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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바(Tibhar)

[후기]티바 스폰 6기 활동을 마치면서....

작성자▶◀네트와 엣지|작성시간19.10.12|조회수581 목록 댓글 32

(현재 자신이 사용하는 용품 또는 그동안 사용해 왔던 용품을 적어 주시면 더욱 의미 있는 답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이름을 모르실 경우 대강의 정보라도 적어 주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티바 스폰 6기 네트와 엣지입니다.


작년 9월 티바 스폰으로 선정된 후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카페의 여러 분들과 즐겁고 유익한 탁구생활을 보냈네요.

키네틱 스피드와 MXP, MXS로 시작해서 지금은 MXP50과 MXP로 정착했습니다.


용품별로 간략한 사용 소감을 적으면서 지난 스폰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1. 라켓 : 키네틱 스피드 FL 87g

  림바 표층에 코토를 중심부로 한 5+2 아우터 카본(하이브리드 ZC) 블레이드입니다

  상당히 단단하며 이름처럼 스피드가 높은 라켓이죠.

  ZLC 라켓을 써보고 싶었는데 티바의 제품군중에서는 키네틱 스피드와 세드릭 누이팅크만 해당이 되었습니다.

  둘중에서 튕겨주는 특성이 강한 키네틱 스피드를 선택하게 되었구요.

  튕김이 강하고 스피드가 높아서 공격시 컨트롤에 무척 신경을 써야 합니다만

  반대로 블럭이나 쇼트에서는 발군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라켓입니다.

  높은 반발력 덕분인지 디펜스할때 공에 맞기만 하면 일단 넘길수는 있습니다만....모두 넘어가는건 아닌거 아시죠??

  포핸드 러버는 MXP를 사용하다 MXP50 출시 후 계속 MXP50으로 정착했습니다.

  경도는 MXP보다 높지만 융통성은 오히려 더 좋아진 느낌입니다.

  

  레슨영상 




실전 블럭

 



2. 러버 : MXP, MXS, MXP50, MXK

  워낙 유명한 러버들이라 따로 언급할 필요가 있나 싶지만 그래도 주력으로 써왔던 러버들이라 간략하게 언급하겠습니다.

  - MXP(47도) : 탁구 입문하고 얼마후 부터 계속 써왔던 러버입니다. 특유의 쫙~ 늘어붙는 타구감과 손맛때문에 

                  잠깐씩 다른 러버로 갔다가도 다시 오게 만드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러버입니다. 

                  물론 파괴적인 공빨도 있지요
                  포핸드로 계속 쓰다가 MXP50도 출시후 지금은 백핸드로 사용중입니다.
  - MXS : 포핸드는 MXP를 주력으로 사용해왔지만 백핸드는 방황이 심했습니다. 

           워낙 단단해서 쓰기 힘들다는 판단하에 MXS는 주력 러버에서 제외했었지만 

           스폰 선정이후 라켓을 키네틱 스피드로 선택하면서 MXS를 골랐는데 탁월한 판단이었습니다.
           MXS의 단단함과 부족한 스피드가 키네틱 스피드와 상당히 조화가 좋더군요. 특히 백핸드 쇼트와 블럭은 발군입니다.
  - MXP-50 : 나온다 나온다 소문만 무성하다 올해 5월인가 출시되었죠. 출시되자 마자 붙였는데 한마디로 띠용~~~이었습니다.
               50도라는 경도를 느끼지 못할 만큼 생각보다 단단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공은 MXP보다 더 맹렬하면서 안정감이 있습니다.
               몇년간 포핸드로 쓰던 MXP(47도)를 밀어내고 주력을 꿰차게 되었네요. 다만 한가지 무게가 무거운건 아쉽습니다.
  - MXK : 지난 9월에 47.5도와 52.5도의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죠. 

           역시 출시되자 마자 한장(47.5도)는 스폰으로 52.5도는 자비로 구입하여 시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돌기가 짧은 러버에 대해 감각이 좋지 않고 또 MXP를 워낙 오래 사용해왔기 때문에 적응이 쉽지 않았습니다.

           약 2주정도 사용했는데 47.5도는 철저하게 사선으로, 공을 굴린다는 느낌으로 채줘야 안정감 있게 넘어갑니다. 

           공과 직각으로 때리면 대부분 네트행이네요. 제 경우는 포핸드 쓸때 텁텁함을 느꼈고 백핸드에 더 괜찮았습니다.
           52.5도는 47.5도와 달리 타구감이 시원시원합니다. 채는 스윙과 때리는 스윙 모두 좋습니다. 다 좋습니다만....
           저의 임팩트와 실력에 이 러버는 매우, 상당히 어렵네요. 

           평균 또는 평균보다 조금 이상 구질을 쉽게 만들어 주는데 확실한 공빨 만들기는 무척 어렵더라구요
           고수들을 위한 러버라고 판단합니다.


MXP-50 및 MXK 시타영상






3. 의류
  
   유니폼은 상의 3벌과 하의 1벌을 지급받았습니다. 재질이나 디자인 모두 좋았습니다.

   특히 반바지는 착용감이 너무 좋아서 따로 한벌 더 추가로 구입했네요 ㅎ

   실제 착샷은 여기로 http://cafe.daum.net/hhtabletennis/EkK1/373


4. 신발

   신발은 전형적인 유럽 스타일이라 발볼이 좁습니다. 길쭉하죠 ㅎ

   대신 무게가 상당히 가볍고 쿠션이 낮아서 바닥에 딱 붙어있는 느낌을 줍니다.

   좌우 움직임이 많아도 무리없이 따라갑니다.

   다만 단점이 하나 있는데 바닥 쿠션이 얇아서 발바닥 앞꿈치가 좀 불편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5. 가방

   일명 상하이 백팩이라 불리는 가방인데요. 작지만 알찬 백팩입니다.

   신발 수납공간이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생각보다 수납공간이 많아서 데일리 탁구용으로 아주 손색이 없습니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수 있고 탁구 외 용도로 사용해도 될 정도입니다.

   탁구장에 가면 의외로 많이 보이더군요.


   * 스폰물품 개봉기 http://cafe.daum.net/hhtabletennis/EoUo/6212



이상으로 스폰 물품 사용소감을 아주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스폰기간중 한부수 승급하겠다고 큰 소리 쳤는데...아쉽게도 이루지 못했네요...ㅠㅠ(세상엔 고수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스폰을 통해 카페의 여러 회원님들을 만나고 배우고 먹고..음....암튼 지난 1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같이 활동하신 티바 6기 여러분도 알게되서 너무 좋았구요

앞으로 제 탁구생활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이번 1년이 저의 전성기였던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탁구닷컴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부족한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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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끈적탁구 | 작성시간 19.10.13 222 입니다. ^^
  • 작성자바보백핸드 | 작성시간 19.10.13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네트와 엣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10.13 고생은요....좋아서 하는건데요 뭐...ㅎㅎ
  • 작성자루씨양 | 작성시간 19.10.13 아 눙물이 ㅠㅠ
    특별했던 1년이었던것같아요~
    드라이브 너무 좋으시다
    담에 모임있음 꼭한번 또 뵙고싶어요^^
  • 답댓글 작성자▶◀네트와 엣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10.13 담에 또 뵈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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