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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임 좋네요.

작성자바르스|작성시간14.02.05|조회수1,203 목록 댓글 6



플레임 사용기가 잘 안보여서 ...간단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탁구전형 -  (별로 못 배운 탁구라서 풋웍이 매우 부실하며, 백드라이브도 대부분 출타중이시기 때문에 선제에 취약해서 어쩔수 없이) 올라운드형. 


탁구수준 -  지역은 인천이고 구장내에서는 4부칩니다. 승률은 괜찮은 편입니다


사용러버 -  전면은 엑시옴 베가프로, 후면은 엑시옴 무사 (후면 러버는 하이텐션이 아닌 클래식 러버입니다. 모르고 사긴했지만... 생각보다는 좋습니다. 충전을 안한 제플옵 느낌?  러버가 매우 부드럽고 필요한만큼의 회전은 내줍니다.물론 다 닳으면 이벤트때 구입한 레보파이어와 헥서듀로가 기다리고 있으므로 당분간 안쓸듯 합니다 . 너무 단단하지만 않으면 크게 개의치 않음 ㅎㅎ) 



 주로 저는 그동안 ALL+ 급 라켓을 사용해왔습니다.   도닉 페르손 파워올라운드, 스티가 올라운드클래식 , 도닉 에폭스 파워올라운드, 안드로  슈퍼코어셀 all+ , 야사카 엑스트라3d , 정도가 재미있게 친 기억에 남고,  5겹치시는 분들은 아마도 많은 외도를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도 적지않게 외도시도를 했었습니다. 컨트롤감은 어케 유지해볼까 해서..얇은카본들어간 라켓 , 자일론들어간 라켓,  7겹합판, 5겹이라도 단단한 라켓등으로요. 외도를 해보는 이유는 역시 파워보강이죠. 


그때 내린 결론은 손목을 많이 쓰는 나로서는  무거운 라켓은 피곤하다. 핸들속이 빈 라켓도 이질감 느낀다. (헤드에 무게가 쏠림..아흑 키네틱 시리즈, WRB시리즈..) 스피드가 좋은라켓은 역시 대상플레이가 상대적으로 점점 단조롭게 변해서, 발이 느린 나로써는 수싸움에서 불리할수 있다. 머 기타. 등등으로 다시 돌아오곤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라켓이든 러버든 스피드와 스핀, 콘트롤은 삼각형의 세꼭지점처럼 서로 대척점에 서 있으며, 그 삼각형안에 수많은 라켓과 러버가 모두 각각 하나의 점으로써 존재하며,   개개인마다 자신의 역량에  맞는 지점에 있는 용품을 만나는것도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탁구는 칠수록 늘게 마련이고, 자신의 역량이 변하면 또 다른 제품이 기다리겠지요? ㅎㅎ)


본론으로 돌아와서..플레임을 구입하게 된 동기는 물론 타토즈에서 이벤트를 한 이유도 있지만, 고슴도치님의 글에서 코르벨과 감각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라는 글귀를 봤기때문입니다. 


(어느정도 5겹의 표준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는) 코르벨을 산적은 없지만  다른분 라켓 시타는 많이 해봤고 .. 익숙한 감각이라서 , 주저없이 구매를 하였습니다. 


물론 문제없이 적응을 했습니다만,  처음에는 라켓은 괜찮지만 좀... 평범하다 .. 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른바 볼빵이 좀 약하지 않나? (제가 이때 궈얀으로 치고 있었거든요. 이라켓도 가격생각하면 너무 좋아요..단점은 촌스러운디자인과 90그램 조금넘는 무게..결국 손목이...)  울림이 적당히 있는걸 좋아하는 저로써는 살짝 울림이 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  그렇게 수개월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치면 칠수록 라켓이 좋다는 생각이 점점 머릿속에서 커져가고있습니다. 이제 플레임의 울림은 무언가 다른 고급스러움으로  느껴지구요. 강타 연타 대상플레이 모두 감각적으로 너무나 훌륭합니다.  물론 어느라켓이나 몇개월 치면 사람손이 에이징되서 편하게 되지만. 그것만으로 설명하기엔 무언가 아쉽습니다. 


 탁구치다가 라켓놓쳐서 벽에 던져서 플레임의 목이 부러진적이 있었는데, 아마 평소의 저 같으면  다른라켓 또 머 없나 찾아봤겠지만, 플레임은 그날 바로 주문했습니다 ^^


결론적으로 플레임이 최고다! 라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라켓에 정답이 어디 있나요. 일단 일반적인 5겹라켓의 특성에 준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분명히 공수밸런스가 좋은  완성도가 높은라켓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5겹과 7겹의 차이점'에 대한  선입견을 지워준라켓이기도 하네요. 제 탁구스타일이 변해도 다 받아줄 관용도가 뛰어납니다. (탁구스타일은 갑자기 전형이 안맞는 난적을 만나면 바로 바뀌기도 하지요  ㅋ) 


그냥 라켓디자인을 봐도.. 표면, 사이드처리, 핸들, 프린트 . 그냥 산뜻합니다. 오래써도 '품위유지능력'(?)도 좋네요 ㅋ


이상 사용기라기보다는 애정기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이벤트때 프로룸을 사놔서 ....당분간 외도를 ... 적응해낼것인가..  ...일단 off급인데도 얇고 가벼워서 좋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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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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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써니탁구 | 작성시간 14.02.05 제생각은요
    다른분이 닛타쿠에서 안비싸면서도 좋은 라켓 하나 추천해달라고 하면 바로 플레임! ^^
  • 답댓글 작성자Bigpool | 작성시간 14.02.05 동감합니다. 여러모로 무난하지요.~~~
  • 작성자바르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2.05 앗 .. 댓글들 감사합니다. 플레임의 가격포지션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는데요. 제조사마다 이젠 입문급 이라고 하기엔 머하지만 가성비가 좋은 6-9만원대 합판과 재료나 공정등에서 컨셉이 있는 15만원 이상의 합판으로 나뉘고 있는것 같습니다. 플레임은 실제로 제품만듬새를 보면 상대적으로 10만원 받아도 되지만 어쨌든 전자그룹의 기함급으로 활약해야할 포지션입니다. 전자그룹인이상 심리 저항선이 있는 10보다는 9.5 만원에 사용기 모집더하고 홍보 더 하면 플레임 동지가 늘어나지 않았을까 하네요. 물론 .. 이유가 있을텐데.당연히 주제넘은 발언입니다.ㅋ 관계자님 보시면 언짢아 마세요.
  • 답댓글 작성자Bigpool | 작성시간 14.02.05 플레임당 주비위원 하고 싶습니다.^^~~~
  • 작성자운도형밴드 | 작성시간 14.02.08 느낌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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