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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MXK H(2.1mm) 간단 시타기 (feat. 고집통 편백나무 특주)

작성자Chobo탁구|작성시간20.08.29|조회수387 목록 댓글 2

먼저, 이렇게 러버를 리뷰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러버를 택배로 받아보고, 오늘 바로 탁구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라켓은 최근에 고집통에서 출시한  편백나무 특주(히노끼 카본) 입니다. 

아시다시피 고집통에서는 원하는 무게와 두께, 디자인으로 자신에 맞는 라켓을 제작할 수 있는데,

저는 편백나무 특주를 일반적인 6.2mm나 6.6mm로 주문하지 않고, 최대한 두껍께, 6.8~7.0mm 수준으로 만들어달라고 했었고, 무게는 약 87g~88g으로 제작했습니다. 최대한 강한 반발력을 원해서 최대한 두껍게 또 무게도 적당히 무겁게 제작했습니다.


러버는 기존에 안드로 R47me 를 사용했었고, 최근에 앞면을 R50으로 바꿨었습니다.


R47me는 앞 뒤 어느쪽으로 사용해도 안정적이고, 매우 편안하면서도 결코 위력이 약하지 않은, 그런 러버였습니다.

특히 백핸드에서는 XIOM 오메가7 프로보다도 더 안정적이며 파워풀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늘 문제는 포핸드였습니다. R47me로 만족하지 못해 R50로 경도를 올려봤습니다.

대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안정감은 조금 떨어졌지만, 그에 비해 반발력이나 회전은 훨씬 더 좋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비거리도 적당히 길어 미스가 많지 않았습니다. 안정적으로 양핸드 드라이브를 걸 수 있게 된 것 같아 나름 만족했었습니다.


하지만 포핸드는 늘 욕심이 생겼습니다. 언제나 강력한 한방을 추구했었기에 안정적이지만, 조금 더 강력한 한방을 갖출수는 없을까.. 그런 생각에 최근에 50도 이상 되는 러버들을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처음이 오늘 시타한 MXK H (2.1mm) 가 되었네요^^


짧은 시타 느낌을 적어보면, 일단 반발력과 회전은 발군입니다. R50보다 좀 더 강력합니다. 특히 회전력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게 러버의 감각과 연결되는 것 같은데, MXK H는 매우 단단한 러버임에도 불구하고, 공을 잡아주는 그립력이 매우 좋습니다. 공이 잡았다가 쏘아주는 느낌이 마치 탑시트가 부드러운 러버를 사용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런 느낌은 강한 임팩트를 동반할때만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로크를 하거나 블록을 하면 러버가 참 딱딱하구나 하는 느낌이 납니다. 그런데 이게 임팩트만 잘 맞으면 러버가 가지고 있는 성질이 변하기라도 하는듯 매우 공을 잘 잡아주고 끌어줍니다. 이런 성질 때문인지, 드라이브의 회전력이 압도적으로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3시간정도 시타한 느낌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제겐 매우 인상적인 러버였습니다. 사실 오늘 시타만 하고 게임을 많이 하지 못해 실전에서는 어떻게 느껴질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다음주 1주간 동안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와 탁구장에 갈 수 없어 다음 리뷰가 한참 뒤에 작성될 것 같습니다... 약 3주뒤엔 좀 더 자세히 리뷰 작성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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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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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왼손짱_카페운영진 | 작성시간 20.08.29 글쵸 H는 임팩트를 동반했을때 멋진 퍼포먼스가 나오죠^^ 후기 잘봤습니다.
  • 작성자넘겨넘겨~ | 작성시간 20.08.29 적응기간만 지나면 아주 위력적인 라바로 변할것 입니다..
    3주후에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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