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을 타고 뚝섬역을 지나 가다가 정말 우연히 발견하게 된 클럽입니다. 창밖을 무심코 쳐다보는데 탁구장 간판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어제 저녁, 퇴근하는 아내를 만나러 한양대역 쪽으로 가는 길에 잠시 방문하였습니다. 위치는 뚝섬역 1번 출구 바로 앞이고, 빠른 걸음으로 2분 정도 걸립니다.
탁구대는 일반4, 레슨1, 로봇1, 총 6대가 있었습니다. 남녀 구분된 탈의실, 화장실과 샤워 시설 완비이고, 주차는 건물 앞에 요령껏 가능한 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나무바닥과 넓은 앞뒤 공간, 적당한 천장 높이와 조명 등, 즐겁게 운동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시설이었습니다. 일비는 8천원인데, 저한테는 7천원만 받으셨습니다^^
손님이 왔다고 맨 처음 반갑게 맞이해 주신 누님에게 한 수 배운 후에(부드럽고 실수 없이 너무 잘 치시더라구요), 구장 내 다른 회원분들과 짧지만 즐겁게 운동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요즘 준비하고 있는 시험 때문에 자주 그리고 정기적으로 탁구장에 가지 못 하고 있지만, 이렇게 가끔씩이라도 짬을 내어 운동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모든 회원님들 건강하게 즐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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