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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은 죄가 없다?!

작성자루프드라이브|작성시간24.05.18|조회수435 목록 댓글 6

수년 전 티마운트에서 실ㅡF700과 560인가? 중펜을 제공 받았습니다.

원래 특주로 공장에 부탁해서 만들어주시려 노력하였지만, 그립이 없어서 초기 프로토타입으로 가지고 있었던 샘플 라켓을 선물받았습니다.

이로써 제대로 만들어진 F700 중펜은 오직 저만 가지고 있습니다.

아는 분이 레이어드 및 설계에 참여하셨다고 하셨는데, W968과 비슷할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걸 가지고 딱 2번 시타해봤었는데,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아라미드카본 감이 아닌 버터플라이의 아릴레이트카본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참고로 아릴레이트카본이라고 해도 버터플라이의 아릴레이트카본은 유독 부드러움이 더 느껴져서 안기는 느낌이 다른 아릴레이트카본(같은 구성에서)과는 다른 특유의 감각이 있는데, F700이 바로 이 아릴레이트를 쓴거 같습니다.

저처럼 전진에서 순간 때려서 거는 사람에게는 살짝 길게 잡히는 느낌이라 뭔가 호쾌함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생각나서 한번 시타해보니....

너무 잘 맞네요.

늘 호적수 였던 분에게도 큰 점수로 쉽게 전승하였고, 뭔가 평소 쓰던 라켓보다 오버가 좀 나는거 같으면서도 실제 경기에선 세트로도 주지 않고 전부 만족스러운 경기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실력이 늘었거나?!(그럴리는 없고) 러버조합이 잘 맞던가?!(이 가능성이 높음) 어찌되었건 여전히 W968 같지는 않지만, 하리모토ALC같은 느낌에서 목재의 질은 훨씬 좋아서 아주 만족스럽네요.

결국 용품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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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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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적룡혀니 | 작성시간 24.05.18 용품은 문제가 없죠 ㅎㅎㅎㅎ
  • 작성자규신 | 작성시간 24.05.18 안 맞던 라캣도 몇년 뒤 다시 쳐 보면 너무 좋은 느낌이 나는 경우를 저도 몇번 경험 했습니다. 실력이 는 걸 수도 타법이 변했을 수도 있겠지요.
  • 작성자랄라라탁짱 | 작성시간 24.05.18 저도 전진에서 순간 때려서? 거는 스타일입니다.

    아라미드카본과
    아릴레이트카본의
    대표적인 블레이드는 무엇인지요?
    또한 순수카본?을 사용한 블레이드도 궁금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루프드라이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9 이너기준 아라미드카본은 허롱5 아릴레이트카본은 이너포스alc레이어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붉은반바지 | 작성시간 24.05.19 루프드라이브 와우~ 아라마드랑 아릴레이트랑 거기서 거기라고 알고 있었는데 차이를 느끼신다니...@@!!!!
    하긴 이름이 다르니 뭐가 달라도 다른 재질(?)이겠죠~ ^^;;

    참고로 아주 얇은 히노끼 표층에 아라미드 카본 아우터 구조의 특이한 라켓(아발록스 J-중펜)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이버 쉐이프를 만나기 전 주력 라켓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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