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가치발굴 프로젝트에서 카리스 테스터로 선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카리스 M을 받았는데요. 기존에는 후면 라잔트 파워그립 전면 라전터 R50을 사용했습니다. 라잔트 파워그립을 떼어내고 카리스 M을 붙였는데 처음에 일단 기존보다 가볍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칠 때 기존에는 오래 치면 팔에 부담이 좀 갔는데 지금은 그런 현상이 좀 완화되어서 맘에 듭니다. 그리고 러버 표면이 제가 기존에 사용했던 러버들에 비해 미끌거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라켓을 잡았을 때 손가락이 자꾸 미끄러져 당황스러웠는데 쓰다보니 익숙해지더군요. 그리고 일단 썼을 때 느낌은 처음에는 라잔터 파워그립과 R50 비교했을 때 조금 덜 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됐는데 카리스 M이 더 높은 경도의 카리스 시리즈보다 다른 러버를 쓰던 사람이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정보처럼 금방 적응해서 문제 없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는 너무 딱딱하지도 않도 너무 부드럽지도 않다고 느꼈습니다. 또 드라이브를 해보니 스핀도 적당히 먹는 것 같고 비거리도 적당해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리스 M을 전면으로 사용했을 때 R50과 비교했을 때 감각적으로는 R50이 더 저에게는 맞는 것 같아서 후면으로 두고 쓰고 있습니다. 후면에 두고 쓰니 감각적으로도 잘 맞고 백드라이브도 잘 들어가네요 ㅎㅎ. 안정성은 기존 파워그립을 쓸 때 보다 올라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만족스러운 러버네요. 러버가 스핀과 파워의 밸런스를 추구했다고 하니 본인이 어떤 스타일인지 모르겠는 분이나 밸런스를 추구하시는 분이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허접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