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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보][사용기] NEXUS EL PRO50 HARD 러버

작성자타율3할|작성시간19.06.01|조회수531 목록 댓글 2

안녕하세요^^

게보 코리아에서 진행한 NEXUS Hard 러버 시타 이벤트에 시타자로 선정되어 NEXUS EL Pro50 러버를 수령, 주력 블레이드에 부착하여, 2주 가까이 실사용 한 후... 그 느낌을 공유 해봅니다.

아, 저는 공식 부수없이 직장에서 탁구치는 즐탁인입니다.
(이 부분 인지하고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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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수령 및 부착기를 읽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러버 수령 및 부착기]

http://m.cafe.daum.net/bbabbabbatakgu/j6Sg/273?svc=cafeapp



🏓 시타 용품 셋팅

■블레이드 : 고집통 프린스 제브라 : 7겹 아우터 카본, 5.2mm, 와이드FL그립, 158*150, 85.6g --> 얇지만 제브라 특유의 하드한 타구감 보유

■ 러버 (전면) : 게보 NEXUS EL Pro 50 Hard : 적색 , MAX 2.1 mm --> 광택없이 찰진 질감. 작은 기포를 가진 연회색(?)의 스폰지 적용

■ 러버 (후면) : 안드로 헥서 파워그립 : 흑색 , MAX 2.1mm --> 광택이 살아있는 47도의 잘나가고, 잘걸리는 무난한 러버. 4장 째 사용 중

■ 글루 : 고집통 천연글루 --> 라텍스 베이스 글루, 러버 2회/ 블레이드1회 도포 시 약 4g 증가 , 탄성 증대 효과 제공


🏓 타구감 예상

예상컨데...
하드하지만 적단한 울림을 가지는 프린스 제브라의 특성 상,
47도 전후의 러버가 저에게는 최적이라 생각하지만,

NEXUS EL Pro50 은 하드러버 라고는 하나.. 표면은 찰짐과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어서...블레이드와 잘 어울릴 것 같네요. 큰 호를 그릴것 같지는 않으나, 안정적으로 강한 공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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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는 주관적인 느낌 위주로,
동일 블레이드에 동일한 조건으로 사용해본 러버와 비교하며 작성해 보겠습니다.


[비교 대상]

🏓 은하 아폴로5 (38도) -> 직전 사용 러버. 중국러버 답게... 고무 단단, 스펀지 단단... 약점착의 중국러버입니다.


🏓 안드로 라잔터 r50 (50도) -> 동일 경도 스펀지 적용 러버, 스펀지를 2.3mm로 늘려서...타구감이 부드럽고 강한 회전력이 인상적인 하이텐션 러버입니다.


🏓 안드로 헥서파워그립 (47도) -> 47도 표준 러버에 가까운 잘걸리고 잘나가는 러버입니다.



[스피드 & 비거리]

🏓 스매시 : 온 힘을 다한 한방 스매시에서... 스펀지의 단단함이 느껴지네요, 오옷! 부족함 없는 스피드가 나와 줍니다. 비거리는 많이 길지는 않은듯 하며, 힘이 끝까지 전달되는지... 종속이 떨어지는 느낌은 없네요.


🏓 포핸드 롱 및 백핸드 쇼트, 플릭 : 볼을 잡았다 쏘아주는 느낌이 들어서, 플레이 시 안정적인 느낌이 듭니다.


🏓 서브 : 빠른 서브를 기존과 동일하게 넣었을 시... 스피드 보다는, 안정적인 타구감에 감탄했습니다. 비거리가 부담스럽게 길지 않아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 수치상 나와 있는 것처럼 스피드는 상당합니다.

단단한 스펀지 대비, 무르게 느껴지는 고무로 인해 라켓에 공이 잠시 머물다 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내가 임팩트를 주기도 전에 튕겨나가는 러버들 보다는 훨씬 느낌이 좋으며, 약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한듯 느껴지지만.. 적응 후에는 임팩트를 느끼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비거리는 r50 보다 약간 짧고, 헥서파워그립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스피드도 헥서파워그립과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el pro50이 라켓에 좀 더 머물렀다 나가는 느낌 입니다.


[스핀]

🏓서브 : 임팩트 순간을 충분히 느낄만큼... 고무는 부드럽고 쫀득합니다.

새 러버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스핀량은 정말 부족함이 없네요.

러버 수치 상 스핀보다 스피드가 높게 나와 있는데, 스핀보다 스피드가 우위에 있는 러버라는 것이지... 스핀이 떨어지는 러버는 아닌것 같습니다.


🏓드라이브 : 튕겨짐보다... 잡았다가 쏘아주는 느낌이며,
궤적은 적당(?) 합니다.

너무 직선적이면 미스가 잦고, 너무 궤적이 크면.. 상대 블럭에 잡히는 경우가 있는데... el pro50은 아주 이쁜 궤적을 그리며 상대방 테이블 끝단에 떨어져 주는군요.

타구음은 뾱(?)에 가까우며...테너지05의 느낌이 드네요.

루프 드라이브 시, 상대방 테이블에 바운드된 후 바운드가 아래로 깔리네요. (중국산 강점착 러버만큼은 아닙니다.)

상대가 블럭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도 자주 보이네요. (새 러버 패치 때문일수도 있으나.. 2주 간 꾸준히 성능 유지되고 있습니다. 수명에 대한 테스트는 추후에 한번...)


-> 회전은 r50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스핀에 대해서 r50은 하이센션 러버 중에서 티바 mxs와 함께 최고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폴로5 같은 중국러버의 극단적 스핀에 비해서는 스핀량이 낮습니다.)




[추천]

게보 NEXUS EL PRO50 .러버는
50도 하드한 스펀지를 적용한 러버 중에서는 뭍힘이 더 강조된 러버로 보여집니다. 실 사용에 부담이 타 50도 러버(r50, 금궁8 등... ) 보다 편하게 느껴집니다.

포핸드와 백핸드 모두에 어울리며,
약간의 딜레이타임(1/4박자?) 에 적응만 되면...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플레이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러버는
강한 스핀과 스피드를 갈구하지만, 50도의 단단함에 적응을 못하신 분들께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게보 NEXUS EL 하드러버는 53도 버전도 있습니다. 저는 50도 러버도 부담되는 경도라 생각하여, 53도에 도전하지는 못했습니다만...(이전에... 테너지05하드, 오메가7 등 하드러버에 적응 실패한 기억이 있습니다.)

50도 러버를 경험해보니,
53도 러버도 타구감이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겠구나 싶네요. 추후 도전해보고 싶은 의사 충분히 있습니다.

임팩트가 뛰어나신 분들은 53도가 맞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마무리하며...]

짧은 기간 시타하고 느낀점을 공유한다는게 설레기도하고 부담되기도 하네요.

그래도
최대한 긴 시간, 여러번의 시타를 한 후 사용기를 적어 봅니다.

게보 NEXUS EL PRO50 하드러버 선택을 고려중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제가 느낀 것과 다른 감각을 느끼신 분들은 댓글로 지적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각이란게 용품과 실력 등에 따라... 워낙 주관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서... )

시타 기회를 주신 게보코리아에 감사드리며,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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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초동 B돌이 | 작성시간 19.06.02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타율3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6.0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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