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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초보 수비수의 자이언트 드래곤 텔론과 엑시옴 베가 프로 러버 후기입니다.

작성자스이카|작성시간18.10.20|조회수965 목록 댓글 24



-주의-

이 후기는 초보 수비의 후기입니다. 초보 수비의 느낀 점을 바탕으로 쓰는 글이므로 참고로만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스이카입니다.
이번에 러버도 바꿀겸 또 용품방황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자이언트의 드래곤 텔론(롱핌플 1.0MM)스페셜과 엑시옴의 베가프로(평면러버 MAX) 새로 달았습니다. 라켓은 주세혁입니다.

 

 

전에 사용하던 러버의 조합은 주세혁 + Curl p1 + 리두 하드였습니다.

이 조합을 사용하는데 문제점은 제가 힘이 많이 없고, 아무래도 초보다 보니까 보다 좋은 임팩트를 주지 못해서 공이 밋밋하게 넘어가는 성향을 많이 보였습니다....(변명;;)

 

 

리두 하드의 수명도 다 됬고,CURL P1은 먼가 지루해(?또 변명을.....)보이고해서 또 러버 지름신을 한번 해보자해서 드래곤 텔론 스페셜과 베가 프로 러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드래곤 텔론 스페셜과 베가 프로 러버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드래곤 텔론 스페셜은 제가 다니는 구장분이 추천해주셔서 한번(?) 달아봤습니다.

제가 이 드래곤 텔론 러버를 테스트 하기 전에는 중국에서 만들었고, 가격도 조오금 생각보다 쌔서 의심을 많이 했는데, 테스트 후에는 완존 맘에 드는 러버로 되었습니다....과거에도 인기몰이를 했다는 러버라고 합니다..저는 그때는 롱핌플이라는 것도 몰랐었으니까요...ㅎㅎ...;;

 

 

 

베가프로 러버는 제가 다니는 구장분들이 달기도 했고, 주변 수소문(?)을 들으면서 달아보았습니다.

리두 하드를 쓰기 전에는 MX-S를 사용했는데 뭔가 튀면서도 잡아주는 느낌이 덜하다는 부분이 맘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리두 하드를 썼는데, 힘과 임팩트가 부족하니 밋밋하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실력이 미천한 것이지만요...ㅎㅎ;;

MX-S보다 컨트롤이 좋으면서 공격도 좋다고 들어서 구입해보았습니다.

 

 

 

후기는 약간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후기를 하려고 합니다.

또한 후기를 도와주신 분들은 지역 2, 지역4부 분들입니다.

 

 

1. 드래곤 텔론 스페셜

 

1-1. 쇼트: 일반적으로 롱핌플 쇼트라고  한다면 각을 약간 커트각으로 숙이고 툭들면서 공의 윗부분을 쳐주는 롱쇼트를 한다고 하면, 이 드래곤 텔론 스페셜은 참 어떻해 보면 신기한 러버입니다
일반적인 롱핌플 쇼트로 해도 공의 윗부분을 툭 쳐줘도 들어가고, 평면러버보다 약간 덜 숙이고 쳐도 들어갑니다.... 원래 넘어가지 않고 네트에 팍팍 맞는데....정말 신기한 쇼트입니다.

 

 

1-2. 드라이브: 뽕드라이브는 공의 윗부분을 민러버 드라이브 하듯이 긁어서 보내면 공이 죽는 것이 롱핌플입니다.

그런데 이 러버는 상회전으로 들어갑니다;;; 롱핌플인데 상회전을 먹는 다뇨;;; 제 임팩트가 이상한가 해서 몇번 몇십번 계속 걸었는데, 상회전이 걸립니다...평면러버처럼 많은 회전을 먹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상회전 드라이브같아 라고 생각되는' 궤적으로 들어갑니다. 물론 평면러버 보다 더 임팩트 있고 힘을 줘야 됩니다.

 

커트볼도 원래 롱핌플로 뽕드라이브를 하면 그냥 죽어야 되는데 평면러버로 커트볼 드라이브 하듯이

백스윙을 주고 공의 윗부분을 걸어주면 또 들어갑니다...;;

 

제가 컬피원, 그래스 디텍스, C7, 그 외 몇개의 롱핌플 사용해보았지만 이러한 러버는 없었습니다;;

 

1-3. 백핸드 춉: 수비의 꽃은 멋있는 캇또죠 캇또

 우블링은 티바의 그래스 디텍스에 비하면 좀 덜합니다그 우블링이 덜한 대신에 컨트롤이 발군입니다. 그래스 디텍스는 춉을 하게 되면 먼가 팍하고 오버미스가 좀 있다고 하면 드래곤 텔론 스페셜은 팍하고 맞으면 적절하게 비거리(나름 끝에 떨어지는 거리)가 나가면서도 나름 준수한 우블링과 회전력으로 춉이 됩니다....

 

1-4. 백핸드 숏커트: 수비의 꽃은 멋있는 캇또죠 캇또!

숏커트를 시전해보았습니다. 아직 초보 수비라 부족하지만 나름 열심히 해보았습니다.

춉의 컨트롤도 좋아서 그런지 숏커트도 잘 들어가줍니다. 컬피원으로 숏커트를 했을 때는 자꾸 네트에 맞는 부분이 많았는데 드래곤 텔론 스페셜은 잘 들어가주었습니다!


1-5. 백핸드 플릭:초보가 플릭도 걸어보려고 하니 욕심도 강하네요...;;

백핸드 플릭,많이 어려운 기술입니다. 특히 롱핌플로 뒤짚어서 하려니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도 춉으로 회전을 조절하며 상대방이 커트를 줄때 공이 조금 떳을 때 ! 플릭해주면 제가 느꼈을 때는 컬피원 보다 더 컨트롤 좋게 잘 들어가주었습니다. 깔림도 나름 있으니 받는 것도 힘들어 합니다..

 

 

 

 

 

2. 베가 프로

2-1. 기본 포핸드 롱: 리두 하드 때는 각을 열어서 쳤다면 베가 프로는 각을 더 닫아서 쳐야 됬었습니다.

각을 여니까 공의 바운드가 커져서, 적응을 못하다가 각을 더욱 숙여주니까 비로소 맞게 조절이 됩니다.

또한 반발력도 더 잘 느껴져서, 리두 때랑 달리 임팩트와 힘을  주었어도 눈치있게 잘 들어가주는 착하고 좋은 러버입니다!

 

2-2. 쇼트: 리두 하드로 백핸드 쳤을 때도 각을 열어서 해주었다면  베가 프로는 닫아줘야 낮게 잘 들어갑니다.

               포핸드 롱과 마찬가지로 임팩트와 힘을 덜 주었어도 눈치있게 잘 들어갔습니다.

 

 

2-3. 드라이브: 이 부분이 맘에 들었습니다. 점착이 들어가있는 러버들은 더 좋은 힘과 임팩트과 되어야 들어갔다면 베가프로는 정말 제가 힘이 부족하고 임팩트가 덜해도 리두 하드보다 회전이 더 많고 안정성있게 잘 들어갔습니다.

정말 마음에 들었던 부분중 하나가 드라이브 부분이였습니다!

MX-S보다 더욱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성,회전력,컨트롤이 더욱 좋았습니다.

 

 

2-4. 포핸드 춉: 정말 드라이브와 마찬가지로 너무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비유를 한다면 출근을 해야하는 평일에, 늦잠을 자서 집에서 늦게 나왔는데, 아슬아슬한데 거기다가 갑자기 배까지 아파서 화장실을 부르게 만드는 그 상황에 내앞에 바로 화장실이 있는 그런 상황이랄까요...

 

 

 

리두 하드일때는 힘도 안되고 임팩트도 부족해서 공이 다 네트행..(변명1)

MX-S때는 컨트롤이 힘들어서 오버미스 되는 오버미스행...(변명2)

베가 프로는 힘이 부족하고 임팩트가 부족해도 컨트롤이 좋고 회전력도 짱짱해서 힘을 더 주고 춉해도 다 들어가주는 만능러버입니다! 또한 궤적도 낮게 잘 깔려 들어갑니다!!

 

 

2. 총평

2-1. 드래곤 텔론 스페셜:
그래스 디텍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공격력을 더 강화하고 싶으신 분, 그래스 디텍스의 반발력을 약간 줄이고 싶고 안정적으로 수비와 공격의 조화를 이루고 싶으신 분들에게 정말 강력 추천하는 러버입니다!

 

저는 이 러버를 '대륙의 디텍스' 라고 칭해도 무방하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2. 베가 프로: 
테너지05는 너무 비싸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에게 일단 강력추천 드립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러버로 드라이브를 했을 떄의 뻑 소리와 궤적과 회전력은 테너지 05 거의 가깝게 많이 흡사하게 느껴졌습니다.

 

두번 째는 MX-S를 사용하는데 반발력과 컨트롤이 부담되시는 분들.

 

세번 째는 내가 많은 힘과 임팩트를 걸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회전력이 많이 들어가는 러버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강력추천 러버입니다! 가격면에서도 착한 편입니다!

 

 

 

 

 

 

이상 초보 수비의 후기였습니다.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전달하려는 부분이 참 설명하기가 애매하지만 나름 열심히 생각하고 더 전달해보려고 노력한 후기였습니다. 미천한 글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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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스이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0.22 아하 그렇군요...
    저는 ox를 써본적이 없어서 이러한 부분을 캐치못했는데 에이스님 덕분에 또 하나 알고갑니다^^

    스펀지가 있어도 공격부분과 수비부분에서의 컨트롤은 너무 좋습니다.
    힘을 주면 준대로 깍이고 힘을 주지 않아도 준수한 깔림과 비거리.

    공격도 때리는 타법일 때 잘 깔리고
    걸어도 상회전이 걸리고
    툭넘겨도 잘들어가서... 저는 한동안 매우 잘 쓸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탁구에이스 | 작성시간 18.10.22 네 후기 감사합니다 요즘 호라이즌을 테스트하고 있는데요 다음주 정도에 버티컬까지 테스트를 할 예정이네요 텔론도 기회가 되면 써볼려고요^^
  • 답댓글 작성자스이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0.22 스펀지 있는 텔론은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ㅎㅎ

    호라이즌에 버티컬까지.. 쓰실게 많아지시겠네요!
    저는 자금의 부분이 힘들어서 여러가지의 러버는 힘듭니다ㅠㅠ

    좋은 후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작성자Conan (포럼지기) | 작성시간 18.10.22 으흠? 베가프로가 너무나 잘 맞으셨던 모양이군요? ^^ 저도 베가프로 처음 나왔을 때 주력이었답니다. 굉장히 오래되었네요. 잊고 있었는데 기억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엑시옴 러버들도 많아졌지만, 베가프로는 의미가 있는 러버입니다. 테너지05에 대항하는 본격적인 엑시옴 러버였고 그 퀄리티도 상당히 좋았기 때문이지요. 카보스펀지라는 이름의 검은색 스펀지의 포스도 굉장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스이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0.23 젊은분들이 말하는 '간지가 난다'는 느낌입니다. 일단 주세혁 라켓에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다른 라켓들은 어떨지 차근차근 생각도 해보고 실험(?)을 해봐야겠네요...

    저는 테너지 05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부터 착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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