이올린에 비해 좀 더 탄력적 특성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리썸은 어쿠스틱의 넥시버젼이라는 이야기까지 있지만 공을 잡아주는 느낌은 또 바이올린같은 느낌이고, 참 오묘한 합판 그 이상의 느낌이 있습니다.

아마 가변반발력의 초기버젼에서 나타나는 감각과 특성같은데 제가 느끼기엔 공은 바이올린이상으로 잡고 반발력은 어쿠스틱 이상이듯 합니다.

다만 이 둘을 써보신 분은 결국 어쿠스틱과 더 비슷하다는 결론을 맺게 될것입니다.

테너에 비해서 묵직함을 살짝 떨어지는듯 한데 이는 기본 라켓 무게가 다르기에 정확한 비교는 어려운듯 합니다.

다만 리썸이 만들어 내는 구질도 그리 가볍게 날리는 구질은 아닙니다.

리썸에 시타를 도운 러버는 카리스H이며 둘의 조합은 안정감을 높이면서도 감각을 좋게 만들어냅니다.

이로 인해 이전에도 이런 소문은 자자했지만 연속드라이브 머신이라는 특성을 제대로 구연해줍니다.

기본적으로 리썸은 부드러운 특성을 보여주지만 강한 임펙트에서는 단단한 특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가벼운 드라이브에서는 부드러운 포물선을 그려주지만 강한 한방에서는 조금 더 앞으로 뻗어주는 포물선을 보여주며 상당히 묵직한 구질을 만들어냅니다.

다만 기본반발력이 그렇게 강하지는 못해서 한방을 즐기는 사용자에게는 적합하지 않고 코스를 제끼는 드라이브는 충분한 공격력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주력으로 사용하는 루비콘에 비해서 타구의 길이는 조금 짧지만 안정감은 높고, 특히 짧은 루프드라이브에서 회전히 생각보다 많이 걸립니다.

또한 리썸의 최대 장점은 대상기술로 전진에서의 플릭에 상당히 용의하면 짧은 스톱과 상대의 공격을 막아주는 순간적인 블록에도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직 많은 시간을 쳐보지는 못했지만 매력적인 아이템임에는 분명하네요.

개인적으로 넥시라켓 중 드라이브를 가장 편하게 걸 수있는 라켓이라고 생각되면 카리스와의 조합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슬럼프왔을 때 재기를 위한 발판으로 사용할 라켓을 찾으신다면 개인적으로 리썸을 강력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루프드라이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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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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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붉은돼지 | 작성시간 17.06.07 리썸은 굉장히 잘걸리는 반면 뻗는 힘이 약해서 한방을 노리려면 강한 스윙을 해줘야 하는 점이 늘 아쉬움으로 있습니다.
    대신 강한 회전과 쉬운 컨트롤로 연결 탁구를 지향하시는 분들에게는 분명 좋을 블레이드임은 틀림 없습니다.
    폴리볼에서 힘이 약간 딸리는 느낌이 있지만, 연결력 향상에는 분명 좋은 트레이닝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랫만에 리썸한번 사용해봐야 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슈미아빠 jw | 작성시간 17.06.07 리썸으로 한방 날리시는 분을 못만나보셨군요 ㅋㅋ
  • 답댓글 작성자붉은돼지 | 작성시간 17.06.07 슈미아빠 jw 몇몇 분중에 다음은 없다는 느낌으로 치시는 분들을 보긴 봤는데..
    원래 특성상 한방용 블레이드는 아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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