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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scar 작성시간17.10.08 어려운 질문이어서 아무도 답변을 못 했나 보네요. ^^
오스카의 단단한 느낌은 히노키 표면 때문은 아닐 거에요.
사실 오스카는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 나는 블레이드입니다.
아릴레이트 카본 재질이 바로 히노키 표층 아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사의 코토 표면 제품들에 비해 더 연하고 부드럽지요.
단단하다고 느끼신다면 비교하신 제품이 무엇인지를 질문하는 것이 순서일 것 같아요.
우선 올려 주신 쿼드윙 컨트롤의 경우는 사용된 복합소재가 오스카와는 달라서 그 소재의 특성으로 인해 조금 더 부드럽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오스카만 놓고 보면 유사한 복합 소재를 사용한 블레이드들에 비해 조금 더 부드럽게 느 -
답댓글 작성자 Oscar 작성시간17.10.08 끼시는 경우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표면 소재를 비교해 드리면요, 히노키는 아주 부드럽고 연한 소재이구요, 그보다 조금 더 단단한 소재로 림바가 있으며, 많은 제품에 사용되는 코토 소재는 훨씬 더 단단한 소재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소재를 어느 정도 두께로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사용자가 느끼는 감각은 다양해 집니다.
오스카의 경우는 표층 히노키 소재가 넥시의 한니발에 비해서는 얇기 때문에 한니발에 비교하면 더 단단하다고 느끼시는 것이 맞습니다. 또 코토 소재를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얇게 저며내고 그 뒤에 다른 목재를 붙이게 되면 더 부드럽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Oscar 작성시간17.10.08 그러나 코토 바로 아래에 복합소재를 위치시키는 대부분의 방식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더 부드럽게 느껴지죠.
물론 부드럽게 느낀다고 해서 더 좋다는 것은 아니며, 사용자에 따라 더 단단한 감각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더 무르고 부르러운 감각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스카를 제작할 당시에는 넥시의 1세대로써 타사 제품보다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 때로, 당시 타겟을 삼았던 제품들에 비해 더 부드러우면서 자연스러운 타구 감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원하시는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감사합니다. -
작성자 이림 작성시간17.10.09 이전 본 카페에서 사용되던 고슴도치 특성수치에서 검지손가락감각이라고 지칭하는 부분이 빠지고 들어간게 상대적 단단함 수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수치를 측정한 탁구매거진 카페 쪽에 부가 설명을 확인해봐도 비슷한 측면의 수치인 것으로 보이구요. 사람마다 같은 블레이드에서도 더 민감하게 느끼는 감각이 달라서 같은 조합을 두고도 어떤 이는 부드럽다고 하고 어떤이는 단단하다고 하는데, 보통 상대적 단단함이라는 것은 타구 시에 셰이크핸드 기준으로 검지손가락이 닿는 라켓 윙부근에서 울림이 조금 더 날카롭고 단단하게 느껴지는지 혹은 부드럽게 느껴지는지에 대한 부분에 대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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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림 작성시간17.10.09 위에 오스카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표층은 오히려 오스카가 더 부드럽고, 상대적 단단함 수치는 비스카리아와 오스카가 둘다 +방향으로 비슷한 수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릴레이트 카본 때문에 비교적 울림이 길게 이어지지는 않지만, 순간적으로 손 끝에 날카롭게 느껴지는 감각이 해당 수치에 대한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구요. 아마 비스카리아보다 오스카가 많이 단단하다고 느끼시는 이유는 부가 탄성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하게 임팩트 하였을 때 비스카리아는 대표적으로 굉장히 깊이 안아주는 블레이드고 오스카도 마이너스 수치이긴 하나 그 정도가 비스카리아류(티모볼ALC, 장지커A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