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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바(Tibhar)

MX-KH 이벤트러버 간단 시타기

작성자흐르는물처럼|작성시간20.09.02|조회수311 목록 댓글 2

먼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탁구장 영업 중단으로 인해 정식 시타기는 아니지만, 로봇을 이용한 간단 시타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첫 느낌이 궁금하여 관장님 허락하에 아무도 없을때 로봇으로 느낌을 알아보기 위해 시타를 하였습니다.
저는 장지커alc에 포핸드 러버를 테너지05를 사용하다가 얼마전에 다이나리즈AGR을 사용해 보고 있었습니다.
다이나리즈 러버는 아직 붙인지도 얼마 안되었고 MX-KH와 지속적인 비교도 해볼겸 떼어내지 않고 다른 라켓인 티모볼ALC 포핸드에 MX-KH를 붙이기로 하였습니다.
백핸드 러버는 장지커에는 테너지64이고 티모볼에는 로제나가 붙어있습니다.

일단 로봇으로 MX-KH 포핸드를 쳐보니 감각적으로 다이나리즈보다는 확실히 하드한 느낌이라는걸 알 수가 있네요.
제가 테너지를 쓰다가 MXP50도를 처음 쳐봤을때 느낌하고 조금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MXP50도 보다는 약간 가볍다는 느낌이 드네요. 러버 커팅후 무게를 알수가 없어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일단 타구음은 다이나리즈의 특유의 강한 타구음이 있는데, MX-KH는 그정도는 아니고 라켓 깊숙히 전달되는 특유의 소리가 납니다.
포핸드를 살살 쳐보면 뭐 다른 특별한걸 느낄수는 없네요.
살살 맞추면 테너지05의 안정성에는 못미칩니다.
다이나리즈의 쫄깃함에도 역시 부족하고요.
좀 더 중진으로 물러나서 임팩트를 가해보면 스폰지에 공이 흡수되는 느낌이 들면서 스핀이 증가하는걸 느낄수가 있네요. 그냥 포핸드를 치는데 마치 드라이브가 걸리는듯 쭉쭉 나가주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공을 받아주는 상대가 있었으면 더 쉽게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이 아쉽네요.

이제 드라이브를 걸어봅니다.
드라이브는 새러버라서 그런지 처음에는 약간의 이질감을 느꼈는데 이것은 공의 궤적이 약간 다르게 느껴졌네요.
테너지05는 내가 힘을 가하면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이었고, 다이나리즈는 조금더 날카롭게 곡선이 형성되는 느낌이었는데 MX-KH는 처음에는 오버미스가 많이 났습니다.
조금의 적응 시간을 가지고 탄착점을 테이블 엔드라인쪽으로 가져가 보니 공의 궤적이 날카로워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냥 두껍게 거는 밋밋한 드라이브 보다는 임팩트를 가할수록 드라이브 스핀량도 증가하여 파괴력이 상승하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커트량에 대해서는 상대가 받아주면 좋겠는데 일단은 서비스를 넣어서 엔드라인으로 나가지 않는 커트 서비스를 넣어보면 쓰리바운드후 되돌아오는 성질이 꽤나 우수한걸 보면 커트량도 테너지와 비슷하다고 느껴지네요.
다만 낮고 빠르며 긴 커트서비스 구사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이부분은 연습이 더 필요할것 같네요.
상대와 주고 받는 보스커트는 다음 기회에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MX-KH 이벤트 러버 시타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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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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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흐르는물처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9.02 그런건 아니고요.
    MX-KH가 경도가 더 높다보니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는듯 합니다.
    MX-KH의 다른 장점도 많고요.
    테너지쓰다가 다이나리즈 쓸때도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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