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장을 못간지 오래되서 다들 탁구를 잊고 사실듯 하지만 저는 오히려 요즘 스윙연습 및 자세 교정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기존 라켓으론 잘 안되는데, 헤드쪽으로 무게를 많이 실어준 라켓으로 스윙을 하니 그립과 자세의 문제가 스스로 깨달아 지네요.
중펜은 230g이고 쉐이크는 255g입니다.
그립에 영향을 주면 안되서 러버 한장은 기존 처럼 붙이고 나머지 한장은 손가락이 닫는 위치보다 더 위로 붙였고요.
이걸 살살 스윙하다보면 자연히 임팩트 지점이 느껴지더군요. 물론 자세를 제대로 잡고 이렇게 저렇게 움직여가며 스스로 잘못된 스윙을 찾아가는게 중요하겠지만요.
무조건 세게 휘두르면 엘보우가 올테고, 저는 주로 몸을 위주로(하체와 허리) 스윙하는 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렇게 하니 재미 있네요.
안쓰는 싸구려 라켓이 있다면 이렇게 만들어서 집에서 티비볼 때 연습하면 탁구에 도움이 되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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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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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비바라기 작성시간 21.01.04 결국 발상은 다 똑같군요.. ^^
저같은 경우는 러버도 두장도 괜찮지만..
초등때 쓰던 고무판화 (1장에 천원정도.. 한장이면 양쪽 붙입니다.)
그렇게 하니 250g 정도 나가더군요... 처음에는 욕심에 두겹으로 두장 붙였더니 아령처럼 너무 무거워져서 ..
지금은 한겹은 떼어내고 사용합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1.04 고무판화도 좋겠네요^^
다만 저는 손에 러버가 잡히는 부분이 기존과 동일하게 하기 위해 이렇게 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헤세드 작성시간 21.01.05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비교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자세때문에 고민이 많다보니 이런 방법에 관심이 생깁니다. -
작성자다같이 셰이크 (구/나홀로 펜홀더) 작성시간 21.01.05 저도 몇 달 전에 저런 라켓 하나 만들었습니다. 저녁에 거실에서 책 읽던중에 혹은 텔레비젼 보던중에 갑자기 일어나서 스윙 연습해대면 아내가 깔깔거리고 웃습니다. 처음 며칠만 웃을줄 생각했는데, 볼 때마다 웃긴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