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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쥬님의 방

테스트 [#07] ; 올라운드우드NCT + 셀레로우드

작성자미라쥬|작성시간17.06.30|조회수536 목록 댓글 0

** 이 글은 2017년 03월 24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 미라쥬 테스트 [#07] ; 올라운드우드NCT + 셀레로우드

 

- 미라쥬 테스트는 리뷰와는 달리 상시적으로 테스트하는 결과를 짧게 요약해서 올리는 글 입니다.

  그동안은 메모장을 이용해서 이런 테스트 결과를 기록해놨다가 리뷰로 정리하였으나 편집과정에서 삭제되는 내용도 있고

  리뷰로 정리가 안되면 사장되는 내용들도 있어서 짧지만 시타 및 테스트 후기들을 남겨놓으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단. 약 1-2시간 정도의 짧은 단편적인 테스트 과정에서의 느낌을 정리한 글이므로 개체편차나 컨디션 등에 의해 영향이 있습니다.

  향후 좀더 디테일한 누적 테스트 후에는 그 내용이 변경될 수도 있음을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1. 스티가 올라운드우드NCT + 전면 텐죤SF / 후면 아스트로S (181g)

 

2. 스티가 셀레로우드 + 전면 아스트로M / 후면 에어록S (182g)


 

  스티가의 블레이드들은 타브랜드에 비해 다소 차별되는 특성의 기조가 존재합니다. 그건 다름이 아니고 명확한 울림과 진동으로 자연스러운 손맛을 강조한 성격을 가진 제품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전체 스티가 블레이드중에 약 80-90%에 해당하는 제품들이 이렇듯 명확한 울림을 가진 블레이드들이라고 파악이 됩니다. 지금은 단종된 제품들을 포함해서 약 30-40종의 스티가 제품들을 사용해본 결과 이런 부분이 스티가만의 독특한 기조와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스티가 블레이드들 중에도 울림이 억제된 제품들이 있기는 합니다. 우선 7겹합판의 표준이라고 불리우는 클리퍼우드, 클리퍼CR 시리즈가 비교적 울림이 조정된 편에 속합니다. 비록 울림이 약화되어 있기는 하지만 클리퍼우드나 클리퍼CR도 짧고 둔중한 울림을 정확하게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클리퍼우드나 클리퍼CR보다도 울림이 없는 블레이드는 대표적으로 올라운드우드와 에메랄드VPS V, 그리고 카보7.6 등이 있습니다. 특히 카보7.6은 특수소재가 사용되었으므로 울림이 적어지는 정확한 명분이 있지만, 올라운드우드나 에메랄드는 5겹합판임에도 불구하고 진동이 최대한 억제되어 있는, 특히나 스티가 라인업에서 정말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제품들입니다.


  물론 타사의 울림이 없는 블레이드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올라운드우드나 에메랄드VPS V도 울림이 비교적 선명한 제품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티가 라인업상으로만 국한시켜서 비교해본다면 이 블레이드들은 상대적으로 울림과 진동이 굉장히 억제되어 있는 제품들입니다.


  2016년 막판에 출시된 셀레로우드 또한 이 두 제품보다는 약간 더 울리기는 하지만 상당히 울림이 절제된 편에 속합니다. 올라운드우드와 셀레로우드를 같이 사용해보니 손맛이 느껴지는 부분에서는 셀레로우드가 적당한 손맛을 느낄 수가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피드면에서는 두 제품이 모두 ALL+급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만, 많이 알려진대로 올라운드우드의 높은 반발감각으로 인해 강한 타구에서는 OFF급 정도의 반발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이점에서 셀레로우드와 명확한 차이점을 보여줍니다.


  셀레로우드는 그야말로 손맛이 적당한 ALL+급 올라운드형 블레이드입니다. 오펜시브 클래식류의 스티가 제품들은 타사의 울림이 없는 제품을 쓰는 분들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큰 진동을 가지고 있지만, 이 셀레로우드는 타브랜드에서 넘어와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수준의 울림과 진동이라 적응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에메랄드VPS V만큼의 극단적인 감싸안음과 잡아주는 감각은 아니더라도 공을 꽤 오랫동안 잡아주는 특성이 돋보이는 블레이드입니다. 올라운드우드와 비교를 해보니 즉각적으로 다시 리썸과 비교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회전을 거는데 특화된 제품으로 인식이 됩니다.


  폴리볼 시대를 맞이해서 보다 잘 잡히고 보다 넓은 스윗스팟을 가지고 보다 빠른 스피드를 가진 제품들이 선호되는 추세에 역행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공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기술을 구분해서 펀칭이나 순간적인 스냅스트록등을 잘 활용하시는 플레이어에게는 맞지않고 연속적으로 크고작은 탑스핀을 꾸준히 걸어주는 플레이어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판단이 됩니다.


  일단 올라운드우드와 셀레로우드의 공통점은 울림과 진동이 억제되어 있는 편이며, 라켓 자체가 낭창임없이 전체적으로 비교적 단단한 느낌이라는 것입니다. 차이점은 위에서 언급한 바대로 셀레로우드가 올라운드우드에 비해서 좀더 울림이 있으며, 반발감각이 낮아서 스매시나 백펀칭등 면을 최대한 활용한 타법에는 적합하지 않은 점입니다.

  즉, 올라운드우드는 강하게 칠 때 의외로 날카로운 감각이 살아나는 제품입니다만 셀레로우드는 그러한 날카로움은 전혀 없는 블레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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