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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잡담 - 중펜하수가 전하는 몸을 이용한 드라이브.1

작성자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작성시간17.07.13|조회수462 목록 댓글 3

드라이브의 기본은 공을 어느 지점에서 어느 부위를 칠지의 타점과 타구시에 라켓의 열림 각도, 그리고 뒤에서 앞위로 지나가는 스윙의 방향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에 임펙트를 비롯하여 손목의 사용과 백스윙 및 리턴, 여기에 구질에 따른 대응까지 생각하면 사실 드라이브라는 것은 머리로 체계를 세우는것만큼이나 몸으로 많은 경험을 통해 익숙하게 반복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글은 드라이브를 막 배우거나 시작하는 하부수의 분들에게 중펜하수가 전하는 저만의 방법, 혹은 의견으로 보시면 좋고, 무엇보다 정확한건 레슨을 가르치는 코치님의 말씀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몸을 이용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준비 자세입니다.

흔히 중심이동을 통해 몸의 무게를 실어준다고 이야기 하는데... 그 전에 무게를 실어준다는 의미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고무줄을 당겼다가 놓았을때 탄성을 이용한 힘의 전달을 하기 위해선 세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1.고무줄을 두손으로 잡는다.
2.고무줄을 당긴다.
3.고무줄을 한손은 잡고 한손은 놓는다.

만약 두손을 놓게 되면 탄성에 의해 고무는 수축을 하지만 원하는 곳으로 힘을 전달할 수는 없습니다.

즉, 지지대가 필요하고 이 원리로 새총을 만들죠.

또 다른 예로 태권도에 턴차기라는게 있습니다.
쉽게 공중돌려차기로 이해해도 좋습니다.

보통 발차기를 할 때는 한발로 상대방을 공격합니다.
두발로 상대방을 공격하면 드롭킥이 되지만 이것은 돌려차기론 불가능합니다.

어째건 돌려차기를 위해서는 타격을 할 발과 함께 중심을 잡아주는 축 발이 필요합니다.

쉽게 팽이의 원리와 같습니다.

저는 이 두가지의 예와 같이 몸을 사용함으로 드라이브를 거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먼저는 몸을 지탱하고 있는것은 두 다리와 허리입니다.

우선 회전의 축은 허리... 좀 더 정확히는 단전쯤을 잡습니다.

이게 원활하게 돌아가야 무게를 실어주기 용의합니다.

이 축은 가능하면 똑바로 곧게 받혀있어야합니다.

그리고 곧게 박혀있으려면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게 조심해야합니다.

즉 엉덩이는 뒤가 아니라 안으로(앞으로가 아니라) 당겨주는게 좋고, 이때 자세는 기마자세가 됩니다.

물론 상체는 가볍게 앞으로 숙여주는게 몸에 균형을 잡기 편합니다.

다만 엉덩이가 빠지는 것은 어떤 부분에서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즉, 기마자세어서 최대한 무릎을 직각에 가깝게 유지해줘야하고 이때 다리에 무리를 덜기 위해 적당선에서 다리를 벌려주는 겁니다.

TIP.1 -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도록 채크하라

근데 엉덩이를 뒤로 빼지 않기 위해서 무릎을 구부리는 것이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그래서 다시 엉덩이가 빠지거나 자세가 높아집니다.

하지만 중심이 높아지면 효과적 중심이동은 어렵습니다.

배의 중심이 위에 있으면 금방 넘어가는 것처럼 가능하면 중심은 밑에서 단단하게 고정도는게 좋습니다.

TIP.2 -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으면서 높아지지 않도록 조심하라.

허벅지에 무리가 가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이부분은 훈련과 숙달로 극복해야합니다.

그 다음으로 중심이 잡혔다면 이번에 다리고 공을 잡아서 넘기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핵심은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발을 축으로 오른다리가 백스윙을 하듯 구부려서 힘을 실어줍니다.

이때 초보들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축이 되는 왼다리입니다.

왼다리가 축인데 굽혀주지 않거나 오른다리를 박차고 일어날때 왼다리도 함께 일어나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리를 사용하는 사람의 특징은 드라이브시 마치 개구리처럼 앉았다 일어나면서 점프를 하거나 라켓의 스윙방향이 앞이 아니라 머리 위방향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스윙의 부분은 다음편으로 넘어가고 핵심은 왼다리를 펴주지 말고 밑으로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는겁니다.

물론 백스윙시 왼무릎이 함께 살짝 감겨야하지만 절때 펴진상태이거나 스윙이 끝나서도 완전히 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이유는 축발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축발을 잘 구부려만 줘도 초보분들은 스윙의 폼이 훨씬 예뻐집니다.

TIP.3 - 왼다리가 축발이 될경우 무릎이 펴지지 않도록 조심하라.

종합하면 팽이를 돌릴 때 수평으로 던져서 스윙을 해야하는데 팽이를 45도로 던지면 균형을 잡을 수 없지요.

바로 엉덩이가 빠지면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옵니다.

쉽게 상체를 세우고 팔을 피고 좌우로 허리를 감아보면 잘 돌아가지요.

기마자세로도 잘 돌아갑니다.

근데 엉덩이를 뒤로 빼면 상체가 앞으로 쏠리면서 균형이 깨지고 허리를 감기 어려워집니다.

탁구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또한 팽이가 지면가 만나서 돌기 위해서는 중심 축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중심축이 위로 올라게되면 얼마지나지 않아 균형을 잃고 쓰러져버릴겁니다.

도리어 중심축이 밑의 최대치로 내려가면 중심이 더 단단히 잡히겠지요.

물론 스윙시 왼 무릅을 더 굽히면 위험하고 비효율적입니다.

다만 단단하게 밑에서 중심을 잡고 축을 이루면 보다 확실한 회전에 도움을 줍니다.

이때 오른다리는 임펙트의 강도에 따라 떨어질 수도 그대로일수도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적다보니 오늘은 여기까지...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달아주시고 댓글 5개 이상일 때 추가로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이상 중펜하수 루프드라이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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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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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모모 | 작성시간 17.07.14 다음글 기다리고 있습니다~~^^
  • 작성자풀뿌리 | 작성시간 17.07.14 감사합니다. 연습시에나 게임후에 허벅지가 아픈건 알겠는데 엉덩이가 아픈건 왜 그럴까요?
  • 작성자슈미아빠 jw(운영진) | 작성시간 17.08.09 예전에.많이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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