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프릭을 제빵님에게 받아서 주세혁에 부착해서 사용해봤습니다
붙이고 나서 공을 튀겨보고 깎아봤습니다
점착성이라서 그런지 마찰력이 대단합니다
숏핌플 만큼의 마찰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스디텍스 1.6을 쓰고 있는데 그래스와는 비교불가 정도입니다
아무런 훈련 없이도 편하게 보스커트 싸움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탁구장에 가서 기계로 연습을 해봅니다
빠른 전진 서비스 모드로 해 놓고 초핑을 해봅니다
그래스 보다는 공이 좀 가벼운 느낌이랄까?
초핑의 구질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같은 모드로 백핸드 스트록을 해봅니다
어라... 다 홈런입니다
그래스는 각을 많이 열어줘야 공이 들어가는데
이건 같은 각으로 열면 다 홈런입니다
라켓각을 수직이나 더 닫아줘야 공이 들어갑니다
롱핌플의 약점인 너클볼을 공격하는 것도 굉장히 쉽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을 잘 잡아주니 말이죠 ^^
2부인 분과 게임을 해봤습니다
음.....
변화도 별로없고 백스트록 깔림도 별로고
보스커트가 잘 되니 좋긴한데
전진형 롱핌플 플레이어에게는 큰 이득이 없더군요
첫게임을 1:3으로 내주고
두번째 게임에서는 이분이 더 적응을 해서 0;3 으로 완패....
잠깐 쉬었다가
이번엔 아예 수비형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중후진에서 롱컷으로 대응을 했습니다
그래도 1:3 패 ㅡㅡ;;;
원래 실력차이가 있는 상대라 게임의 결과는 신경을 쓰지 않지만
플레이 내용을 복기해보면 마음에 들지 않네요
상대방 짧은 서비스를 롱핌플로 짧게 놓으려면
생각보다 비거리가 많아서 공격을 당해서 실점을 당하고
롱컷을 할 때는 깎는 느낌이 손에 전달이 덜되는 느낌이 들어서......
저같은 공격적인 롱핌플 플레이어에게는
론프릭은 좀 애매한 포지션에 있는 롱핌플인 듯 싶습니다
아니면 저랑은 좀 안맞는 것일 수도 있구요
아무튼 짧고 간단한 론프릭 사용기였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