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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폴로5 37도를 다시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작성자루프드라이브|작성시간23.05.09|조회수364 목록 댓글 2

은하 아폴로5 37도를 요즘 써보고 있습니다.

 

벌써 나온지 4년 가까이 된 걸로 알고 있고, 이제 더 이상 공식수입업체인 탁구닷컴에서는 더 이상 판매를 하지 않고 있지만, 저는 예전에 구입해두었던 마지막 아폴로5 러버를 꺼내서 최근에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은하라는 브랜드는 DHS 다음으로 중국에서 유명한 탁구브랜드 중 하나로 가성비 좋은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인기가 있는 브랜드입니다.

 

사실 은하 제품들도 상당히 많은 제품과 고급화 전략들을 보여 줬지만, 저는 오늘 아폴로5에 대한 그간의 경험과 최근의 느낀점을 나누어보려 합니다.

 

A.아폴로5

 

아폴로 러버는 참고로 10여년 전?에 1이 출시 되었고, 이 러버는 강점착의 전통 중국러버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러다 4년 전에 5번째 러버가 출시 되었는데, 이 러버는 약점착에 고탄성 스폰지를 탑제하여 중국러버이지만, 상당한 반발력이 보강된 러버로 출시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시타해본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부스팅이 필요없을 정도의 반발력이다라는 반응과 타구감이 실제 중국러버와 비슷해서 단단하다라는 의견으로 갈렸습니다.

 

제 경험으로 보았을 때 부스팅을 안해도 충분히 쓸만하지만, 부스팅을 할 경우 확실히 성능이 더욱 높아지는 것을 경험하긴 하였습니다.

 

B.조합

 

아폴로5는 저에겐 라켓과의 조합이 살짝 민감한 러버였습니다.

 

우선 저는 아폴로5의 경우 37도만 잘 사용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는 부스팅을 안하고 사용하였는데, 아폴로5 37도는 탑시트까지 단단해서 구지 비교하자면 독일러버기준 53도정도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탑시트가 단단한 러버여서, 단단한 타구감의 라켓과 조합은 그 단단함의 정도가 많이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라켓들은 낭창임은 있지만, 중심이 잘 받쳐지는 라켓들이 잘 맞았습니다.

 

보통 요즘 유행하는 비카류는 겉바속초의 느낌인데, 저의 경우는 살짝 부담스러웠고, W968류나 허리케인킹2와 같이 겉초속바와 같은 조합에서는 부스팅 없이도 충분한 파워와 좋은 구질을 보여줘서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C.구질

 

이 러버를 쓴 가장 큰 이유는 중국러버 특유의 지저분한 구질일 것입니다.

 

다만 저는 아폴로5 37도를 쓸 때 얇게 채거나 길게 끌고 가는 스윙을 하지 않고, 스메싱에 가까울 정도로 열어서 때리면서 손목으로 채는 형식의 때리는 드라이브를 주로 하는데(물론 루프성 연결도 합니다;;), 그럴 때 하이텐션 못지않게 구질이 상당히 뻗고, 회전도 살아가는 경우를 많이 경험하였습니다.

 

특히 이 러버를 쓸 때의 가장 큰 장점은 하이텐션과 살짝 다른 궤적과 구질인데, DHS의 허리케인3처럼 대 놓고 다른 궤적과 구질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허리케인3와 하이텐션 중간의 애매한 구질을 보여주면서, 순간순간 지저분하기까지 해서 경기력에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진에서 때려도 부담스럽지 않은 반발력에, 중진에서 강하게 때려걸었을 때는 부족하지 않은 파워까지 보여줘서 어느정도 임팩트만 있다면 충분히 부스팅 없이 사용이 가능한 러버로 느껴졌습니다.

 

D.아쉬움

 

다만 이 러버의 결정적 아쉬움은 공식수입업체인 탁구닷컴에서 더 이상 이 러버를 구입할 수 없다는 사실과 특히 인터넷에서 다른 판매처를 발견하여도 37도 스폰지는 구하기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또 하나는 팩토리튠즈가 처리되어서인지 부스팅 없이 쓰기는 좋으나, 수명이 2달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탑시트가 갈려나가서 못쓰게 되는 느낌보단 스윗스팟 부근의 스폰지의 수명이 빠르게 단축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여 안정적으로 공급이 되면 계속 사용하고 싶었으나 더 이상 공식 수입업체에서의 구입이 어렵기에, 이젠 DHS에서 비슷한 컨셉으로 보이는 허리케인3-50과 허리케인8을 테스트해서 괜찮은 러버가 있다면 여기로 옮겨갈까 생각 중입니다.

 

가격은 살짝 올라가지만, 브랜드의 이미지와 허리케인 러버의 성능을 살짝 기대해봅니다.

 

물론 부스팅을 안하면 아쉬울 수 있겠으나, 지금으로썬 부스팅 없이 쓸만한 러버가 둘 중에 있을지에 주목하여 테스트를 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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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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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Chuck | 작성시간 23.05.09 41도 부스팅해서 사용해 봤는데 확실한 성능증가를 느꼈죠 ㅋㅋ 타격음도 무시무시하고요. 하지만 냄새는 써 봤던 러버중애 가장 고약했네요 ㅠㅠ
  • 작성자차돌이 | 작성시간 23.05.14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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