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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스카리스 작성시간20.01.01 지금은 이때보다 더 나아지셨겠지만 ㅎㅎ; 늦게나마 느낌을 하나 말씀드려보자면요.
초대님의 머리속에 있는 "드라이브" 라는 그림은 상체+팔 스윙 모양이 얼마나 깔끔하게 나올것인가, 여기에 집중되어 있다는 느낌입니다. 상체와 하체의 연동이 아직은 덜 완성된 것 같고, 글쓰신 내용에서도 팔 스윙의 컨셉에 대해 언급하시는 것을 보고 그리 느꼈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조차도 드라이브 폼은 조금씩 차이가 나요. 굳이 이상적인 드라이브 궤적을 머리속으로 형상화해서 그에 맞추려 하면 내 의식이 아무래도 상체쪽으로만 집중되기 마련입니다. 이상적인 드라이브 궤적 그런건 그냥 지우셔도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 아스카리스 작성시간20.01.01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리로 볼을 잡는 리듬과 낮은 자세로 체중을 싣는 방법, 그 체중을 자연스럽게 박차주면서 몸 전체를 회전시킨다는 감각, 그 과정에서 팔은 그냥 지가 알아서 나가게 어느 정도 자유롭게 풀어줘버리는게 낫습니다. 팔 스윙에 하나도 신경쓰지 않았음에도 체중 이동에 의해 공이 라켓 표면에서 쫙 끌려가면 상대의 긴 보스커트를 그대로 드라이브 강타하는게 가능해지고, 그때 손에서 전달되는 짜릿한 끌림의 임팩트 감각을 몸소 느끼시면 스스로 "아 이거다" 하고 알게 됩니다. 그게 된 이후에는 지속적인 연습만 주어지면 초대님 몸에 맞는 최적의 효율을 따라 몸이 알아서 스윙을 교정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