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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바(Tibhar)

MXP(47.5도)의 개인적인 재발견

작성자▶◀네트와 엣지|작성시간22.09.03|조회수1,236 목록 댓글 24

현재 자신이 사용하는 용품 또는 그동안 사용해 왔던 용품을 적어 주시면 더욱 의미 있는 답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이름을 모르실 경우 대강의 정보라도 적어 주시면 됩니다.)


 

 

먼저 이글은 동네 5부 수준 동호인의 100%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셀볼 시절부터 지금 ABS 볼 이전 폴리 볼까지 저의 포핸드 주력 러버는 MXP 47.5도 였습니다.

 

단순히 성능으로만 보면 비슷하거나 고성능인 러버도 있지만

 

그 특유의 퐝~~~~ 하며 쏴주는 손맛은 여타 러버에서 느낄수 없더랬죠

 

성공 여부를 떠나 힘껏 후려 갈겼을때 라켓을 통해 손끝을 거쳐 뇌로 전달되는 쾌감은 짜릿했습니다

 

그러다 ABS 재질의 공이 대중화되고 정착되면서 포핸드에서 MXP의 짜릿한 감각이 느껴지질 않았습니다.

 

(이게 MXP 탓이 아닌데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습니다....ㅠㅠㅜㅠ....)

 

암튼 부족한 실력탓인걸 알면서도 왠지 다른 러버를 쓰면 부족한 실력이 보완될거라는 생각

 

다들 해보셨죠?????

 

그래서 포핸드 러버 방황이 시작되고 이거저거 써보다 스티가 DNA pro H감 맘에 들어서 1년 좀 넘게 쓴거 같네요.

 

그러다 우연히 줄라의 다이나리즈 AGR을 써보게 되었는데 이게 또 맘에 듭니다(다만 가격이 좀 사악합니다....)

 

결국 포핸드 러버는 DNA H(텅장일때)와 줄라 다이나리즈 AGR(통장일때)을 번갈아 사용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백핸드 러버는 좀처럼 정착하기 어렵더군요.

 

제가 원체 백핸드가 약해서 더더욱 그랬구요. 하나가 좋으면 하나가 불만스럽고....

 

저의 백핸드 러버 기준은

 

적당한 회전, 적당한 반발력, 적당한 공빨에 50g 미만 무게 그리고 경쾌한 타구감입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도 매우 중요하지요

 

백핸드용으로 붙여본 러버가

 

ITC 임팩트, 줄라 다이나리즈 ACC, 스티가 DNA M, 넥시 에티카 47, 51도, MXK-H, 다이나리즈 AGR, ZGR 등등인데.

 

백핸드 러버 탈락 이유는(어디까지나 개인적 느낌입니다.)

 

ITC 임팩트 : 가벼운 무게는(46g)와 대기만 하면 들어가는 쇼트(블럭)은 대단한 장점인데 손등을 울리는 둔탁한 타구감

 

줄라 다이나리즈 ACC : 적당한 회전력과 반발력은 장점인데 착하지 못한 가격

 

스티가 DNA M : ACC와 같은 이유로

 

넥시 에티가 47도 : 가벼운 무게(46g) 대비 회전력은 좋은데 반발력이 살짝 부족함을 느낌

 

넥시 에티카 51도 : 회전은 상당히 좋은데 밀어주는 백핸드 쇼트는 불안하고 50g의 무게 부담

 

MXK-H : 백핸드 드라이브 위력은 상당히 좋은데 50g 이상 무거운 무게와 쇼트의 컨트롤 불안

 

다이나리즈 AGR : 드라이브 회전, 쇼트 모두 만족이나 무거운 무게와 착하지 못한 가격

 

다이나리즈 ZGR : 약약점착러버 답지 않은 반발력을 가졌고 회전도 상당히 좋지만 역대급 무게(53g)와 가격

 

 

이 러버들을 써보면서 중간에 우연히 백핸드 MXP를 붙여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회전과 볼의 위력만으로 보면 DNA H나 AGR이 좋겠지만 이 두러버는 무게가 무겁습니다.

 

표준 크기 헤드 기준으로 50~53g이 되기 때문에 양면으로 쓰기엔 무게 부담이 있지요

 

MXP는 평균 48~50g의 무게로 조금이나마 부담을 줄일수 있습니다.

 

가벼운 ITC 임팩트나 에티카의 경우 라켓의 무게를 줄일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뭔가 강렬한 맛이 부족하고요

 

MXP는 임팩트나 에티카와 달리 탑시트가 살짝 잡았다 쏴주는 성질이 있어서

 

상대방의 테이블에서 뻗어 나오는 구질을 만들어냅니다. 물론 제대로 스윙했을때 라는 전제가 붙지만요

 

셀볼과 폴리볼 시절에는 잡았다 쏴주는 특성때문에 백핸드로 쓰기엔 어렵지 않나... 생각했던 러버인데

 

지금은 ABS 공의 성질(재질, 크기, 무게 등)이 백핸드에서 MXP의 특성을 잘 받아주는것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작년에 백핸드 러버로 MXP를 처음 사용할때 느낀건데 이제야 적어봅니다.(그 동안 MXP를 백핸드로 왜 안썼을까요..) 

 

 

- 한줄 요약 -

타 러버 대비 저렴한 가격과 오랜 기간 검증된 성능 그리고 최신 러버 대비 무겁지 않은 무게

 

MXP가 백핸드에 좋은 이유를 한번 적어봤습니다~~~~~ 

 

 

 

* 이 글은 어디까지지 개인적인 의견과 추측이므로 다른 의견과 러버추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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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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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왼손짱 | 작성시간 22.09.05 저는 완전 안 맞는 사람요 ^^
  • 답댓글 작성자▶◀네트와 엣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05 저는 맞는 사람입니다
    쳐맞는 사람.............ㅠ
  • 작성자DoubleKoong | 작성시간 22.09.09 무게에 비해 날린다는 느낌 혹은 튕긴다는 느낌. 나무의 받침이 아니고 스펀지의 반발로 나간다는 느낌.
  • 답댓글 작성자돈따발 | 작성시간 22.10.11 맞습니다. 그래서 떄리는 타법에 이만한 러버가 있을까 싶지만, 긁는 드라이브를 구사하는 분께는 정말 제 성능을 보여주지 않는 러버지요. 5번을 시도 했지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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