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벅~(_ _)~
끈적탁구가 1주 차에 이어 3주 차에 다시 인사드립니다. ^^
MX-K(H)와 3주간 쓰면서 첫 주차 때보다 많은 심경(?)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추가로 구입한 MX-K 47.5는 적응 실패로 포기하였습니다 ㅜㅜ
주된 이유는 '기본반발력의 덜 나감'이었습니다.
회전을 제대로 걸어주는 타법에서는 상당한 안정감을 주지만
회전을 걸지 않고 밀거나 때릴 때 비거리가 상당히 짧았고 그로 인해 상대에게 더 보기 좋은
카운터를 허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전진탁구를 지향하고 백핸드에 좀 더 특화된 적극적으로 휘두를 수 있는 러버'라고..
전진, 중진, 후진까지 넘나드는 저로써는 스타일상 안 맞는 걸로...ㅎㅎ
자.. 다시 MX-K(H)로 넘어와서~~
MX-K(H)가 다른 고경도 러버보다 편한 것을 3주간 더욱 느꼈습니다.
MX-P, MX-P50, 라잔터50 등에 비해 살리는 드라이브 시(특히 끌어올리는 루프드라이브를 할 때)
컨트롤 측면에서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신기한 것은 포핸드에서 EL-P에서는 앞스윙을 확실히 안하고 드라이브를 걸었던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영상을 보니) MX-K(H)에서는 앞스윙을 신경 써주면서 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명면에서도 상당히 큽니다. 왜냐하면 오히려 1주 차때보다 더 짱짱한 느낌 이어서요. 이건 마사지 효과일 수도 있겠네요. 한달, 두달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3주간 두줄평을 한다면..
가장 좋은 점 : 루프성 드라이브를 할 때 확 끌어올린다거나 다음 공을 생각해 좀 더 공을 감는다거나 하는 임팩트 미세조절에서 다루기가 어렵지 않다! 한방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연결까지 생각한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우선순위 러버입니다~!
나쁜 점 : 백핸드 러버로 쓰기가 다소 애매하다(이 생각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무겁다.
제가 아직은 MX-K(H)에 100% 적응한 것이 아니라서
저보다 고수와 칠 때, 맞수와 칠때, 하수와 칠때
MX-K(H)가 까다롭게도 때론 든든하게 느껴질 때도 있더라구요.(MXP는 아직도 언제든 까다롭게만.. ㅜㅜ)
특히 저보다 실력이 낮은 분과 칠 때는 EL-P를 썼을 때보다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쭉쭉 뻗는 공격력이 더 나와주니 상대가 못 넘기는 경우가 더 많아져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기대보다 만족스러운 MX-K(H)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MX-K(H)도 52.5라는 고경도 수치가 무색할 만큼 편해지긴 했지만
공격성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조금 더 편한 MX-K 50은 어떨까 싶어서 타이틀을 저렇게 달아보았습니다~~
http://https://youtu.be/_X9u43es_-s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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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포르쉐박스터 작성시간 20.10.17 저는52.5도 2.15미리가 있었음 좋겠다생각했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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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끈적탁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10.17 이런 부분이 선수용 특주로 만들어진 러버인거 같네요^^ 일반동호인들 취항과 니즈도 예전에 비해 상당히 올라감을 체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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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포르쉐박스터 작성시간 20.10.18 끈적탁구 선수용은 좀 무겁고 오버미스가좀 있어서요ㅎㅎ 그중간 두께로 나오면 딱좋겠다생각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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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세모래 작성시간 20.10.17 마사지도 받다보면 점점 더 강하게 받고 싶은데, 끈적님도 고경도 손맛에 익숙해져 버릴만큼 임펙트가 향상되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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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끈적탁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10.18 ㅋㅋ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직 100%적응한게 아니라서
때론 부드러운 마사지를 선호할때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