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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바(Tibhar)

2020년 독일 오픈 탁구대회의 추억(티바 LED 열쇠고리 리뷰)

작성자Earlybird|작성시간20.03.18|조회수362 목록 댓글 5

(현재 자신이 사용하는 용품 또는 그동안 사용해 왔던 용품을 적어 주시면 더욱 의미 있는 답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이름을 모르실 경우 대강의 정보라도 적어 주시면 됩니다.)


출처 : http://crazypingpong.com/?p=287



"베를린이에요, 방금 베를린필 공연이 끝났는데......나도 모르게 마에스트로 과정을 등록할 뻔했네요, 음악은 1도 모르는데 말이죠."


2020년 독일 오픈 탁구대회에 참석한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다. 탁구 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느닷없이 베를린필 이야기다.


'대회 이야기를 하실 줄 알았는데, 선생님 답네요' 하고 웃었다. 하루종일 긴장되는 경기장에 있던 그녀이니, 베를린에 머무는 동안 아무래도 긴장을 풀 무엇을 찾고 있었을 것이다. 첸멍과 서효원의 시합 중에 앞서고 있던 서효원이 부상을 입고 역전된 경기와 한국엔 아직 전해지지 않은 독일 오픈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녀가 문득 물었다.


"독일에서 뭐, 필요한 게 있을까요? 가까운데 티바 매장이 있던데"


머릿속으로 재빨리 생각해본다, 내가 필요한 탁구용품이 있던가. 잠시 생각해보다가 어떤 물품이 필요한지 라는 생각을 떠나서, 독일 오픈에서 나에게 연락해 준 그녀의 배려에 감사함이 느껴졌다. 사실 나는 선물보다는, 2020년 독일오픈의 에피소드를 원했다.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는 사실, 현장에서 선수들과 직접 마주한 사람 외에는 들을 수 없는 법이다. 유투브나 중계를 보며 접할 수 있는 흔한 이야기보다,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 같은 그런 숨겨진 이야기를 나는 좋아한다.


대회가 끝나고 한국으로 귀국한 그녀에게서 작은 선물이라며 이 티바의 LED 탁구 열쇠고리를 받았다. 작은 탁구공을 누르면 LED에서 환한 불이 들어오는 레트로 감성을 한껏 담은 멋진 열쇠고리다. 그리고 그것과 함께 그렇게 원했던 2020년 독일오픈의 에피소드를 한껏 들었다. 벌써 그때로부터 2달 남짓 시간이 흘렀지만 열쇠고리의 탁구공을 누르면 켜지는 LED처럼 독일오픈의 에피소드는 바로 이 티바 열쇠고리에 숨겨져 있다.




ps. 탁구닷컴에도 동일한 LED열쇠고리를 팝니다. 단, 티바의 태그는 독일에서 파는 제품만 있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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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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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도라미 drm | 작성시간 20.03.18 글 속의 그녀는 누구실까요?
    얼리버드님을 품절시킨 그녀는 아니신 것 같은데😻
  • 답댓글 작성자Earlybird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3.18 아리따운 선생님이 한 분 계시죠, 보안상(?) 많은 말씀을 드릴 순 없지만......제 와이프는 언제나 모든 걸 다 알고 있습니다 ㅎㅎ 탁구카페의 감초같은 도라미님, 잘 지내시죠?! ^^
  • 작성자왼손짱_카페운영진 | 작성시간 20.03.19 인맥도 어마어마하시고 다재다능하셔서 탁구 못치고있어도 덜 답답하시죠?
  • 답댓글 작성자Earlybird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3.19 고구마 연속으로 100개 먹고 마라톤 뛰는 데, 제발...물 한 모금이라도 먹고 싶은 심정입니다...;;
  • 작성자리누스 | 작성시간 20.03.19 숨겨진 에피소드 듣고싶네요. ^^ 아리따운 선생님도 궁금하구요. ㅜㅜ 베를린 필 이야기가 나와서 더더욱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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