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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님 응원하는 마음으로...[티코어 F700] 3주간 사용후기

작성자물푸레[용인]|작성시간18.10.18|조회수581 목록 댓글 27


안녕하세요. 물푸레입니다.

 

코난님 응원하려고 [빠빠빠 탁구클럽]에서 리뷰어 했던 사용기 올립니다.^^  

 

성별 :

구력 : 10 여년

활동지역 : 용인 및 수원

부수 : 지역5(승급했습니다.!!^^)

전형 : 남자는 드라이브(닥공스타일은 아님)

그동안 사용했던 블레이드 : 프리모라치 카본 3

                                        오스카 3

                                        티코어 히노키 프로 3개월

                                        티코어 F700 21

시타장비

   - 블레이드 : 티코어 F700

   - 러      버 : FH(프레스토 스핀), BH(프레스토 스피드)

 

아래 사용기는 제 주관적인 느낌이오니, 읽는 분 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그립>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그립보다는 다소 얇다는 느낌이 있었으나, 어느 정도 적응되면 크게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저는 이제 완전히 적응되서 제 손에 꼭 맞는 느낌입니다.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비교적 굵은 그립을 선호하시는 사용자에게는 비추천합니다.

 

<#2 콘트롤 및 안정성>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제가 탁구를 치면서 가지고 있던 생각은 장비가 탁구실력에 무슨 큰 영향이 있을까?. 장비보다는 그 장비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실력이 더 중요하지!’ 였습니다.


그래서, 위의 제가 사용했던 블레이드 보시면 아시겠지만, 반발력 갑오브갑인 프리모라치카본을 3년 동안 쭈욱 사용했었죠..


그러다 어떠한 계기로 인해 오스카로 넘어오면서 장비에 따라 탁구실력에 영향이 있다는 것을 약간 느끼게 되었고, 이번에 F700사용하면서 확연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블레이드들이 반발력이 높은 편에 속하는 블레이드여서 강한 한방은 있으나, 콘트롤 및 안정성이 조금 부족했었는데, F700은 이너파이버 구조여서 그런지 반발력은 기존 블레이드에 비해서는 조금 약한 느낌이나, 상대편 짧은 서브에 대한 짧은 리시브가 용이하며, 상대의 강한 드라이브에 대한 쇼트시 범실없이 반구 할 수 있는 등 정확한 콘트롤과 안정성이 탁월합니다.

 

<#3 회전 및 묵직함>


F700으로 게임 중 포핸드 드라이브 구사시 상대방에게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회전이 많네!” 였고, 두 번째가 공이 묵직해졌다!”입니다.


회전이 많아진 것은 단지 F700만의 영향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고, 러버(프레스토 스핀)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F700으로 포핸드 드라이브를 치면 낮은 포물선을 형성하며, 공을 잡아주었다가 쏴주는 느낌입니다. 이것은 마치  활 시위를 최대한 당겼다가 놓아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반발력이 약간 약하다보니 제가 전에 비해서 더 과감하게 스윙을 하게 되는데, 두텁게 맞으면 짜릿한 손맛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드라이브 회전을 걸기 쉽고 공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상대방이 제 포핸드로 짧은 서비스 구사시 탁구대 바깥으로 공이 흘렀을 때 루프드라이브 대응이 수월해 졌습니다.

 

<#4 공존>


F700은 포핸드롱과 드라이브시 느낌이 확연히 다릅니다.


포핸드 롱으로 가볍게 칠 때는 절제된 진동이 느껴지며 부드럽고, 드라이브로 강하게 칠 때는 단단히 받쳐주면서 강하게 쏘아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과하지 않은 반발력으로 인해 상당히 안정적이지만, 강력한 한방은 구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강력한 한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제대로 스윙스팟에 걸리면 강력한 볼도 구사가능하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버미스가 적기 때문에 드라이브 시 강한 스윙에 대한 부담이 적어졌습니다.


F700은 부드러움과 강함, 안정성 및 파워 등의 상반된 감각들의 균형을 이상적으로 잡아낸 블레이드라고 생각됩니다.

 

<#5 UP & DOWN>

 

UP

   - 상대드라이브에 대한 쇼트 반구(랠리가 많아짐)

   - 포핸드 드라이브 성공률 및 회전

   - 연속드라이브 성공률

   - 서비스 회전력

   - 백핸드 드라이브 성공률 및 회전

   - 백핸드 스트로크

   - 백핸드 2구 성공률


DOWN

   - 포핸드 한방드라이브(랠리가 많아짐)

   - 포핸드 드라이브 스피드 및 파워


<#6 마치며>


탁구를 치는 동안 여러 블레이드를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사용한 블레이드 중에는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티코어가 네임밸류가 부족해서 탁구동호인들이 잘 모르지만, 국산브랜드라는 자부심으로 계속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F700 완전 좋은 물건입니다.!!!!

      

<#7 추천/비추천>

추천 : 1. 정확한 컨트롤과 안정성을 원하시는 분

             2. 양핸드 드라이브 전형

 

비추천 : 1. 입문자

               2. 강력한 한방 추구하는 스타일

               3. 닥공 스타일

 

<#8 P.S>


F700 3주간(21) 사용기간에 지역대회가 있어 5부로 승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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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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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슈미아빠 jw (운영진) | 작성시간 18.10.18 평생함께할 라켓을 찾으신건가요?^^
  • 답댓글 작성자물푸레[용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0.19 현재까지는 그런 마음인데, 사람마음이 참 간사해서..ㅠㅠ
  • 작성자오늘부터우리는 | 작성시간 18.10.19 얼굴한번 보여주세요. 뵙기 힘드네요~
    그리고 이미 4부 실력인데 5부 승급은 ~쿨럭
    암턴 축하합니다. ㅎ
  • 답댓글 작성자물푸레[용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0.19 오랜만입니다. 제가 일주일에 탁구를 2회 치는데, 요즘엔 동네 구장리그전 다닌다고 토욜에 못 가고 있네요..언제 한번 조탁에 신청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4부는 과찬이십니다. 5부 승급도 턱걸이로 했답니다. 쿨럭~~~
  • 작성자작사 | 작성시간 19.12.16 글 잘 봤슈...

    며칠뒤에 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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