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과 어쿠스틱 특주와 테너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빵쟁이]

얼마 전에 노원구 대회에서 제 입을 떡벌어지게하는 플레이어를 보았습니다. 안경끼고 키도 좀 크고 온 동내를 뛰어다니면서 탁구를 하는데 강약을 조절하면서 좌우를 돌리지만 결코 약하게 공을 다루지 않고 빵빵치더군요. 그 라켓그립을 보니까 바이올린 시리즈 중에 어쿠스틱이 아니면 테너같은데 진짜 멋지더군요. 저도 저렇게치고싶다는 생각을하다보니 궁금해졌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디테일하게 알고 싶습니다.

[쌍댕아범]

어쿠스틱과 어쿠스틱 특주차이는 그립의 차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며 특주 그립이 조금더 두툼하게 나왔습니다. 그 외는 다 같고요. 테너는 소재 차이가 어쿠스틱과 어찌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표면소재는 림바로 동일하며 두께가 어쿠스틱은 5.7, 테너는 6.0으로 테너가 조금 더 두꺼우며 헤드사이즈도 테너가 조금 더 큽니다. 테너는 써보질 못해서 잘 모르겟고 어쿠스틱 특주는 써본지 오래되었기는 하지만 무난함 외에는 별로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인피니티랑 비교할 시 확실히 짜릿한 손맛은 떨어지고 그 외에는 대동소이... 가성비가 별로 였던 기억이 있네요.

[쌍댕아범]

단 그때는 그냥 똑딱볼 수준에 임팩트도 들쭉날쭉이라(머 지금도 별로 크게 나아진건 없습니다만..ㅜㅡ) 블레이드의 특성이나 성능을 제대로 파악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마감이나 외관 등은 확실히 좋습니다. 여유만 있었다면 바이올린이랑 어쿠스틱은 아마 소장했지 싶네요. 테너는 어쿠스틱의 파워 강화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고요. 대신 테너는 확실히 그립이 다른 바이올린 버전보다는 두툼하게 나와 특주가 따로 나오진 않습니다.

[빵쟁이]

아... 특주라고 해서 나무가 특별하게 더 좋은게 아니군요...

[쌍댕아범]

헤드 표면에도 적혀있지요. handle-L size. 우리나라에서만 특주라 불리고 비싸게 팔릴뿐 해외쇼핑몰에선 가격조차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