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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8.09.30 라잔터 R47 Maximum Elasticity 스페셜 버전의 스펀지 경도는 45.5~46.5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결과 R47보다는 R42에도 가까운 느낌이 납니다. 그 결과, R42처럼의 찰떡같이 잡아주는 맛이 두드러지고, 조금 더 빠르고 단단한 블레이드들에서는 "쪽쪽" 붙어 다니는 듯한 타구감을 줍니다. 특히, "퀀텀 ALC 이너포스 프로" 블레이드에서는 거의 사기성 조합에 가까울 정도로 훌륭한 타구감을 자아내었습니다.
한편, 강맹한 R50과 달리, R47 ME 스페셜에서는 R47보다도 부드러운 스펀지가 단단한 벽의 구실을 적게 함으로써 사출효과는 적고 탑시트와 스펀지가 함께 끌어주는 맛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8.09.30 R47의 경우에는 출시 초기보다 다소 쫄깃하면서도 동시에 말랑하게 조절된 탑시트의 영향으로 ( R50은 공이 닿고 나서야 브러싱할 때 등의 콘트롤 능력이 향상되었지만) 강맹하지도 찰떡같지도 않은 어중간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고 느껴질 소지도 있습니다.
그에 비해, "한국형 특주"인 R47 ME 스페셜 버전은 R47에서 스펀지 경도를 낮추어 융통성과 타구감을 더 개선함으로써; R47에 비해 백핸드에 더욱 적합해졌기에 가히 "백핸드 제왕"의 강력한 후보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R47 2.3mm는 무게마저도 R50 2.0mm가 더 가벼운데다가, 회전 및 스피드의 강맹함에서도 역시 뒤져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입지가 더 좁아졌다고 -
답댓글 작성자 메기 작성시간18.10.01 저도 맥스450을 써봤지만 제가 아직 지식과 감각이 부족해서 05/64/고탄성인지 잘 모르겠습니다ㅜㅜ
일단 스펀지는 기포가 정말 큰 스펀지입니다. 그런점에서 고탄성고마찰형 러버는 아닌듯하고요. 그렇다고 05형이라기엔 얇게 채줄때의 끌림이 부족합니다. 아마 탑시트와 스폰지 모두 아주 부드러워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부드러운만큼 정말 잘 묻히고요, 쫀득하면서 쏘아주는 맛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안드로플락손450이랑 비슷한 면이 약간 있습니다만 그것보단 잘 끌리는듯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드라이브를 좀 두껍게 묻혀서 치는 스타일에 적합하고요, 공을 얇게 끌고가는 스타일에는 부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