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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프릭 사용기

작성자탁구왕김제빵|작성시간14.10.22|조회수884 목록 댓글 10



어제 회사로 배송된 론프릭1.3mm를 부착하였습니다.

참고로 전면에는 (예전부터 사용하던)라잔트파워그립을 새것으로 교체했고요.

(접착이 잘 안되었는지 드라이브가 푹푹 꺼지는 상황이...게임 때는 손바닥으로 틈틈히 누르면서 간간히 드라이브를 걸었네요) 

종전에는 그라스디텍스 1.6을 사용했었습니다.


 

 

첫 시타를 수비수 킬러이신 고수님과 해봤습니다. 보통 미스를 잘 안하시는데 몇 번씩 네트에 걸리는 것을 보고 순전히 제 느낌상 커트의 하회전이 많이 걸리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곧바로 레슨시작!

 

롱커트에서 네트로 꼴아박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전의 러버보다 두께가 얇아서 비거리가 줄어든 것 같더군요. 이는 게임에서도 종종 미스를 유발했는데 라켓각을 조절하는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목판에 공이 맞는 둔탁한 소리가 나는 것이 예전과 다르더군요. 이 또한 러버가 얇아서 그런거고 공이 라켓에 맞는 손의 느낌에 따라 제가 보내는 공의 회전량이 달라지는 것 같더군요. 이는 좀 더 연구해서 잘 써먹어야 겠습니다.

 

보스커트에서는 의외로 평면러버로 보스커트하는 것처럼 하회전이 많이 걸린다고 하시네요.

관장님이 참 재미있는 러버라며 보스커트에서 회전을 줬다 안줬다 할 수 있도록 연구하라고 하십니다. 아마도 점착성이 있어서 롱핌플임에도 공을 끄는 것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게임을 해 본 결과 상급자는 하회전이 많이 걸렸어도 루프로 끌어올렸는데 론프릭이 루프에 대한 커트 컨트롤이 좋아서 아주 여유있게 허리 위에서 또는 그 아래에서 선택해가며 잘라줬습니다. 가끔 보스커트에서 반발력이 약해 네트에 걸리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첫 시타치고는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였습니다.

반면 5부 이하와의 경기에서는 상대가 하회전을 드라이브로 넘기기 어려워 하더군요. 예전 그라스디텍스 1.6으로 게임할 때는 드라이브를 곧 잘 날리던 분도 이번에는 거의 네트행이었습니다.

 

예전에 그라스디텍스 1.2를 사용했을 때와 반발력은 비슷한 것 같은데 콘트롤은 좀 더 좋은 것 같고 하회전량도 많은 것 같습니다. 다만, 전진 플레이를 많이 안해봐서 변화가 심한지는 모르겠는데 하여튼 어떻게 적응해 나갈지 앞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뽀너스로 짧은 레슨영상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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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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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박야탁 | 작성시간 14.10.23 아이고 의미있다..ㅋ
  • 작성자::[원아이]:: | 작성시간 14.10.23 저도 테스트 중인데 1.6쓰가다 1.3으로 바꾸니 정날 넷트미스 많네요~^^그래서 적응중입니다..
    잘만사용하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마지막 테스트 들어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탁구왕김제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0.23 저는 오늘 두번째로 전진에서의 블록과 백핸드 공격을 중점적으로 시타해 볼 생각입니다.
    원아이님의 사용기도 기대가 됩니다.^^
  • 작성자아이직파 | 작성시간 14.10.24 들어주는 공을 잘라서 보내시는데 하회전이 많이 걸리는 것 처럼 보이네요 ^^ 다시 들어서 보내주는 공의 궤적을 봐도 그렇구요 ^^ 제빵님을 보면 초핑의 로망이 스물스물 살아나서 참 어렵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탁구왕김제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0.24 제가 잘 못 다뤄서 그런지 상대가 좀 더 편하다고 합니다.
    그라스디텍스 1.6으로 할 때는 보스커트시 회전이 걸렸다 풀렸다해서 상대가 어려워 했는데 론프릭은 자르면 짤리고 안자르면 안짤리는 정직한 러버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후진에서의 롱커트는 그라스디텍스 1.6이 더 묵직했습니다.
    하기야 그라스디텍스로 1년반 이상 사용해서 이제 조금 적응이 되었는데 다른 종류의 러버가 금방 적응이 되겠나요? 아이직파님도 사용해보시고 간단히 후기 한번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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