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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케와 바이올린의 개성

작성자오비트랩|작성시간18.02.08|조회수745 목록 댓글 6

작년 우연한 기회로 넥시 리뷰어가 되고난 후 탁구 용품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도 많이 해보게되고 여러 고민을 리뷰어 분들과 함께 나눠볼 기회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생각하는 고민점은 제품에 대해 공유할때 어떤 포인트에 관점을 둘것이냐 였습니다.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은 성능이나 기계적 수치같은 항목이 아니라 어떠한 "개성을 가진" 제품이냐를 공유드리는게 어떨까 하는 점입니다. 즉 존재의 이유가 되겠지요.



저는 근래 주력으로 아르케에 양면 카리스h로 즐탁을 하고있고 그밖에 테스트용으로 바이올린을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우선 바이올린은 아주 완성도가 높은 "개성진" 제품입니다. 흔하진 않은 애쉬표층에 가공도 아주 훌륭합니다. 악기를 만드는 공법을 활용하여 동물성 잡착제를 사용하였고 그 결과 아주 독특하고 훌륭한 감각을 갖춘 명품으로 탄생하였습니다.
특히 표현하기 참 어렵지만 강한 드라이브시 깊게 잡아주며 끌어주는 고급스런(?) 감각이 아주 좋았습니다.
또한 아직까지도 바이올린과 유사한 제품은 찾기가 어렵고, 이래서 많은 분들이 명품명품 하는구나도 알게해준 제품이었습니다. (직접 비교되곤 하는 넥시의 리썸이 있지만 감각적 차이점 및 지향점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르케는 바이올린을 겨냥한 제품은 아니지만 바이올린을 쓰다보니 그에 못지않은 매우 개성진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 부분에서 이 제품의 존재 가치가 있다고 판단이 들었습니다.

1. 앞뒤면이 다른 소재를 활용한 만듬새와 가공도 좋습니다.
2. 애쉬와 비공개소재를 표층으로 사용한 소재의 개성이 두드러집니다.
3. 앞뒤 다른소재를 사용할 경우 우려되는 앞뒤의 확연한 혹은 불편한 감각차이가 없이 타구점이 좀 더 앞에 형성되느냐 더 깊이 형성되느냐의 차이 정도로 돌려쓰기에 무난한 감각차 크지않은 설계는 메이저사에서는 찾기 어렵습니다. (유저의 기술 지향점에 따른 앞뒤 선택가능)
4. 기본 감각은 잘잡아주고 답답하지 않게 잘나갑니다. (기본 반발력은 바이올린에 비해 높네요) 지나치게 울리지않고 바이올린 못지않은 깔끔한 감각이 인상적입니다. 두 블레이드를 오가며 사용하기에 크게 이질감이 없었습니다.


출시 초부터 지금까지 사용해온 아르케는 바이올린 못지 않은 아주 개성이 강한 제품이고 기존에 검증된 제품들에서 찾지못한 개성있는 제품들에도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사용해 보신다면 또다른 큰 만족감을 얻지 않을실까 조심스럽게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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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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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오비트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2.08 감사합니다 ^^
  • 작성자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 작성시간 18.02.08 애쉬는 너무 예쁩니다^^
  • 답댓글 작성자오비트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2.08 애쉬는 아주 매력적인 소재인것 같습니다 ^^
  • 작성자미라쥬 | 작성시간 18.02.09 전후면 표층이 다르다는 것 하나만 해도 타구감이나 특성에 상관없이 굉장한 개성을 가진 제품이죠. 저도 아르케와 김정훈 테스트 준비중입니다. ^^
  • 답댓글 작성자오비트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2.09 표층이 다르다는 점이 너무 개성적이어서 타구감이나 특성이 일반적이지 않은 제품으로도 보일 우려도 있더라고요. 사용해보면 그렇지 않은데요

    암튼 미라쥬님은 어떻게 느끼실지 너무 궁금하네요!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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