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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닉 블루스톰 2주 사용기

작성자무림도사|작성시간18.06.03|조회수1,243 목록 댓글 3





러버를 받은지 2주가 되었습니다.

월요일부터는 일을 해야 해서 시간이 남는 일요일에 사용기를 올립니다. 저는 전국 4부 시합을 나가지만 입상실력은 아니고 절반은 예선 탈락, 절반은 통과하고 1회전 혹은 2회전에서 탈락하는 중하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50세 남자입니다.


1. 사용 라켓
티모볼 ALC ST 그립 80 g.

약 5년전에 FL 85그람짜리를 사서 ST로 개조한 것 입니다. 그립은 고집통에서 나온것을 잘라서 붙였고 결과적으로 80 그람짜리 라켓이 되었습니다. 특징은 다른 개체에 비해서 조금 부드럽고 잘나가고 합니다. 딱딱한 느낌은 덜합니다.

(얼마전 구입한 84g 짜리 티모볼 ALC 와 비교했을때 그렇습니다)

2. 기존 사용 러버
도닉 블루파이어 M1 을 양쪽으로 약 2년정도사용하고 있습니다.

3. 첫 느낌
제가 사용하는 글루는 리두 글루입니다.

러버에 500원짜리 동전 정도로 해서 한번 칠하고 말린 후 다시 100원정도 되게 해서 2번 글루를 도포했으며 라켓에는 한번만 칠해서 자연건조를 시키고 붙였습니다. 풀칠해서 라켓이 완성되는데까지 약 1시간은 걸리지요.

이렇게 하는것이 러버에서 나는 소리도 좋고 잘나가고 합니다. 무게는 블루파이어가 글루무게 포함해서 약 48 ~ 50 그람정도 나가며 블루스톰도 비슷하게 나가는 것 같습니다. 80 그람 라켓이 블루스톰 Z1, 블루파이어 M1 으로 라켓을 완성을 하니 178 그람이 되었습니다.


탁구장에 가서 라켓을 사용해 봅니다.

소리가 매우 경쾌합니다. 블루파이어 M1 (이후 블루파이어로만 적습니다) 은 약간 둔탁한 소리가 나고 정말 임팩트가 잘 주어졌을때 뾱 소리가 났는데 블루스톰 Z1 ( 이후 블루스톰으로만 적습니다) 은 대충 쳐도 뽁, 뽁 소리가 납니다. 타구감이 매우 좋다고 해야 할까요. 소리부터 일단 마음에 듭니다.

잘 나갑니다. 제가 80 그람 라켓을 사용하는 이유는 더 무거우면 손목 팔꿈치에 무리가 가서 드라이브의 세기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다치지 말고 오래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제 첫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블루파이어보다 잘나갑니다. 탄도는 낮지만 경쾌한 소리와 빠른 속도 채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임팩트가 약하기 때문에 딱딱한 러버를 싫어합니다. 컨디션이 좋으면 잘 걸리지만 힘이 빠지면 경도가 높은 러버는 공이 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루스톰은 대충 쳐도 잘 걸리고 잘 나갑니다. 47.5도라서 딱딱할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네요.

"블루파이어의 탄성 강화, 회전력 강화, 효과음이 강화된 차세대 러버 " 이것이 첫 느낌이었습니다.


4. 드라이브
블루파이어에 비해서 대충쳐도 잘 걸립니다. 소리도 좋고 탄도는 블루파이어보다 낮지만 보다 강력하게 들어가고 끝에서 보다 잘 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좋은 러버입니다. 하지만 좋은점이 있으면 않좋은 면도 있겠지요. 낮은 탄도와 빠른 속도때문에 연속 드라이브가 잘 안되었습니다. 길게 끌고 가서 끝에 떨어지는 탄도 높은 드라이브를 구사를 하려 할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백핸드 드라이브 역시 비슷합니다. 잘 걸리고 잘 나가고 블루파이어보다는 마음에 듭니다.



5. 쇼트, 커트
잘나가니 쇼트에는 참 좋지요. 준비하고 있다 밀어주면 강력한 한방이 나옵니다. 커트는 잘나가다 보니 오버미스 혹은 걸리는 경우가 블루파이어보다는 흔합니다. 상대방 드라이브에 대한 블록을 할때도 오버미스가 조금 있습니다. 백핸드 보다는 포핸드를 위한 러버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백핸드를 공격적인 쇼트와 드라이브만 하고 커트, 블록을 안한다면 마음에 들어할 수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 스타일에는 백핸드 러버로는 조금 부족합니다. 한 일주일 정도 테스트를 한 후에는 계속 블루스톰은 포핸드 러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6. 서비스
저는 훅서비스를 넣습니다. 최대한 투바운드를 내는쪽으로 하려 합니다

블루파이어에 ABS 시합구를 사용하면 투바운드 내기 쉽습니다. 심리스 폴리공으로는 투바운드 훅서브 힘들지요. 블루스톰으로 투바운드 훅서비스 매우 힘듭니다. 잘 나가기 때문이지요. 커트 서비스는 블루파이어와 비교해서 비슷한것 같습니다. 길게 넣는 너클 서브는 강력하게 잘 들어갑니다. 블루파이어와 비교해서 미스도 크게 늘지 않았습니다.

7. 추천 포인트


중간정도의 임팩트를 가지고 있는 드라이브 전형인 분으로 포핸드 파워를 조금 더 늘리고 싶은 분들께 추천을 합니다.

짧은 서브보다는 약간 긴 서브를 넣는 분들에게도 조금은 좋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빠빠빠 님과 시넥틱스 그룹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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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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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redfire | 작성시간 18.06.03 오 저는 42.5도로 백핸드에 써야겠네요^^ 역시 블파 후속작
  • 작성자John11 | 작성시간 18.06.09 저랑 완전 정 반대네요 전 블톰이 탄도가 더 높고 연속드라이브에 좋았습니다. 블파는 비거리가 길고 탄도가 낮더라구요
  • 작성자종로123 | 작성시간 18.07.30 블루파이어에 비해 잘나갑니다. 하지만, 회전은 덜 먹습니다. 특히, 커트공 드라이브가 힘들더군요~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블루파이어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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