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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바(Tibhar)

간단한 아우루스 시타기 (feat. 다시 잡은 발트너 센소 카본)

작성자메기|작성시간19.02.22|조회수837 목록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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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 발트너 센소 카본
앞면 러버 : 수명지난 r47-> 아우루스
뒷면 러버 : 중고맥스500-> 아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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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방학동안 실력이 저하되어 카보나도45(한두번밖에 못쓴...주륵)에서 발트너센소카본으로 회귀했습니다. 이보다 반발력이 좋으면 드라이브 실력이 안좋을때는 드라이브를 도통 못거네요. 돌아오니 세상 편안합니다.

1. 반발력이 괜찮습니다. 새 러버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긴 서브가 빠르게 들어가줍니다. 감각이 꽤 부드럽고 블레이드 타구감이 경쾌합니다.

2. 짧은 서브는 적당히 짧게 잘 끊겨줍니다. 다짜고짜 튕겨나가서 비거리조절이 어려운 러버는 아닙니다. 잘 묻힙니다. 얇게 긁고 비거리 조절을 짧게 하시는 분들이라면 잘나간다 느끼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3. 드라이브를 좀 때리면서 걸면 안정성이 떨어지는 감이 있으나(잘 채어주지 못하고 좀 때리듯이 쳐도 생각보다 회전은 많습니다) 두껍게 감아서 쳐주면 안정성도 좋게 잘들어갑니다. 두껍게 챌때는 클릭감이 묵직하며 공을 꽉 잡아주는 느낌이 어딘가 제가 좋아했던 옛날의 스라이버나 록손450의 감각이 생각납니다.
아주 얇게치면 공이 죽을것같긴한데, 긁더라도 적당한 두께로 임팩트만 잘 준다면 잘 넘어갑니다.
-생각보다 회전이 많을때가 꽤 있었습니다-

4. 파스탁G1처럼, 그리고 옛날 고탄성고마찰형 러버들처럼 빨간 러버가 반투명합니다. 회전에만 치우치지 않은 성능 세팅이 고탄성고마찰 러버들과 유사하기도 합니다.


총평

돌기 구조가 80형(05형과 돌기 밀도는 같지만 형태가 달라 스폰지에 잘 파고드는 형태입니다. 제니우스와 아우루스 셀렉트도 이 형태죠)이라 수직반발력이 괜찮아 볼 스피드가 적당히 나와주고, 잘 채지 못하고 약간 때리듯이 쳐도 스핀이 잘 걸려서 저같은 하수가 쓸 때도 볼빨이 잘 나와줍니다.
다만, 끌림이 최신의 05형 러버들과 비교했을때는 조금 부족합니다. *저는 결국 이 부분 때문에 적응을 못했습니다*

추천 대상은 두껍게 걸어주는 사람, 그리고 하수입니다.
비추 대상은 러버의 극단적인 끌림을 원하시는 분들, 좋아하시는 분들 입니다. 그런분들께는 다른 최신형 05형 러버들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쓰기엔 볼빨도 잘 나오고 감각이 특히나 마음에 들어서 아마 앞으로는 아우루스를 주력으로 삼을 것 같습니다(추후 기회가 되면 후면에 G1을 시도해볼까 생각중입니다)...만 아마 아우루스가 좋다는 사실만 기억하고 MX-K가 출시되면 MX-K를 써볼 것 같네요.

이놈의 용품병은 어떻게 치유할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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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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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메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2.23 공룡 저는 반대의 이유로 (백핸드에선 무리를 하지 않아서) 포핸드에 융통성이 좋은걸 쓰는게 낫더라고요.
    일단 그대로 한 번 써봐야겠네요.
  • 작성자후르츠 | 작성시간 19.02.23 혹시 낭창거림이 많이 느껴지시나요?
  • 답댓글 작성자메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2.23 제가 낭창거림을 잘 느꼈다 못느꼈다해서 애매한데 그렇게 많이 느껴지는것같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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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메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3.02 아니요. 마린카본과 유사하지만 아주 약간 덜나갑니다. 다만 저에겐 공이 튕겨나가지 않고 힘이 충분히 실린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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