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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레슨법]어린이가 탁구를 시작하는 것에 관한 전반적인 조언을 구합니다.

작성자탁구왕김제빵|작성시간13.07.04|조회수1,161 목록 댓글 25

현재 6살(만5세2개월) 아들이 있습니다.

 

더 어릴 때부터 탁구장에 종종 데리고 가고 볼박스도 시키고 그랬습니다.

이곳 까페에도 몇번 동영상을 올린 적도 있고요.

 

얼마 전 가고 싶지 않다던 탁구장을 아이스크림으로 꼬셔서 데리고 갔습니다.

(사실 한달 전에는 "아빠가 탁구 좋아해서 자기는 싫어하지만 좋아하는 척 했다"고 말해 저의 가슴을 아프게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탁구장에서 재미있었는지 집에 와서도 탁구치자고 합니다.

어제도 제가 퇴근하고 집에 오니 "아빠 탁구치자" 그러고요.(아빠를 생각해서 기분 좋으라고 하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바닥으로 공을 라켓으로 쳐주면 자기가 바운드된 공을 쳐내는 단순한 놀이인데 한 30분 이상을 그렇게 놀았습니다.

 

아들의 라켓은 아주 작은 사이즈(기념품으로 제작된 블레이드에 헥사와 스라이버를 붙여줬습니다)입니다.

 

우선, 6세인 아들에게 이제는 보통 사이즈의 라켓을 사주고 싶은데 찾아보니 탁구닷컴의 CN-2 어린이 세트가 있더군요.

설명에는 초등학생 연령대에 적합하다고 나와 있던데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그리고 어떻게 탁구에 입문을 시켜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아이 엄마는 아직 어리므로 1~2년 후부터 가르치면 된다라고 하는데 티모볼도 제 아들 나이때부터 탁구를 쳤다고 하니까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를 전문적으로 가르쳐 본 코치님이 있는 탁구장이면 괜찮을 것 같은데...혹시 아는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제가 직접 가르치기에는 너무 천사표 아빠 이미지가 강해 안 될 것 같고요.

 

초등학교에서 선수생활을 시킬 생각은 없지만 아빠와 같은 취미생활을 했으면 하는 마음에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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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탁구왕김제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7.05 요즘 6살 아이도 하는게 많아 평일에는 제가 퇴근하고야 시간이 되는데 탁구장에 레슨 대기자들이 많아 어려울 것 같고 주말에나 좀 시키고 싶은데 코치들도 주말에 쉬니까 어렵네요.
    사람없을 것 같은 동네탁구장이 하나 있는데 거기서 제가 가르쳐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탁구왕김제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7.05 전문가에게 맡기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네요. 군대가기 전에 탁구장에서 초등학교 1학년을 가르쳐 본 적은 있는데..아들이니까 더 힘들 것 같네요.
  • 작성자아트디어 | 작성시간 13.07.07 제 아들이 일학년인데 탁구를 배우고 있습니다. 6살,7살때는 너무 힘이 없고 탁구대 위로 머리가 나오지 않아 어렵더군요.
    탁구 라켓은 적당한거 중에 잘 나가는 라켓 선택하셔서 목공예 하는곳 가셔서 작게 자르세요.
    삼소노프 프리미엄 컨택트가 가장 작고 잘나가는데 그것보다 조금 더 작게 잘라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들은 탁구를 좋아하는지 레슨 20분 코치님과 하고 추가로 한시간 이상을 탁구장에서 놀다 옵니다.
    구장에 비슷한 또래가 있는곳을 찾아보셔서 다니시면 아이들도 좋아 할겁니다. 저희 구장은 초딩만 10명이상 레슨을 받나봅니다.
  • 작성자작은행복™ | 작성시간 13.08.26 제가 아는 지인분은 지금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탁구를 치고 있는데요 그애느 6살때부터 탁구를 쳤죠! 탁구대에서 머리만 눈만 간신히 보이는데 라켓을 들어서 치더군요! 그걸 보고 탁구장 관장이 선수로 키워볼 생각없냐고 해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초등부1,2 학년 랭킹에 올라와 있더군요. 랭킹 9위에 있던데요 7살때 유승민 선수와 이벤트성 탁구시합도 하고. 탁구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소질이 있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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